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울산 한노총,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투쟁 결의

국노총이 지난 19일 노사정 대타협 파기 선언을 한 가운데 한국노총 울산본부도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20일 대의원 280명과 지역 노사민정 대표 등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모범조합원 표창에 이어 노사발전 세미나, 올해 사업방향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 한노총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현장과 조합원이 우선되는 상급단체 활동을 목표로 ▲정부의 일방적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비정규직 차별 등 사회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및 산업안전 확보 방안 모색 ▲노사민정 활성화 및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결의했다.

특히 한국노총이 전날 노사정 대타협 파기 선언 이후 투쟁체제로 돌입함에 따라 울산 한노총도 추후 지침에 따라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 한노총 이준희 의장은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악화와 노사관계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지역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노동운동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일방적인 노동시장 구조개악 추진에 대한 총연맹 차원의 총력투쟁 방침과 지침이 하달되는 대로 울산지역 특성을 감안해 투쟁방향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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