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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티, 공모가 14000원 상단 초과…경쟁률 753대 1

총 1821개 기관 참여, 오는 18~19일 일반 청약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차세대 반도체 공정 장비 선도기업 ㈜아이엠티(대표이사 최재성)가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아이엠티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영업일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은 총 공모주식수 158만주 중 75%에 해당하는 118만5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총 1821곳의 기관이 참여해 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99%(가격 미제시 포함) 이상이 공모가 희망 범위(1만500원~1만2000원) 상단 이상으로 제시했다. 이에 회사는 기존 범위를 상회하는 1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최재성 아이엠티 대표는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많은 기관들에 감사하며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차세대 반도체 트렌드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극자외선(EUV)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가를 확정한 아이엠티는 오는 18일과 19일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9만5000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10월 10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아이엠티는 레이저(Laser)와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한 건식세정 장비 사업과 국내 유일의 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EUV Mask Laser Baking)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시작된 이래 소부장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 IPO를 통한 공모자금을 각 고객사의 공정별 맞춤 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설비를 고도화하고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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