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오는 18일 코로나 속에서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전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는 수험생들은 즉시 교육청에 알려야 한다. 17일 예비소집일에는 가족 또는 친인척, 담임교사 등을 통해 수험표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17개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두고 방역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친구와의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득이하게 수능 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확진·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할 시·도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교육청은 신고 접수 후 수험생이 응시할 시험장을 배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확진 수험생은 수능 당일 시험을 치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된다. 격리 수험생은 재택 치료를 하다가 시험 당일 자차 또는 구급차로 별도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중국은 최근 품귀 현상이 일어난 요소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이미 계약한 물량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10일 외교부는 "중국산 요소 수입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계약을 마치고도 중국 측의 갑작스러운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국내에 반입하지 못해 정부가 우선 순위로 도입을 추진한 물량이다. 또 외교부는 "중국 현지 공관은 우리 기업이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일부 물량의 검사가 완료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외교부 당국자는 "이미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해 놓은 물량이 약 7000t"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검사가 완료된 물량의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그간 주중 한국대사관, 중국 외교부 및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해관총서(중국 관세청) 등 유관부문과 전방위적으로 접촉하며 요소 수입 관련 협의를 벌여왔다. 기계약 물량에 대한 수출 진행을 확인한 중국이 수출 전 검사 등 관련 작업의 신속한 진행에 협조한다면 당분간 숨통이 트일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과 감독 황동혁이 LA '오징어게임'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했다.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황동혁은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누이하우스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프로모션 행사에 도착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과 감독은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 6일 LA에서 열린 LACMA(LA카운티 뮤지엄 오브 아트)의 아트 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 후 4주 동안 1억4200만명 이상이 시청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역대 최다 시청 드라마에 등극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중·고교 신입생처럼 내년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은 9일 2022년도 본예산안을 발표하고 총 10조5803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8383억원(8.6%) 증액됐다.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이를 초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보건복지부와 입학준비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서울시의회와 관련 조례 제정을 협의 중이다. 다만, 예산상 한계로 초등학교 1학년에 대한 입학준비금은 20만원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예산안의 주요 중점사업은 5개로, 각각 ▲교육회복 지속 지원 ▲교육격차 완화 ▲미래교육 실현 ▲행복근육 다지기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이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학습·정서 결손 극복을 위해 404억원이 편성됐다. 중·고등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에 142억원, 초등학교 교과보충사업에 135억원이 책정됐다.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을 포함한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5개 중점사업 중 가장 많은 2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앞으로는 배우자와 자녀 외 형제자매에게 최소한의 상속재산을 남겨주도록 하는 유류분 권리가 폐지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9일 유류분 권리자에서 형제자매를 삭제하는 내용의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피상속인의 별다른 유언 없이 그 형제자매는 재산을 물려받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모든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상속분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는 1977년 시행됐다. 과거 상속이 주로 장남에게만 이뤄지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여성을 비롯한 다른 자녀에게 최소한의 상속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농경사회와 대가족제를 바탕으로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서로를 부양하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엔 '모든 재산이 가족 전체의 재산'이라는 관념이 희박해졌고, 1인 가구 비율이 증가하는 등 가족제도가 근본적으로 변화돼 왔다. 특히 형제자매의 경우 과거보다 유대관계가 약화되고 평소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를 부양하는 경우도 적다는 게 법무부의 판단이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유류분 제도를 두고 있는 일본과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형제자매의 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 가금 농장·축산차량에 대한 48시간 이동이 금지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오전 11시부터 11일 오전 11시까지 전국 가금 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충북 음성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축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약 77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이내에 가금 농가는 없다. 고병원성 AI 확인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 발령에 따라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등 관련기관에 전파하고, 가금관련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운전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 농장에서 사료가 부족하거나 계란 등의 반출이 불가피한 경우 소독 등 방역조치 강화를 전제로 이동승인서를 발급받은 후 허용된다. 중수본은 전국 이동중지 기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북한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던 천안함이 11년 만에 부활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9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신형 호위함(FFX Batch-II) 7번함인 천안함 진수식을 연다. 서욱 국방장관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성일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군 주요 관계자와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고 이상희 하사 부친)을 포함한 옛 천안함 전사자 유족도 참석했다. 안전항해 기원의식에는 고 김태석 원사의 자녀로 해군 군장학생에 선발돼 해군 장교의 길을 걸을 예정인 김해나씨가 함께했다. 서욱 장관은 축사에서 "천안함을 부활시켜 영웅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국가의 약속이 지켜졌다"며 "오늘 진수한 천안함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세계평화에도 기여해 대한민국의 이름을 더욱 빛내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천안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경하톤수는 2800t이다. 무장으로 5인치 함포, 함대함 유도탄, 전술 함대지 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췄다. 해상작전헬기 1대를 운용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르면 내년 2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경구용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의 활용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당국에 따르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이르면 내년 2월 국내에 들어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현재까진 40만4000명분을 확보한 상황으로 선구매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2022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국내에 도입한다"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임상 시험에서 증상 발현 3일 이내에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입원과 사망 확률이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MSD(미국 머크)는 코로나19 외래 환자(경증~중등증) 1550명 중 775명에 대한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 복용 29일 후 몰누피라비르 복용 환자 중 7.3%만이 병원에 입원했고,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와 렉키로나주는 모두 주사용 치료제다. 주사용에 비해 경구용 치료제는 복용 편의성 등에서 이점이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2022년도 예산안 분석 결과, 문체부의 장애인 관련 예산이 2021년 2451억원에서 2305억원으로 146억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보장이 아직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문체부의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8일 발표한 문체부 실, 국별 2022년도 예산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장애인 문화예술지원 등 예술정책관 소관의 예산은 2021년 247억에서 2022년 258억원으로 4.4% 늘었다. 관광정책국 소관의 장애인 예산도 80억2000만 원에서 95억7000만 원으로 19% 증액됐다. 반면 체육국 및 체육협력관 소관의 예산은 장애인체육단체 운영 지원 예산 32억 원 감액 등을 비롯해 2021년 1900억3000만 원에서 1681억9000만 원으로 11.5%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정책방송원 등 일부 문체부 소속기관도 2021년도에 비해 장애 관련 예산이 감액됐다. 예술의 전당의 경우 장애관련 예산이 늘어났지만,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05%에서 0.07%로 0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8일 1000만명을 넘어선다.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속도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전날인 7일까지 제주 누적 관광객은 999만449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에도 4만3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중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17일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것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속도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는 8월30일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에선 지난 2013년 1085만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뒤 올해까지 9년 째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지난해 1023만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관광객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5일 4만2057명, 6일 3만9874명, 7일 4만1089명이 제주에 방문하면서 바로 직전 주말 입도객 10월29일 4만544명, 30일 4만506명, 31일 3만7002명보다 하루 평균 1000명 이상 늘어났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지 2년 차에 접어들면서 방역 피로감이 누적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