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진(이하 한진)이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이어가며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에 걸맞는 ESG 경영 체계를 입증했다. 한진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실시한 ISO 37301 인증의 사후 관리 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제정한 ISO 37301은 기업이 법규 준수 및 윤리적 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가장 최신의 국제 표준이다. 한진은 이번 심사 통과로 회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시스템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한진은 이번 심사 통과로 ESG경영 체계와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서의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글로벌 기업간 계약 체결에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데, 관련 국제 표준의 인증은 ESG·윤리 경영을 준수하는 기업간 거래 또는 파트너 선정에 있어 주효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 ISO 37301 인증은 한진과 함께 국내 운송 및 해외 수출을 함께하는 협력사에도 유의미한 중장기 평가척도가 될 전망이다. ISO 37301 인증은 잠재적인 법률상 리스크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이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1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수원은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사 이래 최초로 ‘동반성장 활동 추진 실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해마다 동반성장 추진 실적과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의 동반성장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2024년도에는 총 134개 기관에 대해 평가를 시행했다. 지난해 한수원은 신한울3・4호기 본격 건설 등 국내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원의 일감을 공급했다. 또한 동반성장의 새로운 브랜드 ‘사기충전’ 론칭으로 협력기업에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4대 기회(지원사업)를 제공하며 기업의 사기진작 및 사업역량 제고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긴급 자금 수혈 등을 위한 특례금융대출 시행, 원전 특화 수출 지원 플랫폼 고도화 및 수출 성장 단계별(초보-성장-강소) 맞춤형 성장 사다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HD현대중공업이 컨테이너 선박에 적재한 화물의 안전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신개념 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은 22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선급과 영국 로이드선급,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컨테이너선의 '래싱(Lashing) 보조 화물 안전장치'에 대한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본승인 인증식에는 HD현대중공업 류홍렬 기술본부장, 한국선급 기술본부 김연태 부사장, 로이드선급 김영두 기술부문 부사장, 라이베리아기국 김정식 한국등록처 대표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은 적재한 컨테이너가 선박 운항 중 움직이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하는 래싱 브리지(Lashing Bridge)라는 철재 구조물에 고정하는 래싱 작업이 필요하다. 이번에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Double Head Side Protector)'는 선박 좌우측에 적재된 상하 한 쌍의 컨테이너 코너 측면에 설치되는 일종의 고정 장치다. 이 장치는 기존 래싱과 별도로 래싱 브리지와 연결돼 컨테이너를 선박에 더욱 단단히 고정시켜 기상 악화로 해상 환경이 거친 상황에서도 컨테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판매하는 가전제품에 '현지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탑재한다. 최근 본사 임원들이 인도를 방문해 현지 특화 전략을 더욱 고도화하는 등 인도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인도에서 많이 팔리는 중저가 가전제품에 음성인식 등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하는 한편 인도 가정의 실내공간을 고려해 에어컨 맞춤 냉방 AI 기능도 도입한다. 이들 AI 가전에는 인도 현지어도 추가해 소비층을 더 넓힐 예정이다. 인도는 14억명 인구를 보유했고, 젊은 소비층이 워낙 두터워 가전 기업들이 우위를 점해야 할 시장으로 통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인도에서 출시하는 냉장고, 세탁기 등 중저가 가전 제품에 음성인식이 가능한 서비스인 빅스비 등 각종 AI 기능을 본격 탑재한다. 이들 제품은 올 2분기 중에 현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통상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 음성인식 등 AI를 주로 탑재했는데, 이번에는 스크린이 없는 중저가 가전이나 통돌이(전자동) 세탁기 등에도 AI 기능을 확대한다. 단적으로 스크린이 없는 중저가 냉장고 및 세탁기의 경우 스피커와 모듈만 있으면 "문 열어줘" 같은 간단한 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손을 잡았다. 공단은 21일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현대차와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합 직무개발 ▲장애인 고용확대 및 역량강화 지원 ▲장애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등의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장애인 근로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특화 직무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기업 내 장애인 인식 및 근무 환경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종성 공단 이사장은 "향후 현대자동차와 장애인 고용의 큰 그림을 그리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부사장)은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는 충북 음성군에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은 태양광 모듈을 건축물 외장재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전력생산과 건축자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기반구축사업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오는 2025년 6월까지 39개월간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39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지난 2022년 'BIPV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2024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전략'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건물형 태양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건물형 태양광 기술과 시공기준 개선 등 인정체계를 정립하고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기술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건물형태양광 실증센터는 화재, 전기, 건축구조에 대한 건축 및 설비구축까지 완료했다. 전기 및 화재 분야의 경우 시험인증평가 서비스를 수행중이다. 건축구조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평가도 본격적으로 운영 개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실증센터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가 정부의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방안」 발표(4.15)에 따라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인프라, 투자, 차세대 기술, 인재 확충의 ‘4대 패키지’ 지원의 수혜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정부 정책은 반도체 첨단기술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 첨단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특화단지 인프라 국비지원 확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보조금 신설과 반도체 기업 세액공제율 상향 및 금융지원 확대, ▲차세대 반도체 개발 신속 지원, ▲핵심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지원 체계를 담고 있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인프라* 국비지원 비율이 비수도권 기준 기존 20%에서 40%로 상향 조정되면서, 최대 500억 원 규모의 국비 확보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미국가산단 1~3단지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1,500억 원 규모의 교량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미 지역 내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은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할 경우 최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는 “신한울2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가 4월 20일 오전 10시에 제1차 계획 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한울2호기는 약 87일간의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터빈 완전분해 점검,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정비 등을 수행하고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규제기관의 적합성 확인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아 7월 중 발전을 재개 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생활건강은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하며,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과 호텔 827의 컬래버레이션 디자인으로 ‘2025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프로덕트 부문 본상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로 iF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 X 호텔827’은 청바지처럼 일상에 자연스럽고 편안히 스며드는 핏(Fit)을 지향하는 진 쿠션 콘셉트에 프랑스 파리 감성 소품숍인 호텔 827의 무드를 적용해서 조화를 이뤘다. 감성적인 레터링과 호텔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패키지에 더해 편안함과 세련된 스타일링을 동시에 구현했다. 특히 친환경 데님 소재와 업사이클링 포장재를 적극 활용해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지난 17일 부산 본점에서 NH농협금융지주와 '중소벤처기업 기술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발 상호관세 여파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경영 안정화 및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금융, 투자,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보는 농협은행과 별도 세부협약을 체결해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을 통해 최대 657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기보는 특별출연금 15억원을 재원으로 3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보는 농협은행의 보증료지원금 5억원을 기반으로 357억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농협은행은 보증료(0.7%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첨단기술산업 영위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