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HD현대중공업이 선박 제조에 사용되는 '블록' 제조 기업의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기자재 공급망을 확보해 생산 공정 안정화가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테스크포스(TF)를 꾸려 이영산업기계 인수 후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이영산업기계 인수에 참여한 것은 지난 9월이다. 선박 블록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이영산업기계가 매물로 나오자 입찰에 참여했고,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인수 비용은 수백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영산업기계의 지난해 매출은 695억원, 영업손실은 28억원이다. 조선업이 호황을 맞고 있지만 불황기 누적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매물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영산업기계는 2004년 11월 설립 후 울산 울주 공장과 전북 군산 공장을 가동해 곡면 블록 등을 생산해 왔다. 평평한 블록에 비해 곡면 블록 제조 기술은 고난도 제조 기법을 요구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곡면 블록 8만t, 메가(대형) 블록 2만t, 탱크 7척 등이다. 고층 빌딩보다 높은 대형 선박은 선체를 200~300개 조각 별로 만들어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조된다. 이영산업기계는 곡선 면 블록을 제작해 HD현대중공업에 납품하는 협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12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2월 동행축제에서는 올해 5월과 9월 축제에 참여했던 600개사 제품 중 소비자와 전문가가 선정한 100개사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집중 할인한다. 판매 수익과 물품은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나눔 캠페인을 펼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실속 있는 소비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추진된다. 올해 동행축제에서 선보인 제품 중 우수제품이 꾸준한 판매로 이어지도록 매주 다양하고 풍성한 주차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1주차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홍대걷고싶은거리(레드로드 R1~2)에서 개막 특별행사가 열린다. 레드로드는 활기가 넘치고 외국인이 많이 찾는 젊음과 문화 글로벌의 거리로서, 2012년 상점가로 지정돼 일 평균 약 8000명이 찾는 곳이다. 개막행사 기간에는 따뜻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온기장터와 청년상인, 강한소상공인 및 동행기업 판매존, K-뷰티 제품 홍보관 등 30여 개의 판매·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다양한 이벤트 행사(포토존, 라이브커머스, 버스킹 공연, 구매 경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국내산 신선식품 전문 쇼핑몰 수협쇼핑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내달 1일까지 김장용 겨울 제철 수산물을 염가에 판매하는 '코리아 수산페스타'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의 국내산 수산물 소비촉진 할인쿠폰(20% 할인·최대 1만원)과 수협쇼핑 자체 할인 쿠폰을 중복 적용하면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장철 필수 품목인 생새우(동백하), 새우젓, 멸치액젓, 천일염 등을 비롯해 겨울철 제철 수산물인 생굴, 명태, 고등어도 할인 대상이다. 경인북부수협 강화도 새우젓(2㎏)은 수협쇼핑 회원인 경우 정상가 4만4000원에서 50% 할인된 2만2000원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52% 할인율이 적용되는 제주 자반 고등어(중·8마리)는 정상가 4만1280원에서 1만9920원에 판매된다. 수협은 다양한 사은 이벤트도 마련했다. 생굴 상품 1㎏ 이상 구매 고객 500명에게는 봉지굴 2봉(150g×2)을, 김장용 수산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50명에게는 '수협 달래꼬막장' 2병을 증정한다. 수협쇼핑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1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유닛로드시스템(ULS) 파렛트부문 대상 격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은 산업물류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물류 표준화를 추진하고 구축하는데 공로가 큰 기업 등에 주어지는 포상이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며, 산업자원통상부와 국가교통부 등이 후원한다. 애경산업은 유닛로드시스템(ULS)을 기반으로 한 내부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작업 효율성을 개선해 물류 표준화를 실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애경산업은 ▲물류부문 표준 파렛트 100% 사용 ▲양방향수불부 도입 ▲국내외 주요 협력사 납품 파렛트 일원화 ▲창고관리시스템(WMS) 고도화 등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가 물류 표준화 실현 및 물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차 한-필리핀 수산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 우리나라는 김명진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필리핀 측은 이시드로 벨라요 주니어(Isidro M. Velayo, Jr) 농업부 수산양식 자원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주요 의제로 이상 수온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양식 정책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양국의 협력을 모색한다. 아울러,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어구 보증금제, 생분해 어구 보급 사업 등 폐어구 발생 예방을 위한 한국의 어구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양국의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위원회에서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어업 근절과 관련한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내년 4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OOC)와 이와 연계해 개최할 APEC 해양관계 장관회의를 소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공동위원회를 통해 아세안의 핵심 파트너 국가인 필리핀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산 정책,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어구 관리 등 지속 가능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정부가 반도체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연의 국제 표준화 활동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국내·외 반도체 표준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반도체 표준화 포럼을 국제반도체표준협의회(JEDEC)·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지난 5월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한 분야인 차세대 반도체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반도체 표준화 전략은 오는 2027년까지 첨단 패키징,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 신규 국제표준 15종, 2031년까지 총 39종을 개발하고 한·미 양국과 JEDEC·SEMI와의 협력 등 글로벌 표준화 우호국 확보를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인공지능용 반도체 '뉴로소믹 소자 특성평가' 표준의 개발 성과도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SMI의 반도체 제조 공정 효율과 품질 극대화를 위한 로봇 운영·통신·데이터 추적과 같은 자율공장 표준화 작업반 동향과 JEDEC의 저전력 D램 표준 규격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했다. 반도체 공장 자동화 기업인 피어 그룹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화오션이 한국기업평가의 회사채 등급평가 결과 기존 기업신용등급(ICR) 'BBB0(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말 나이스신용평가도 한화오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한 바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오션의 주력 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신조 발주 확대와 수주잔고의 양적·질적 개선, 저가 수주 물량 축소 및 건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주요 등급 개선 사유로 평가했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한화오션의 수주잔고는 27조3000억원 수준이다. 내년에도 고가 물량의 건조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2015년 이후 9년8개월 만에 공모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회사채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등급 및 전망의 상향에 따라 기존 보유하고 있던 단기신용등급인 기업어음 등급도 'A3'에서 '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자들과 만나 동절기 가스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가스안전공사는 15일 서울 강남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도시가스협회,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국 도시가스 대표자 동절기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도시가스 안전관리 추진 및 제도개선 동향, 도시가스분야 디지털 기반 자율안전점검 체계 전환에 대해 설명했다. SK E&S는 도시가스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인 '도시가스 위험도 기반 순회점검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도시가스사 대표자들은 선진 안전관리시스템 및 기술 도입과 안전투자를 확대하고,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가스사고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업계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소비량이 급증하는 동절기 대비를 위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근절을 위한 사용시설 안전점검 철저 등 가스시설 안전관리 강화해야 한다"며 "매년 굴착공사로 인한 도시가스 배관 손상사고가 여전히 전체 도시가스 사고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경제자유구역·규제자유특구 지원기관들이 규제특례와 사업화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경제자유구역과 규제자유특구 협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특구 지원기관인 경제자유구역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구 간 협업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특구 지원기관 간 협업 촉진을 통한 특구 입주·참여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논의했다. 아울러 경자청 등 지원기관 4곳은 규제혁신 수요 상시 발굴·지원, 특구 참여기업의 혁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략적 협업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각 기관의 지원 수단 연계를 통한 공동 성과를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정부는 특구 간 협업의 성과가 향후 특구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협업을 유발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전력공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서 한 해에 국내·외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한전은 13일 한국 HRD 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지난 5월 미국 인재개발협회가 주관하는 'BEST HRD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기업의 경영방침과 연계된 인재육성전략과 체계, 인사혁신 성과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HR분야 전문가와 교수진,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상을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HRD 종합대상이다. 한전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인적자원개발 혁신을 추진했다. 이번 수상에서 HRD 혁신의 3대 성과를 높게 인정 받았다. 우선 현장 중심의 일학습병행 교육체계인 '70:20:10' 학습모델을 기반으로 자율학습 형태의 '축적의 시간' 및 '전문자격증 취득지원'을 운영 중이다. 70:20:10 학습모델은 조직 내 학습과 개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레임 워크로, 70%는 업무경험 기반 학습, 20%는 직원 간 피드백 기반 학습, 10%는 표준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