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50% 관세' 장벽의 현장인 미국을 찾아 철강 분석기관이 개최하는 포럼에 참여한다. 특히 이 포럼의 올해 주제는 관세와 무역 장벽에 대한 기업 대응책이어서 더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오는 17~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철강 전문 분석 기관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 2025에 참석한다. 이 포럼은 WSD와 미국철강기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철강 업계의 중요 행사로 꼽힌다. 장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행사에 참석하며, 주요 철강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에도 나선다. 올해 포럼에는 클리블랜드-클리프스, US스틸, 뉴코어 등 미국 현지 철강사의 C레벨 급 임원들은 물론 남미 테르니움, 인도 타타스틸 등 미국에 철강을 많이 수출하는 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관세 장벽 극복을 위한 철강업계 차원의 경영 전략과 기술력 강화 방안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 3월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지난 4일에는 철강 관세를 50%로 2배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저가 제품의 자국 유입을 우려하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여름맞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품목은 대중성 어종 6종·김 등 주요 물가 관리 품목뿐만 아니라 전복·민물장어 등 더운 계절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수산물도 포함됐다. 또 여름철 고수온이 시작되기 전 양식수산물 조기 출하를 도모하기 위해 광어·멍게 등 주요 양식 품목도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20개 오프라인 마트와 25개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며, 12일에는 송명달 해수부 차관이 대전 시내 유통업체 행사장을 방문해 수산물 가격과 행사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송 차관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돼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때인 만큼, 국민께서 건강에 좋은 우리 수산물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해 더운 날씨에 생산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우리 어업인 분들께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넥쏘는 2018년 3월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완전 변경 모델이다.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이 담긴 차세대 수소전기차다. 넥쏘는 도심와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이 특징이다. 이와함께 ▲최대 720㎞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 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킬로와트) 기반의 고효율 동력 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등도 두루 갖췄다. 현대차는 기존에 단일 트림으로 운영한 넥쏘를 3개 트림으로 확대했다. 판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원 ▲프레스티지 8345만원이다. 이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한 가격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1500만원을 모두 지원받으면, 3894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차는 넥쏘 판매 개시와 함께 구매 및 유지비 지원,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등이 담긴 '넥쏘 에브리케어'를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넥쏘 구매 시 2년간 수소 충전비를 최대 55%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심이 일본 하라주쿠에 아시아 첫 매장이자 글로벌 2호점 ‘신라면 분식’을 오픈했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주요 관광지에서 신라면의 매운맛과 농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페루 마추픽추를 시작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공간이다. 일본 신라면 분식은 패션과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진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위치했다. 농심은 현지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명소에서 신라면 분식을 운영해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일본 신라면 분식에 라면 즉석조리기로 신라면 · 신라면 툼바 · 짜파게티 등 다양한 농심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체험형 라면 바’를 마련했다. 또한 너구리 인형 · 네온사인 등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과 한국 맛집 분위기의 메시지 보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농심 브랜드와 함께 한국 문화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하라주쿠를 찾는 젊은 층은 독특한 경험을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공유하는데 익숙한 세대로, 높은 브랜드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신라면 분식을 신라면의 매운맛과 한국 식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K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대상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기록하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전자레인지 위생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항균 인증 기관인 '호헨스타인(Hohenstein)'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 마크를 받은 바 있다. 또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선보여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탑재 모델도 출시했다.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편리하게 조리 모드를 제어하거나 잔여 조리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삼성 푸드(Samsung Food)'서비스와 연동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도내 2개소, 경주 모곡권역(오류 2 ~ 4리)과 영덕 경정권역(경정 1,3리)이 최종 선정되어 2026년부터 5년간 국비 97억원을 지원받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어촌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한 어촌마을의 특화 발전 도모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공모를 진행했고 4월 도 평가를 거쳐 5월 해양수산부 현장과 종합평가를 통해 2026년 신규 사업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주 모곡권역’은 ▴해변활력센터 ▴마을회관 리모델링 ▴배후마을 연계 환경정비 등 총사업비 63억원(국비44, 시비19)을, ‘영덕 경정권역’은 ▴워라벨센터 ▴안전한 마을회관 조성 ▴삶터 환경 개선 ▴SAFETY 해안 로드 조성 등 총사업비 76억원(국비 53, 군비 23)을 각각 투자해 생활 SOC 시설을 확충하는 등 낙후된 어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 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초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영덕 경정권역은 기초생활 기반의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달 3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묘역 정비 봉사활동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묘역정비 봉사활동에서 아성다이소 임직원들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태극기 꽂기, 묘역 정화 활동 등을 진행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돌아보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충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 등을 할 계획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함께 묘역정화활동을 하며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현대차가 미국 시장 진출 39년 만에 누적 판매 1700만대를 돌파했다. 1986년 첫 진출 이후 이룬 성과다. 현대차는 미국에서만 엘란트라, 쏘나타, 투싼, 싼타페 등 6개 차종을 각각 100만대 이상 판매하며 확고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5월 미국 시장에서 총 17만25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9만1244대를 판매하며 8.1% 늘었고, 기아는 7만9007대로 5.1% 증가했다. 양사는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베뉴(4439대, +74.4%), 아반떼(1만5741대, +18.3%), 투싼(1만9905대, +14.6%), 팰리세이드(1만1207대, +10.4%) 등 주요 SUV 차종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투싼은 2만대에 육박하며 현대차의 월간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는 신형 K4(1만3870대)의 꾸준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스포티지(1만7063대, +10.0%), 텔루라이드(1만1560대, +12.1%), 카니발(6975대, +68.0%) 등 RV 차종도 고른 수요를 보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SCK컴퍼니가 서울 강남으로 사옥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강남 시대를 연다. 2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SCK컴퍼니는 오는 4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SCK컴퍼니는 지난 2월 W컨셉코리아와 사무실 전대 계약을 맺고 센터필드에 입주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5월 신세계그룹이 소유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 지하 사무실을 떠나 명동역 인근 남산스테이트로 옮긴 지 5년여 만이다. 이번에 입주하는 센터필드는 오피스, 5성급 호텔, 판매 시설로 구성된 지하 7층~지상 36층 규모 초대형 복합 빌딩이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중간 지점에 위치해 강남 한복판 '노른자위 땅' 중에서도 알짜로 꼽힌다. 신세계 프라퍼티와 신세계아이앤씨 등 그룹 내 주요 자회사들이 모여 있다. 임대 기간은 오는 2032년 6월13일까지다. 연간 임대료는 21억1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SCK컴퍼니는 신사옥을 거점으로 경쟁력 제고와 수익성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넘겨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1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 TSMC 출신 임원을 파운드리 사업부에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마거릿 한 전 NXP반도체 글로벌 구매·조달 부문 부사장은 지난 3월부터 삼성전자 미주법인(DSA)의 미국 파운드리 부문 총괄 부사장급 임원으로 근무 중이다. 한 신임 부사장은 국립대만대학교를 나와 대만의 반도체 업체인 윈본드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TSMC에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21년간 북미 비즈니스와 고객 대응을 이끌었다. 그는 이후 인텔, NXP반도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거쳐, 이번에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이번 인사를 통해 미국에 파운드리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수주 역량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