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월, 미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금리 큰폭 상승

금융투자협회, 2022년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발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 9월 국내 채권금리는 미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이창용 한은 총재의 빅스텝 언급 발언 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가 11일일 발표한 「2022년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월초 8월 물가 상승률(+5.7%)이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국내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중순이후 미 연준의 금리 인상(75bp)과 최종 금리 상향 조정 및 한은 총재의 빅스텝 언급으로 급등하였으나 한은·기재부의 채권시장 개입과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 등재 발표(9.30) 등으로 일부 하락 전환하였다.

 

9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통안증권 등이 감소하면서 (68.5조원에서 64.3조원으로 전월대비 4.2조원 감소했으며 발행잔액은 금융채, 특수채, ABS 등의 순발행이 6.3조원 증가하면서 2,599.1조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급등과 분기말 효과 등으로 전월대비 0.1조원 감소한 5.3조원 기록하였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금리 급등에 따른 크레딧물 수요 위축으로 소폭 확대됐으며 ESG 채권은 금리 급등으로 전월대비 1,824억원 감소한 4조 8,175억원 발행되었다.

 

9월 회사채 수요예측 총 20건 1조 7,480억원으로 전년동월(4조 8,950억원) 대비 3조 1,470억원 감소하였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2조 6,890억원으로 전년동월(16조 4,010억원)대비 13조 7,120억원 감소하였고,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153.8%로 전년동월(335.1%)대비 181.3%p 감소하였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A등급에서 1건, A등급에서 6건 미매각이 발생하여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20.5%를 기록하였다

 

9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급등과 추석 연휴 등으로 전월대비 12.7조원 감소한 374.2조원 기록했으나, 일평균 거래량은 변동성 증가로 전월대비 1.1조원 증가한 18.7조원 기록하였다.

 

9월중 개인은 높아진 금리 수준과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회사채, 기타 금융채(여전채), 국채, 특수채 등에 대한 매수가 지속되면서 3.2조원 순매수하였다.

 

9월중 외국인은 국가 신용 등급대비 높아진 금리 수준과 원화 약세 등으로 국채 4.5조원, 통안채 1.3조원, 은행채 1.7조원 등 총 7.5조원 순매수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만기물량 증가로 전월(231조 8,201억원)대비 0.8조원 감소한 231조 94억원을 기록하였다.

 

CD수익률은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75bp) 금리인상, 한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예상 등 영향으로 전월대비 32bp 상승한 3.24% 기록했으며 QIB채권 등록은 1건, 4,317억원이며, 제도도입(’12.7월) 이후 ‘22.9월말까지 총 337개 종목 약 131.2조원의 QIB채권이 등록되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