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M면세점, '프리오픈'…올 매출 3500억 목표

지난해 중소·중견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SM면세점이 프리오픈한다.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 지하 1층∼지상 6층에 약 1만㎡(3000평) 규모로 조성된 SM 면세점은 15일 프리오픈에 앞서 권희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재 입점 예정인 250여개 브랜드 중 90%가 확정됐다. 입점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브랜드는 일부 명품 브랜드다. 입점이 확정된 브랜드는 메트로시티, 샘소나이트, 루이까또즈, 정관장, 랑콤,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아임쇼핑 매장도 들어설 계획이다. SM 면세점 측에서는 중소기업 우수 상품을 발굴, 고객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M면세점은 올해 매출 목표를 3500억원으로 잡았다. 국내 면세점 시장의 매출 규모가 10조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약 3.5%에 해당하는 규모다.

매출 달성을 위해 SM면세점은 기존 면세 쇼핑 인기브랜드를 필두로 국내 중소·중견기업 우수상품 판로개척에 도전할 계획이다.

코리아 드라마 몰, K-코스메틱 존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면세점을 통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상품을 외국인 고객들에게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SM면세점은 인사동이라는 입지조건과 모회사 하나투어의 고객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인사동과 인근의 고궁, 북촌 한옥마을 등과 연계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이를 통해 고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는 "하나투어의 경쟁력과 인사동 관광 콘텐츠의 시너지를 통해 여행트렌드에 발맞추는 가장 선도적인 면세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중소·중견기업 상품을 명품화로 이끄는 면세시장 핵심축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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