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내 건설사, 지난해 싱가포르서 무더기 수상

국내 건설사들이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상을 무더기로 수상, 시공능력과 친환경성 양면에서 인정을 받으며 현지에서 호평받고 있다.

9일 해외건설협회가 국내 건설사를 상대로 실시한 '건설 및 관련분야 수상 주요사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상 실적은 ▲현대건설 6개 ▲쌍용건설 5개 ▲SK건설 3개 ▲삼성물산 2개 ▲삼성엔지니어링 2개 ▲다산컨설턴트 2개 ▲롯데건설 1개 등이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은 지난해 5월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주관한 'BCA 건설대상'에서 잇따라 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현장부문 대상과 건설사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고, 쌍용건설도 지난해 시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정부가 지난해 첫 제정한 '제1회 BCA 빔(BIM) 어워드 2014'에서 국내 건설업체 중 유일하게 민간부문 최고상(골드 플러스)을 받았다.

SK건설도 친환경 건설공사 인증 '스타'상(Green Gracious Builder Award 'Star')을 받은 데 이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한 싱가포르 안전대상도 수상했다. 삼성물산도 한국 건설사 최초로 싱가포르 '2014년 LTA 안전경진대회(ASAC)'에서 최고상인 '챔피언'을 4회 수상하며 현지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주요 수상사례를 분석해 보면 우리 업체들이 세계 각지에서 우수한 시공관리 능력은 물론 친환경, 안전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등 수주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향후 싱가포르 시장에서 선전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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