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16일(현지시간) 열린 '클린턴 풀뿌리 조직 이벤트'에 참석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으로부터 공식적인 지지를 받은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미국 부자들에 대한 과세를 늘릴 것을 약속했다.이날 이벤트에서 버핏은 "미국에서 부유층과 빈곤층 간 빈부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며 "수많은 미국인이 불평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버핏은 자신의 보좌관이 63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소유한 본인보다 더 많은 비율의 세금을 낸다는 사실을 불공평하다며 오바마 대통령에 1년에 1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내는 고소득층에게 연방세 30%를 내도록 한 '버핏 규정'을 제안했다.클린턴 후보는 "버핏의 주장이 100% 맞기 때문에 나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려고 한다"며 "나는 성공한 사람뿐만 아니라 생활고와 싸우는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자들의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국무장관 재직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클린턴 후보는 현재 민주당 대선주자 중 큰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버핏은 이벤트에서 "클린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의 중산층을 잊지 않을 것이므로 그의 백악관 입성을
우주 형성의 신비를 밝혀줄 암흑물질 입자를 탐측할 중국의 첫 번째 인공위성이 17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이날 새벽 이 위성은 중국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기지에서 창정 2-D 로켓에 실려 발사됐고 약 10분 뒤에 5000㎞ 높이의 태양동기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위성은 예정된 궤도를 돌면서 전파망원경으로 우주 내 고에너지전자와 감마선 등을 통해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를 탐측하게 된다.이 위성은 '암흑물질 미립자탐사'의 첫 자를 딴 '댐페(DAMPE)'라는 영문이름과 함께 중국고전 서유기에 등장하는 손오공을 연상케 하는 '우쿵(오공,悟空)'이라는 중국이름도 갖게됐다.'오공'이라는 이름에는 '우주공간을 이해한다'는 본래 의미외에 요괴를 식별할 수 있는 신통한 능력을 가진 손오공처럼 미지의 세계를 밝혀줄 것이라는 바램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중국이 지난 2011년 암흑물질 탐사위성 발사를 우주과학 분야 전략과제로 선정한 지 4년 만에 최근 개발에 성공했다. 암흑물질 탐사에 과학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 이어 두 번째다.NASA는 2008년 6월 암흑물질의 정체를 규명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페르미 감마선 위성을
미국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이어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올해 취임 이후 공무에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백악관과 국방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카터 장관이 지난 2월 임기를 시작한 뒤 수개월 동안 국방부 업무에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공무에 개인 이메일을 쓰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다.카터 장관은 힐러리 전 장관이 재임 시절 업무에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사실이 폭로된 이후로도 최소 두 달 이상 문제를 시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한 정부 관계자는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이 지난 5월 이같은 사실을 알고 국방부 측에 카터 장관의 개인 이메일 사용 이유를 문의했다고 귀띔했다.맥도너 실장은 카터 장관이 국방장관으로서 모든 연방 법과 이메일 사용에 대한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길 원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카터 장관의 대변인인 피터 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카터 장관이 올해 초 공무에 개인 이메일을 쓴 것은 잘못됐다는 점을 시인하고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카터 장관이 개인 이메일 계정을 이용해 주고받은 공무 관련 이메일이 몇 통인지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이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60) 목사에 대해 종신노동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캐나다 CTV뉴스 등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타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의 통치와 사법 체계의 문제는 잘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국민들이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올바르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임 목사와 만나 그의 인권을 옹호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정부 당국자들은 임 목사와의 만남을 허가해 달라고 북한을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북한은 앞서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의 임 목사에 대해 국가전복음모죄로 무기징역형에 해당하는 종신노역형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1월 인도주의 사업차 방북했다가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수아 라살 캐나다 외교부 대변인은 앞서 임 목사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고려할 때 북한 정권이 그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형벌을 내렸다고 규탄했다.로나 앰브로즈 보수당 임시대표는 북한의 임 목사 체포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캐나다인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정부가 임 목사의 석방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를 공식방문해달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요청을 수락했다고 현지 언론 로시이스카야 가제타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은 박 대통령이 지난 11월 30일 프랑스 파리 기후협약 정상회의 때 푸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 방문 요청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 측 소식통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2016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신문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013년 11월 한국을 방문했던 것을 지적하면서, 외교 관례상 박 대통령이 답방으로 러시아를 찾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박 대통령이 지난 5월 러시아의 2차세계대전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받았지만 워싱턴의 강한 압력때문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익명의 소식통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한 파리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난 박 대통령이 러시아 공식방문 초대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신문은 박 대통령의 방문이 2016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2017년말 한국에서 대선이 치러지고 2016년 이후에는 국내일정 때문에 박 대통령의 시간이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또다른 소식통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 9월초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경제포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6일(현지시간) 9년 6개월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중국 언론은 자국이 금리인상 파급효과를 충분히 방어할 수있다고 주장했다.17일 중국당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와 징지르바오(經濟日報) 등은 전문가를 인용해 "시장이 연준의 금리인상을 미리 예상하면서 그 영향이 크게 감소했고, 0.25포인트는 인상폭이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전했다.쩡강(曾剛)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은행연구실 주임은 "미국이 지난해 연말부터 양적완화 종료를 예고하면서 전 세계 시장이 금리인상을 일찌감치 예상하면서 그 영향력이 크게 감소됐고 이에 따라 전 세계적인 충격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딩즈제(丁志杰)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교수도 "지난 9월부터 전문인사들은 미 금리인상을 예상해왔기 때문에 시장의 미치는 파급효과는 대부분 해소됐고 많은 국가들이 미리 준비하면서 금융위기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중국 전문가는 미 금리 인상으로 위안화는 단기적으로 절하 압력을 받게 되지만 위안화는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년 반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며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한 가운데 공화당이 이번 금리 인상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인 더힐이 보도했다.이날 연준은 0~0.25%인 현행 금리를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양적 완화와 함께 제로금리에 가까운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끌어내렸다.제닛 옐런 연준 의장은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가 확실히 회복됐다는 신호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미국 경제가 오랜 기간에 걸쳐 상당히 회복됐다"며 "위원회는 기준금리의 완만한 인상이 적절했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옐런 의장은 일정한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상황을 지속해서 주시하며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문에는 옐런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FOMC 위원 전원이 찬성했다.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한 미 정계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특히 그동안 금리 인상을 꾸준히 주장해
마리아노 라호이(60) 스페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길거리 총선 유세 중 10대 청년에게 얼굴을 가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라호이 총리는 착용하고 있던 안경이 깨졌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라호이 총리는 오는 20일 총선을 앞두고 이날 북동부 갈리시아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다가 변을 당했다.라호이 총리의 옆에 서서 그의 연설을 듣고 있던 청년은 갑자기 돌변해 왼손으로 라호이 총리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예기치 못한 공격에 라호이 총리는 몸을 휘청였으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신화통신 등은 청년이 셀피(셀프 카메라)를 찍자며 라호이 총리에게 다가갔다고 보도했다.경찰은 현장에서 이 청년을 체포했다. 청년은 경찰에 붙잡혀 가면서 "성공해서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 엘 문도는 전했다.경찰 조사 결과 청년의 신원은 미성년자인 안드레스 델(17)로 확인됐다.라호이 총리는 사건 직후 경호원에 둘러싸여 차량을 타고 다음 일정이 예정된 라 코루냐로 이동했다.집권 여당인 국민당 측은 라호이 총리가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후 모습을 드러낸 그의 얼굴에서 이번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붉은 자국이 보였다고 가디언은
프랑스 공군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에서 처음으로 크루즈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프랑스 국방부는 성명에서 "아랍에리미트연합과 요르단에서 전투기들이 출격했다"며 "이번 급습에는 크루즈 미사일과 폭탄을 장착한 수십 대의 전투기가 동원됐다"고 밝혔다.이어 "전투기는 이라크 서부 알카임의 민간인 지역 근처에 위치한 훈련소와 병참창고 건물을 공습했다"고 덧붙였다.이날 이라크의 IS 공습에는 스칼프 크루즈 미사일이 동원됐다. 스칼프 크루즈 미사일은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탑재된 컴퓨터를 통해 일반 폭탄보다 정밀 타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민간인 지역을 공격할 때 특히 유용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스칼프 크루즈 미사일은 지난 2011년 리비아 공습에서 처음 사용됐다. 프랑스는 지난해 9월부터 이라크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일원으로 IS 공습에 참여해오고 있다.지난달 13일 파리에서 130명의 사망자를 낸 연쇄 테러가 발생한 뒤 시리아로 공습 범위를 확대하고 전투기와 군함 등을 추가로 파견했다.
일본 정부가 저소득층 육아지원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내년부터 세 자녀 이상의 저소득 가정은 세 번째 자녀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비에 해당하는 보육료를 모두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16일 아사히(朝日)신문 보도에 따르면, 현행 제도하에서는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기준으로 둘째와 셋째 아이의 보육료 지원금이 조정되지만, 바뀐 제도하에서는 첫째 아이의 학년과 관계없이 연봉 330만엔(약 3200만원) 이하인 가구는 두 번째 아이 보육료는 반값, 세 번째 아이부터는 모두 무료이다. 연봉 360만엔(약 3500만원) 이하인 가구도 첫째 아이 학년과 관계없이 부담이 경감된다. 보육료 지원 대상의 확대 실시로 일본 정부는 어린이집 지원금 370억엔(약 3600억원), 유치원 지원금 55억엔(약 533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추가 편성하기로 했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일본 국민 1억 명이 모두 활동한다는 뜻의 '1억 총활약사회'의 실현을 내걸고 육아 세대의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유아 교육의 무상화는 집권 자민당이 2005년 중의원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건 것으로, 모든 3~5세의 보육료를 무료로 하기 위해서는 연간 7000 억엔(약 6조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