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주형환 "역직구 활성화 위해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중소기업 2000곳으로 확대"

전자상거래 업계와 간담회서 밝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글로벌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과 같은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역직구 등 새로운 무역방식을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이날 인천에 있는 국내 최대 온라인 해외 판매 쇼핑몰인 G마켓의 물류센터에서 업계 간담회를 열고, "세계 경기 위축의 여파로 지난해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섰고 올해 수출 여건도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항일 G마켓 총괄대표, 장진혁 11번가 대표이사, 김동업 인터파크 대표이사, 이종식 판다코리아 대표이사, 박준성 부건FnC 대표이사, 오재영 오키 대표이사, 이창성 제피로 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장영국 픽원츠 대표이사, 이재섭 크레이드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민덕규 중원GLS, 이상규 온라인쇼핑협회장 등이 참석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 장관은 "올해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중소기업을 2000개사로 전년보다 33% 늘리고, 국내 도시첨단물류센터, 중국 현지 보세창고를 5개씩 확충하겠다"며 "중국 현지 반품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온라인 해외 판매 단계별 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 대표들은 온라인 해외 판매 과정에서 생기는 상품정보 번역 부담, 중국산 모조품 피해, 중국 비관세 장벽, 우편서비스 이용 제한, 수출신고 어려움 등 애로 해소를 건의했다.

주 장관은 "온라인쇼핑 수출업계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 정보 번역 플랫폼의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중국산 모조품 피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산 정품확인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고 지식재산보호원을 통한 단속도 작년 1만8000건에서 올해 3만건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중 장관급 회의를 조기에 개최하여 중국 비관세 장벽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라며 "관계 기관에 전자상거래 활용 수출 기업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적극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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