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서울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서울시와 뜻을 함께 했다.
토스뱅크는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주철수)와 함께 중저신용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의 중저신용 취약계층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여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 소상공인 신속드림자금(이하 ’신속드림자금‘)’ 대출에 대한 업무 협약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를 비롯한 인터넷전문은행 3사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련된 신속드림자금 총 1000억 원은 서울 소재 중저신용자 취약계층 소상공인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토스뱅크가 제공하는 보증 대출 대상은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대표자 신용평점이 839점 이하의 서울 소재 소상공인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 이다.
대상고객은 연 1.8%의 이차보전 금리와 추가 우대보증료율 혜택을 받아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은 10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상품 출시와 함께 토스뱅크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은행 방문 없이 토스뱅크 앱에서 보증부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들이 금융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소중한 시간도 절약하며 본업에 더 집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중 개인사업자 비대면 대출을 가장 먼저 출시한 토스뱅크는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하여 소상공인과 영세상인의 금융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 9월, ‘온택트보증대출', '사장님대환대출'을 시작으로 '기회보증대출' '이지원보증대출' 등 을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