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범현대家, 위례·광교서 오피스텔 대전

'범현대가(家)' 건설사들이 수도권 남부의 위례와 광교에서 오피스텔 분양대전을 펼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KCC건설의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와 현대산업개발의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가 맞붙는다.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광교'와 현대산업개발의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가 맞대결을 펼친다.

신도시 가운데서도 분양열기가 뜨거운 최고 인기 청약지에서 펼쳐지는 분양대전이라 각 건설사가 차별화된 전략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자존심 건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청약열풍 위례신도시…더블 역세권 놓고 격돌

 지난해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위례신도시에서는 성공 역세권 오피스텔의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위례에서 가장 먼저 개통되는 지하철 8호선 우남역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 때문이다.

KCC건설이 일반상업1-1-2블록에 짓는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는 위례에서 가장 먼저 개통 예정(2017년)인 8호선 우남역이 초근접해 있고 트램(노면경전철)정거장과도 도보권일 정도로 인접해 있다.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 헌릉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와 인접해 강남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바이오산업단지, 호텔, 관공서 등도 예정돼 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연면적 3만4635㎡ 규모의 상가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계약은 2일부터 견본주택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현대산업개발의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는 지하 7층~지상 13층 규모로 전용면적 19~59㎡ 총 319실로 이뤄졌다. 전용 19~25㎡는 원룸(188실), 전용 28~59㎡는 방 2개 또는 3개(131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7년 개통예정)이 근접해 있다. 2022년 완공 예정인 위례 내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이 교차하는 위례 중앙역도 도보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2~3일, 당첨자 발표는 4일, 정계약은 5~6일 순으로 진행된다.

◇흥행보증수표 광교신도시…아파트형 오피스텔 vs 정통 원룸 오피스텔

 광교신도시에서는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의 청약 열기 여세를 몰아 현대엔지니어링이 먼저 분양에 나서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9층 2개 동 전용면적 41~77㎡ 총 127실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41·53㎡는 투룸이며 53㎡는 화장실이 2개다. 77㎡는 방 3개와 거실을 나란히 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약 39㎡ 크기의 테라스를 갖추고 광교원천호수공원 전면에 배치됐다. 지난달 3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청약접수는 2~3일 금융결제원 또는 국민은행을 통해 접수 받는다.

현대산업개발이 2월 중 공급 예정인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는 전통적인 오피스텔의 기본을 충실히 따랐다.

지하 8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3~50㎡ 총 1750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21~29㎡의 소형이 1,457실로 전체의 83%를 차지해 1인 가구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룸 타입이지만 거실과 침실의 생활 공간을 최대한 분리하고 모든 실(室)에 욕조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기도청역(가칭)이 300m 거리에 있어 역세권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