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월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격 동반 상승세

지난달 주택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오름폭도 전월에 비해 커졌다.

한국감정원은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아파트·연립·단독주택 포함)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 매매가격은 0.20%, 전세가격은 0.33%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 상승률(매매 0.14%, 전세 0.27%)과 비교해 매매·전세 모두 0.06%p씩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매매가격은 저금리 기조의 지속과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시장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매물 부족으로 인한 실수요자의 매매전환이 증가돼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24%, 지방은 0.1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45%), 제주(0.40%), 경기(0.30%), 광주(0.29%), 충북(0.24%) 경북(0.22%), 울산(0.20%) 등은 상승했지만 전남(-0.13%), 전북(-0.01%)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30%, 연립주택 0.08%, 단독주택 0.04%를 기록하며 모든 주택유형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세가격은 전세의 월세전환물량 증가, 봄철 이사수요와 막바지 학군 이주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의 본격적인 이주가 임박함에 따라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심화돼 전체적으로는 지난 달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0.50%, 지방은 0.18%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기(0.57%), 서울(0.47%), 대구(0.40%), 제주(0.39%), 인천(0.36%), 충북(0.33%), 광주(0.31%) 등은 상승한 반면 전남(-0.06%), 세종(-0.03%)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47%, 연립주택 0.18%, 단독주택 0.06%를 기록한 가운데 아파트는 오름폭 확대된 반면 연립주택은 동일, 단독주택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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