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월 서울 아파트 월세거래 5250건…사상최대

지난달 서울에서 아파트 월세 거래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월세 거래 건수는 5250건으로 나타났다. 전달 3975건보다 32.1% 늘어난 수치다.

특히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1년 1월 이래 가장 많은 건수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해 2월 4979건이었다. 지난달 5일간의 설 연휴가 끼어 있었다는 점을 보면 지난달의 상승세가 더 두드러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강남구가 75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542건) ▲서초구(465건) ▲노원구(409건) ▲마포구(256건) ▲동작구(252건) 등의 순이었다. 강남, 서초 등 학군 수요가 큰 지역에서 월세거래가 두드러졌다.

이처럼 지난달 아파트 월세 거래가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은 저금리 추세가 고착화하고 집값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 아파트 전세 거래는 1만300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1만319건)과 비교해 상승했지만 지난해 2월(1만4694건)에 비해선 감소했다.

전세 거래도 강남구가 13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송파구(1156건), 노원구(1109건), 양천구(924건), 서초구(884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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