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박중흠 사장 등 삼성엔지 임원 57명, 2월 급여 반납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임원 57명이 2월 급여를 지난달 20일 모두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를 이끄는 임원진이 올해도 유가하락 등 경영상에 어려움이 예정돼 있어 급여를 자발적으로 회사에 반납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하는 등 그간 해외 공사 현장에서 쌓아온 누적 손실을 완화하기 위한 경영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 영업이익 1조280억원 적자로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영업이익 1618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액이 매출 9조8063억원에서 8조9115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여전히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직원들의 임금동결이 예정돼 있는 만큼 임원들도 솔선수범하고 경영 정상화 의지를 결집하자는 차원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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