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월 수도권 월셋값 23개월만에 보합전환"

지난달 수도권 월세가격이 23개월만에 하락에서 보합(시세가 거의 변동 없이 계속되는 일)으로 전환됐다.

한국감정원은 2월 8개시도(수도권·지방광역시) 월세가격이 전월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전세의 월세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월세 공급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은 재건축 이주수요와 봄 이사철 월세 수요가 증가하며 23개월만에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은 서울, 인천은 보합, 경기(-0.1%)는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강북은 전세대비 월세 공급이 풍부해 일부지역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신학기를 앞두고 대학가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강남(0.1%)은 재건축 이주 및 학군 수요 증가,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월세전환 수요 증가하면서 보합을 이어갔다.

임차인의 월세 기피로 수요가 저조한 반면 임대인의 월세 공급이 지속되며 경기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인천은 임차인의 월세 기피와 월세 공급 지속으로 인한 가격 하락 요인이 존재하나 전세 물량 부족으로 인한 월세수요 전환으로 가격 상승요인이 혼재하며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지방광역시는 신학기 이주수요 증가로 수급 균형을 보이며 보합으로 조사됐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아파트가 보합, 오피스텔(-0.1%), 연립·다세대(-0.1%)는 하락했다. 수도권은 단독은 보합을 기록한 반면 오피스텔(-0.1%), 연립·다세대(-0.1%), 아파트(-0.1%) 순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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