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토부, '고양시외버스터미널 화재' 사고 관련 임시상황실 운영

국토부, "전세버스 투입해 승객 수송... 낮 12시 이후 예약자 화정터미널 이용을"

국토교통부는 26일 오전 발생한 경기 고양시 '고양시외버스터미널 화재' 사고와 관련, 정부세종청사 내 임시상황실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고양 종합터미널에서는 부산, 원주, 충주 등 1일 30개 노선 202회 운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경기도, 버스연합회,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여형구 2차관이 사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버스 및 철도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지원조치를 강구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버스 이용객은 인근 화정터미널 앞 임시정류장을 설치하고 차량을 투입해 수송할 계획"이라며 "화정터미널까지는 일반노선 연장 및 전세버스 투입(2대, 10분 간격)을 통해 수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낮 12시 이후 예약자 118명에게는 화정터미널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도 발송했다.

현재 고양 종합터미널 이용객은 모두 대피 완료했으며, 운수업체·버스연합회 등과 협조해 버스 이용객 수송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이날 고양 터미널 내 버스는 소산(燒散) 완료(15대) 후 화정터미널로 이송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께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에서 불이나 상가 직원 등 6명이 숨지고 29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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