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사람 몰리는 곳 돈맥 흐른다?…도심권 오피스텔 관심집중

수익형부동산은 사람이 돈이다?

서울 동대문, 광화문, 코엑스, 잠실, 강남역 등에 위치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임대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은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업무지구와 대형상권이 집중돼 있다. 상주인력과 유입인구 또한 풍부하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와 중구 등 도심권역에서 근무하는 상주인력은 500만 여명 이상이다. 유동인구도 하루 42만 여명을 넘어선다.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보니 주변 오피스텔, 오피스 등이 인기가 많은 이유다.

최근에는 한류의 인기로 중국인, 일본인 등 외국 관광객도 늘어나 숙박업소, 상가, 오피스 등 관련 업종들까지 호황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도심권에서 공급되는 단지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서울 중구 충무로5가 36의 2번지 일원에서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가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는 지하 5~지상 20층 1개 동 오피스텔 209실(전용 23~41㎡)과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전용 22~35㎡) 등 총 380실 규모로 이뤄진다. 도심권역에 위치해 광화문, 충무로, 동대문, 명동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높다.

GS건설은 서울 서대문에서 '경희궁자이'를 2월 분양할 계획이다. 돈의문 1구역을 개발한 단지로 지상 최고 21층 30개 동 규모다. 아파트 2533가구, 오피스텔 118실로 이뤄졌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더블역세권 단지다.

강남권에서는 새천년종합건설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짓는 '잠실 헤리츠' 오피스텔이 30일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 16~20㎡ 총336실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1블록에 '송파 테라타워2'를 분양한다. 업무시설은 연면적 14만3730㎡, 지하 4층, 지상 17층 규모에 총 942실, 상업시설은 지하2층~지상2층에 130실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1블록에 '문정역 테라타워'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총 933실, 연면적이 약 17만㎡ 규모다. 이 일대 지식산업센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컬쳐밸리와 지하철8호선 문정역이 지하통로로 바로 연결된다. 서울동부지법·지검, 등기소 등 법조타운이 인접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대문, 광화문, 명동 등 도심권 임대시장은 강남권, 여의도권 등을 비롯해 서울의 3대 임대시장으로 꼽히는 곳"이라며 "상주인력과 유입인구가 풍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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