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갤러리아면세점 63, 中 SNS스타 초청…차별화된 입소문 마케팅

'파워 크리에이터' 활용해 유커 유치 전략

갤러리아면세점 63이 1인 콘텐츠 창작자인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중국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크리에이터'는 SNS상에서 쇼핑, 뷰티, 패션,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활동하는 콘텐츠 창작자다.

24일 갤러리아면세점 63에 따르면 지난 22일 해외 유명 브랜드와 콘텐츠 제작 협업을 진행한 리위리엔씨를 비롯한 총 20명의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를 초청했다.

이들은 갤러리아면세점 63을 비롯해 63빌딩의 관광콘텐츠를 경험하고 해당 콘텐츠를 제작, 개인별 SNS(웨이보, 웨이신)와 유쿠(중국판 유튜브) 등에 홍보를 진행했다.

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본부 IMC 안현아 팀장은 "기존의 파워 블로거를 초청해 진행하는 단순 바이럴 마케팅을 넘어서 동영상 콘텐츠로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전하는 파워 크리에이터를 활용, 중국 내에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20명의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들은 디지털 콘텐츠 기업 메이크어스 소속이며, 20~30대의 뷰티∙여행 동영상 전문 크리에이터들로 이들 20명의 총 팔로워 수는 1000만명 이상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초청된 크리에이터들은 중국 MCN(다중채널 네트워크)시장에서 브랜드 행사 초청 및 광고에 출연하는 SNS 스타들"이라며 "이번에 초청된 크리에이터들은 중국 내에서 베스트 TOP20에 드는 최상위 크리에이터"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유통 및 저작권 관리, 광고 유치 등을 지원하고 콘텐츠로부터 나온 수익을 창작자와 나눠 갖는 미디어 사업분야인 MCN(다중채널네트워크)이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들은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주요 쇼핑매장을 비롯해 서울의 전경과 미술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63아트', 초고층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백리향', 새롭게 오픈한 '푸드키친' 등을 체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2월 내 중국 SNS 팔로워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중국 유명 크리에이터 20명이 동시에 방한해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는 것은 면세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라며 "파워 크리에이터들의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중국 내에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4명의 파워 크리에이터들이 당일 실시간으로 중국 SNS에서 공유한 갤러리아 면세점 63의 '골드바' 동영상은 중국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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