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부동산시황]전세물건 부족 반전세·월세늘었다…매매·전세가격 상승세

부족한 전세물건 탓에 반전세·월세 계약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주보다 상승세가 다소 높아졌다.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매매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교통여건은 좋은 반면, 입주한 지 오래돼 매매가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

주요 상승지역은 서대문구(0.08%), 중구(0.07%), 성북구(0.05%), 동대문구(0.04%), 양천구(0.04%) 등이다.

전세시장은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태로 새 아파트의 경우 반전세나 월세 계약이 늘었다.

서울의 전세가는 0.0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14%), 성동구(0.12%), 동대문구(0.10%), 도봉구(0.09%), 성북구(0.09%)가 올랐다.

수도권 매매·전세시장도 마찬가지다.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3%, 인천 0.03%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4%, 신도시 0.08%, 인천 0.04%를 보였다.

수도권 매매시장의 경우 광명시는 지하철 개발과 관련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호가가 올랐다. 주공 아파트는 2년 뒤부터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 많은 매도자가 매물을 아끼는 모습이다. 하남시는 강동구 재건축 이주수요로 매매가가 올랐고 김포·의왕·의정부시 등은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 등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주요 상승지역은 경기의 경우 광명시(0.15%), 하남시(0.14%), 김포시(0.10%), 의왕시(0.09%), 의정부시(0.08%)가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09%), 분당(0.03%), 일산(0.02%) 등에서, 인천은 연수구(0.06%), 남동구(0.04%), 서구(0.04%), 부평구(0.01%)에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주에 이어 전세가 상승이 거셌다. 서울 등 외부에서 밀려오는 수요가 많아 전세물건이 품귀다.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물건 부족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월세를 찾는 세입자들이 늘어 월세 물건도 다소 부족해진 상태다.

경기는 남양주시(0.17%), 군포시(0.15%), 양주시(0.11%), 의정부시(0.11%), 김포시(0.11%)가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17%), 중동(0.10%), 분당(0.07%), 산본(0.04%) 등에서 전세가 상승했다. 인천은 부평구(0.06%), 연수구(0.06%) 등에서 전세값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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