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中企 중심의 구조개혁에 힘쓰겠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일 "인력난 경영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구조개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16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 2016년 중기중앙회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는 총선이 치러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서비스 산업 발전법 등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 등의 조속한 입법 촉구를 했다.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야에 총선 공약으로도 반드시 활용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다"며 "53개 사업으로 산재돼 있는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고 중소 서비스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법 제정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과거의 성장 공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왜곡된 시장 경제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공정한 자원배분, 시장의 공정성이 확보되는 중소기업 정책 발굴 사업을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을 향해 쓴 소리도 남겼다. 

박 회장은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는 이미 한계에 부딪혔고 한국 경제에 큰 리스크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9대 국회의원과 20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당리당략만 쫓지말고 국가 경제와 중소기업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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