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동반 상승세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상승, 전세가격은 0.18% 상승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전주보다 0.03%p가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인접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전주보다 0.04%p가 높아졌다.

매매가격은 전세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매매전환 수요유입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가격수준이 비슷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단지의 사업진행에 따른 기대감 확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7%)은 서울·경기·인천에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08%)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22%), 경기(0.19%), 서울(0.18%), 대구(0.17%), 충북(0.14%), 제주(0.12%), 경북(0.11%) 등이 상승했다. 전남(-0.06%), 세종(-0.02%), 대전(-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0.18%)은 10주 연속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강북권(0.12%)은 소형평형 중심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졌고 강남권(0.23%)은 재건축단지 인근지역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상승 주요지역은 강남구(0.67%), 서초구(0.41%), 강동구(0.35%), 노원구(0.30%), 동작구(0.13%), 은평구(0.13%), 양천구(0.12%) 등이다.

전세가격은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봄철 이사시즌을 준비하려는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가격수준이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 이주수요 증가로 인근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지방은 접근성 등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했다.

수도권(0.25%)은 서울·경기·인천에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8%)도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0.28%), 서울(0.24%), 충북(0.23%), 대구(0.21%), 광주(0.17%), 인천(0.17%), 제주(0.15%), 부산(0.13%), 경북(0.10%) 등은 상승했고 전남(-0.05%)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서울(0.24%)은 오름세가 지속된 가운데 월세전환 등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돼 강북권(0.20%)의 전세가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남권(0.27%)은 재건축 이주수요 본격화로 강남, 서초, 송파구의 상승폭이 컸다.

상승 주요지역은 서초구(0.64%), 강남구(0.43%), 강동구(0.32%), 성북구(0.28%), 노원구(0.27%), 종로구(0.26%), 은평구(0.2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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