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A형 독감 환자 급증…마스크 판매율↑

신종플루로 알려진 A형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관련 용품 판매율도 급증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A형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41.3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독감 유행주의보 기준의 약 3.7배에 달하는 수치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이번달 안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4월까지는 지속적으로 유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황이 이러자 온라인몰에서는 마스크 등 독감 예방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콧물흡입기는 전년 동기 대비 227% 판매가 급증했다. 마스크·황사용품은 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증가했다.

또 유아마스크와 음이온식 제균기는 각각 28%, 637%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는 황사·독감 마스크, 공기청정기 판매율이 각각 20%, 71% 증가했다. 독감에 좋은 꿀과 공기정화 식품 판매율도 증가했다. 로얄제리·수입꿀은 17%, 공기정화식물은 26% 판매가 늘었다.

11번가에서도 마스크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목을 보호하기 위한 용품 판매도 증가했다. 넥 워머, 목도리 및 스카프 판매율은 전년동기대비 34%, 69% 올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독감 등의 유행으로 마스크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관련 제품들이 높은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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