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주형환 "대· 중소기업 동반 진출 통해 中企 이란 진출 지원"

중소기업 중앙회 간담회에서 "중기 수출기업 육성" 강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중소기업 정책 수단을 수출기업 육성 중심으로 개편하겠다

주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등 업계 대표 30여 명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수출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도전하고, 수출기업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이란 경제제재 해제가 중소기업 수출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나 수출상담회,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등을 통해 이란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산업, 첨단 신소재, 고급 소비재, 바이오헬스 등 신(新)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연구개발(R&D)·인력·판로 등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CT를 융합한 '스마트공장' 대표모델을 구축해 중소기업 전반에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대·중소기업 상생 문화가 정착되도록 성과공유제와 상생결제시스템을 확산시키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대기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이 건의한 ▲해외마케팅 등 수출지원 예산 확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쥬얼리 산업 피해 지원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기간 연장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지원 예산은 산업부와 중기청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을 통합·연계하여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한·중 FTA로 산업 피해가 예상되는 쥬얼리 업계는 'FTA취약분야 전용자금' 610억원을 활용해 융자 지원하겠다"며 "올해 7월 끝나는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적용기간도 연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스스로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데 나서주길 바란다"며 "산업부가 중소기업의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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