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엑사원'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달 공개한다. 새로운 AI 모델은 전작과 달리 거대언어모델(LLM)과 추론 기능을 통합한 만큼, 특정 영역에서의 전문성과 넓은 범위의 일반적인 정보를 모두 제공할 수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 산하 LG AI연구원은 내달 공개를 목표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4.0' 개발을 하고 있다. 엑사원 4.0은 기존 모델인 엑사원 3.5의 후속작으로, 기존 LLM 기반에 추론형 모델인 '엑사원 딥'을 통합한 형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일상회화나 날씨, 음식 추천 등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주제를 다루는 LLM 기반 모델과 수학, 과학, 바이오 등 전문 영역을 다루는 추론 모델이 나뉘어져 있었다. 두 모델은 해당 영역에 대한 기능만 특화되어 있어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각각을 선택해 써야 했다. 이에 LG AI연구원은 이번 엑사원 4.0에 전문성과 일반적인 기능을 한 데 모아 활용도를 높인다. 수학,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도 복잡한 계산식 뿐만 아니라 메일 및 회의 내용 요약 등의 기능들을 함께 쓸 수 있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배경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24~2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5년형 TV 기술을 소개하는 '2025 중남미 VD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LED)의 '리얼 퀀텀닷'과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글레어 프리 2.0' 등 TV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QLED TV의 '리얼 퀀텀닷'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퀀텀닷이 적용된 TV가 다양한 컬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여준다. 퀀텀닷은 머리카락을 수만 분의 일로 나눈 크기의 나노 입자로, 빛의 파장에 따라 정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삼성 QLED TV는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할 2025년형 삼성 올레드 TV는 '글레어 프리 2.0'으로 기술로 빛 반사를 줄인 선명한 화면이 특징이다. 또, TV가 콘텐츠와 시청자 주변 조도를 분석해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이 밖에 삼성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 TV 플러스 등 콘텐츠 플랫폼을 소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빚었던 이커머스 업체 티몬 인수를 확정했다. 향후 티몬 직원의 고용 안정과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23일 서울회생법원은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티몬의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했다. 앞서 20일 열린 티몬의 회생계획안 심리·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는 동의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회생계획안이 부결된 바 있다. 재판부는 회생계획안이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의 조에서 법정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하더라도 회생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됨을 사유로 강제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빚으며 같은 해 9월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법원은 지난해 10월 회생계획안 인가 전 인수합병(M&A) 및 매각주간사로 한영회계법인을, 올해 3월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하도록 허가했다. 이어 지난 4월 14일 오아시스를 티몬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다. 오아시스는 티몬의 유상증자를 통해 발생한 신주 100%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인수대금 116억원을 투입했다. 아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K-방산 대표 플랫폼인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 조직위원회가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섰다. 주관사인 마인즈그라운드와 DX-KOREA 조직위원회는 2026년 9월16일 DX-KOREA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참가 기업 모집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인즈그라운드 측은 비슷한 시기에 필리핀과 호주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주최 측과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사전 협의했다. DX-KOREA는 정부, 군, 방산 기업이 원팀을 이뤄 K-방산 수출의 기회를 살리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방산 4대 강국 진입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 신설 ▲정례화된 방산 수출 진흥 전략회의 등을 추진 중이다. 2026년 열리는 방산 전시회 중 국제 인증을 받은 행사는 DX-KOREA가 유일하다. 마인즈그라운드 측은 내년 행사에서 영국 방산 전시 주최기관과 공동 개최를 통해 글로벌 방산 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며,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도 더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류준형 마인즈그라운드 부대표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전시를 기존 지상군 중심 무기체계에서 해상, 우주, 보안, 국방 인공지능(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창업농을 꿈꾸는 청년! A to Z 농업전문 교육기관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 경기 안성에 위치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센터장 서종경)가 청년농의 창농 준비와 영농정착을 돕는 종합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2016년 7월 20일 개원한 이후 현재까지 급변하는 농업분야 환경과 함께 역할과 기능을 변화해오면서 청년농 지원체계를 발전 시켜왔다. 특히, 영농활동 기간을 기준으로 청년농업인 생애주기를 3단계로 구분해 1단계 진입기(1년 미만)에는 예비농업인의 기초역량 강화, 2단계 정착기(1년 ~ 3년)에는 맞춤형 지원을 통한 조기 영농정착, 3단계 성장기(3년 이상)에는 영농규모화 지원을 통한 청년조합원 가입이라는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여 효율적, 체계적으로 청년농 지원을 하고 있다. 창업농의 든든한 출발점.... 실용적 실전 교육 창업농지원센터의 대표 브랜드 ‘청년농부사관학교!’ 2018년 시작된 교육과정은 이론학습 뿐 아니라 현장실습, 농업·농촌·농협 체험, 영농계획서 작성 등 실용적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까지 646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2025년부터는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현대차그룹이 18~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에서 로보틱스랩과 기아 부스를 각각 마련하고, AI를 활용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화성특례시가 주최하는 AI 특화 엑스포다. AI 기술이 도시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이번 엑스포에서 AI를 결합한 혁신적 로보틱스 기술력과 솔루션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람 언어로 바꿔주는 온 디바이스 VLM을 비롯해 ▲영상 분석 기술을 갖춘 지능형 CCTV ▲안면 인식 시스템 페이시 ▲AI 기반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 ▲서비스 안내 로봇 달이 ▲로봇 관제 시스템 나콘 등을 선보인다. 기아는 이번 엑스포에서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량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전시한다. 기아는 ▲AI 어시스턴트 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존 ▲PBV(목적 기반 차량) 존 등 3개의 구역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기아는 현장 도슨트 투어를 진행해 관람객에게 기아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더 체계적으로 설명해준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미국 록히드 마틴과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프랭크 세인트 존(Frank A. St. John)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사업 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및 신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자 하는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국방·항공우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공동 기술개발,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KAI는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UJTS)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또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체계 ▲우주 ▲훈련체계 ▲유지·보수·정비(MRO) 및 성능개량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기회 발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이 미국 학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뽑혔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해당 AI 모델을 전사적으로 적용하고 업무 혁신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린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CVPR)'에서 주행 환경을 구현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CVPR은 현대모비스의 AI 모델 관련 논문을 우수 논문으로 채택했다. CVPR은 이미지 처리와 객체 인식, 딥러닝 등에서 권위가 높은 학회로 알려져 있다. CVPR의 논문 채택률이 낮은 만큼, 현대모비스는 이번 논문 채택을 통해 AI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공개한 생성형 AI는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통합 분석해 이미지 속 특정 부분만을 정밀하게 변환할 수 있다. 예컨대 낮 시간에 촬영한 도로 영상을 기반으로 날씨와 시간대, 도로 형태 등 특정 조건을 세부적으로 바꿀 수 있다. 낮을 밤으로, 비오는 날을 눈 오는 날로 변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AI 모델을 문서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검색하는데 활용한다. 해당 모델을 통해 전사 정보 제공 서비스가 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025년 청년농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제13기 교육과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도 양평 이든팜에서 진행된 딸기 육묘 및 스마트팜 실습교육을 중심으로 현장 기반 교육을 강화하며 미래 농업을 이끌 정예 청년농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실패 확률 낮춘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창농 역량 제고 】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만 45세 미만의 창농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한 4개월간의 장기 합숙 귀농교육 프로그램으로, 2018년 1기 시작 이래 2024년까지 총 12개 기수, 64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025년 제13기에는 딸기, 토마토, 엽채류 과정으로 구성된 총 75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농업이론, 작물실습, 창농설계의 3단계 모듈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00시간 이상에 걸쳐 재배기술, 병해충관리, 농기계 자격증 취득,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창농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집중 훈련한다. 【 전국 마이스터 농가 현장 실습…딸기 육묘기술 체득 】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은 특히 전국 우수 마이스터 농가에서 진행되는 도제식 훈련으로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진(이하 한진) 경영진이 K-브랜드의 차세대 공략 시장으로 부상하는 유럽의 물류 인프라와 서비스를 직접 점검했다. 지난 2월 동남아, 4월 북중미에 이어 올해 세번째 글로벌 행보로 한진은 경영진 주도의 해외 사업 강화를 이어갔다. 한진은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5월말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한진의 유럽 현지 법인과 주요 물류 거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럽 기반의 물류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검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근 K-브랜드의 유럽 진출과 유럽발 직구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물류 서비스 문의가 증가하는 배경도 반영됐다. 사업 점검은 K-브랜드의 유럽 진출을 견인하기 위한 물류 서비스와 인프라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유럽이 K-뷰티의 신규 시장으로 부상하는 만큼, 현지 진출을 돕는 컨설팅사를 만나 현지 주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 요건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를 위한 맞춤형 물류 솔루션 개발과 현지 풀필먼트 구축을 가속화했다.한진의 강점인 항공 및 포워딩 물류를 기반으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