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선언한 '칼리프 국가'체제가 만연한 부정부패로 흔들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IS 전직 간부와 조직원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와 시리아 정부군은 물론이고 IS도 서류 상에만 존재하는 병사인 유령 군대가 양측 전장에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라크는 부패의 심각성에 대해 비난하면서 정부군에 실제 존재하지 않는 유령 군인이 5만 명에 달한다며 발표했었다. 1년여 전 IS에 가담했다 도망쳐 나온 한 반군 지휘관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처럼 IS에서도 이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전선에 있는 지휘관이 250명치의 군인월급을 신청했다면 실제로는 150명만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IS 간부가 이런 일을 알고 임금을 전달하는 재무 행정관을 일선 부대로 파견하기 시작했다“며 "그러자 재무행정관이 지휘관들 쪽에 붙어 사기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IS에서 일했던 조직원이나 직원은 IS가 이라크와 시리아 일부 지역에서 부패한 세속 정권을 거부하며 정정권들을 몰아냈다고 선전하지만, 결국 관료주의와 부패를 답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IS는 농업
2016년 미 대선 공화당 경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의 발언을 담은 동영상을 IS 전사들을 모집하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아무 증거도 없는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클린턴에게 "미쳤다"라고까지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하루전 민주당 후보 토론회에서 "IS가 '모든 무슬림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등 이슬람을 공격하는 트럼프의 발언 동영상을 무슬림들에게 보여주며 IS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트럼프야말로 IS의 최고 전사 모집책이다"라고 말했다.트럼프는 이날 NBC 방송의 '언론과의 만남' 프로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거짓말쟁이이자 나약한 인물"이라며 "이는 힐러리의 또하나의 거짓말일 뿐이다. 그녀가 거짓말쟁이라는 것은 모두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시간 뒤 트위터를 통해 "클린턴의 주장은 폭스뉴스에 의해 허위로 판명났다"고 밝혔다.CNN 조사팀은 IS의 모든 통신을 다 조사하는 것은 어렵지만 IS가 트럼프가 등장하는 동영상을 IS 모집에 사용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아직 드러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시리아 반군 60% 가량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에 동조하고 있다는 영국 싱크탱크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등 서방국들이 IS 격퇴에만 초점을 두고, IS와 같은 이념을 공유한 시리아 반군 내 극단 세력들은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0일(현지시각)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 종교·지정학센터(CRG)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리아 반군 60% 가량이 테러 조직과 비슷한 종교·정치적인 이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때문에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를 격퇴한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지하드(이슬람 성전) 단체를 모두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CRG는 진단했다. 시리아 반군 단체 최소 15곳, 6만5000여 명의 조직원들이 IS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시리아 반군 단체의 성격과 관계 없이 광범위하게 극단주의적인 사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CRG는 IS 격퇴에만 집중하는 서방국들의 전략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IS가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다른 극단주의 세력들이 '서방이 칼리파를 파괴했다'는 구호 아래 시리아 밖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전쟁를 일
캐나다 이민국은 내년 말까지 영입키로 했던 시리아 난민의 수를 두 배로 늘려 5만명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존 매캘럼장관이 20일 요르단의 암만에서 말했다. 이 장관은 캐나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기 중인 시리아 난민 가족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캐나다의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을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환영의 말을 했다. 캐나다는 새 트뤼도 정부가 들어선 뒤 내년 2월 말까지 2만5000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두르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3만5000~5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더 받아들일 것이라고 매캘럼은 말했다. 이를 위해 유엔 난민기구와 요르단 정부, 유엔국제 이주기구(IOM)의 도움으로 사전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매캘럼 장관은 이틀간의 여정으로 요르단내의 난민 수용시설을 돌아보고 난민을 위한 개발 계획을 점검하러 왔다.
최근 뇌종양 완치 판정을 받은 지미 카터(91)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손자의 사망에 슬픔에 잠겼다.지역 매체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 등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머라나타 침례교회 주일학교 강의에서 손자 제러미(28)가 몇 시간 전 숨졌다고 밝혔다. 제러미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카터 전 대통령은 손자의 상태가 전날부터 좋지 않았다며 그가 조지아주 피치트리시티의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심장이 멈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카터 전 대통령은 이번 비보로 인해 주일학교 강의를 맡은 이래 자신이 처음으로 25분 가량 지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손자의 사망에도 예정대로 수업을 완수한 것으로 전해졌다.불과 2주 전 암 완치 소식을 발표한 카터 전 대통령이 손자의 죽음으로 더 큰 슬픔을 겪게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머라나타 교회 신자인 질 스터키는 AJC에 제러미가 "즐거움을 사랑하는 뛰어난 젊은이였다고 회고하며 "삶은 우여곡절로 가득 차 있고 카터 일가 역시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977~1981년 대통령을 지낸 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에게
20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의 헝타이위 산업공단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 수가 21일 오전 9시 현재 91명으로 늘어났다.선전시 당국은 이날 남성 59명과 여성 32명 등 모두 91명이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 매몰됐다고 밝혔다.앞서 중국 국토자원부는 이번 산사태가 산 경사면 자체가 무너진 것이 아니라 건설 공사 후 쌓아놓은 흙더미가 무너져 발생한 인재로 규정짓고 흙더미를 쌓은 것이 불법이 아닌지 등 책임 규명에 착수했다고 밝혔었다.
슬로베니아 국민은 동성결혼을 반대했다.슬로베니아가 20일(현지시간) 치른 동성결혼 찬반 국민투표 예비조사 결과 반대표가 63.5%를 차지했다.이날 당국이 발표한 예비 투표결과에 따르면 찬성 36.5% 대 반대 63.5%로 슬로베니아는 큰 표차로 동성결혼 승인 법안을 거부했다. 이는 최종 집계 결과는 아니지만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다.이번 투표는 이미 통과된 동성결혼 합법 법안을 막기 위해 치러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슬로베니아는 지난 3월 의회의 결정으로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동성 커플에게 결혼할 수 있는 권리와 입양을 할 수 있는 권리 등을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가톨릭 교회의 지지에 힘입은 보수층은 법안을 무효로 하는 국민투표를 추진했고, 동성결혼 반대 단체인 '위험에 처한 아이들'은 국민투표에 부치는 데 필요한 4만명의 서명을 얻었다. 슬로베니아 헌법재판소는 수개월 간의 숙고 끝에 지난 10월 국민투표를 승인했다. 투표 결과를 확인한 동성결혼 반대 단체인 '위험에 처한 아이들' 에일 프림크 대표는 "이번 결과는 아이들을 위한 승리"라고 역설했다.
이란 당국은 19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의 대기오염 상황이 기준치를 훨씬 넘김에 따라 시내 각급 학교에 이틀간 휴교령을 내리고 차량운행 통제 조치 등을 발령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이날 고령자와 질환자, 어린이에 대해 외출을 삼가라고 주의하는 한편 일부 공장에 대해선 조업중단을 지시했다.테헤란의 대기오염 수치는 지난 9개월 동안 최악 수준까지 악화했으며 14일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대기질지수(AQI)가 평균치로 건강에 극히 유해한 162를 기록했고, 일부 지역에선 180까지 치솟았다. 건강에 문제없는 AQI 수준은 0~50이다.해발 고도가 1100~1700m에 달하고 주변의 고산으로 둘러싸인 테헤란은 공기밀도가 낮아 대기오염에 특히 취약한 환경이다.테헤란 시내가 잿빛 스모그로 뒤덮이면서 시계가 나빠지면서 교외에 우뚝 솟아 있는 알보르즈산을 볼 수 없을 정도다.인구 1400만명인 테헤란의 대기오염 발생원 가운데 80%는 500만대에 이르는 자동차에 방출하는 배기가스로 나타났다.이란 보건부 자료로는 2012년에만 대기오염으로 테헤란에서 4500명, 전국적으론 8만명이 조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스페인 국민들이 총선(20일)보다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적 이슈'가 있다. 바로 '로또'이다. 뉴욕타임스, ABC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각지에서 총 상금 22억 4000만 유로(약2조8712억원) 규모의 로또 열기가 뜨겁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스페인에서 열리는 일명 '엘 고르도(스페인어로 '뚱보'란 의미)'로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당첨금 액수로 유명하다. 로또 추첨일은 오는 22일이다. 스페인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엘 고르도' 로또를 구매하는데 62.72유로(약8만원)를 쓰고 있다. 스페인 인구 4600만 중 로또를 구매하는 사람이 75%에 이를 정도로 스페인에서 로또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지 오래이며, 경제위기 이후 그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엘 고르도' 로또의 역사는 1812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첨금 총액은 세계 최고 수순이지만, 1인당 최고 당첨금은 40만 유로(약 5억1272만원)를 넘지 못한다. 대신 그만큼 여러 사람들에게 당첨의 기회가 돌아간다는 점 때문에 스페인에서 '엘 고르도' 로또는 크리마스 시즌의 최고 선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번호 1개를 160명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남부 해역에서 어린이 19명 등 118명을 태운 여객선이 표류하면서 침몰 직전에 있다고 현지 관리들이 20일 밝혔다.관리들은 사고 여객선이 전날 밤 악천후 속을 항해하다가 술라웨시 인근 수역에서 고장을 일으킨 후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일부 인도네시아 언론은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보도했지만, 경찰과 구조 당국은 이를 부인하며 아직 표류 중이라고 설명했다.로키 아시킨 수색구난청 술라웨시 책임자는 날씨가 나빠 현장에 구조대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며 날이 밝는 대로 대형 구난선과 공군 헬기, 군용기를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교통부 자 바라타 대변인은 전날 아침 술라웨시 콜라카를 출항한 여객선에는 어린이 19명, 승조원 10명을 포함해 총 188명이 타고 있다고 확인했다.여객선은 19일 오후 높이 4~5m의 파도를 맞아 고장이 발생했다면서 구난신호를 보냈다.앞서 뉴스 사이트 데티크는 108명이 승선한 여객선이 보니 만(灣)을 항해하다가 침몰했다고 보도했으며, 다른 사이트 콤파스는 좌초한 여객선에 122명이 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