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더블유게임즈, 신사업 준비 완료…안정적인 매출 비용 효율화까지

신한투자증권, 목표주가 55,000원에서 64,000원 상향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스킬게임, 캐주얼 신작 등 신사업 준비가 완료됐고 안정적인 매출에 비용 효율화까지 갖춰 유의미한 실적 성장 달성하면 멀티플 확대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9일 더블유게임즈는 “영업수익 1,578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481억원을 상회했다.”며 “소셜카지노 게임의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며 마케팅비는 매출 대비 20% 초반대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작을 통한 추가적인 매출은 없었지만, 소셜카지노의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다.”면서 “영업외에서는 DDI 주가 하락에 따른 영업권 손상차손이 약 3,200억원 발생했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1월 스웨덴 i-Gaming 기업 ‘슈퍼네이션’의 지분 100%를 3,500만달러에 인수했다. 슈퍼네이션은 영국, 스웨덴 등에서 8년간의 사업 경험이 있으며, 동사 슬롯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목표한다.

 

스킬게임은 빙고, 솔리테어, 버블슈터 컨텐츠를 올해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2022년말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론칭을 완료했다.

 

강석오 책임연구원은 “신사업에 대한 준비는 완료되어 이제는 성과를 보여줄 차례”라면서 “특히 i-Gaming의 경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소형사를 인수했기에, 향후 동사의 마케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해 유의미한 유저를 확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캐주얼 신작 및 <더블유카지노2.0>도 출시가 가까워졌다. <스피닝인스페이스>는 중남미 지역에서 테스트 중으로 1분기 중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소셜카지노에 캐주얼 콘텐츠가 더해진 <더블유카지노2.0>은 기존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현재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는 북미 외의 지역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및 12M Fwd EPS 산출 기간 조정에 따라 55,000원에서 64,000원으로 상향했다.

 

신사업에 대한 준비를 끝낸 만큼,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i-Gaming 및 스킬게임 시장의 경쟁 강도가 낮지 않음에도 새로운 지역에서의 신규 유저를 확보하고 유의미한 매출 발생에 성공한다면, 오랜 기간 정체되어 있었던 매출이 다시금 성장함에 따라 멀티플 확대는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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