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부산에코델타그린데이터센터PFV의 자산관리회사(AMC)인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새로 조성되는 부산에코델타시티 내에 고효율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작년 7월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대에 조성 중인 친수형 스마트 대형 신도시 프로젝트인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을 목표로 부지 우선분양대상자 선정 공개모집 공고를 한 바 있다.
전략적 투자자로 ㈜대성문 등이 참여하고, 재무적 출자자로 IBK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메테우스자산운용이 참여한 ‘IBK 그린데이터센터 컨소시엄’은 공고에서 최고점을 획득하여 총 53,600평의 사업대상 부지 중 가장 많은 약 16,000평에 관한 우선분양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에 컨소시엄 관계사들이 투자하여 본건 PFV를 설립한 후 초대형 데이터센터 개발에 착수하였고, 본 건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비는 1조6,000억원, 운영 사업비는 1조6,000억원, 총 사업비는 도합 약 3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PFV는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내에 최대규모인 약 140MW의 PUE 1.29를 목표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이후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부산시 관내 산학연 기반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부산시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기반 조성 및 관련 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업무시설, 물류센터, 공동주택 등 다양한 부동산 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메테우스자산운용은 PFV의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메테우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높은 에너지 효율로 신재생에너지가 적극 활용된 그린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부산에코델타시티의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