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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두번째' 길, 사과에도 비판 거세져

힙합듀오 '리쌍' 출신 길(39·길성준)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2014년에 이어 두번째라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길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진 직후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운전석에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께서 절 깨워 음주 측정을 하셨고 전 면허 취소가 나왔다"며 "봐달라고 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이라며 "평생 손가락질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무도 복귀안하길 잘했네. 괜히 안정되고 있는데 또 타격입을 뻔", "습관은 무서운 거야. 두번은 실수가 아니다" 등 길을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2014년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던 길은 MBC TV '무한도전'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뒤 약 2년 간 자숙 기간을 가졌다. 지난해 엠넷 '쇼미더머니'로 복귀한 뒤 최근 본격적으로 음악활동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건 바 있다. 다시 자숙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길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전 5시께 남산3호터널에서 100m 정도 떨어진 도로 갓길에서 발견돼 경찰에 적발됐다. 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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