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흥국자산운용, ‘글로벌AI이코노미’ 펀드 출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흥국자산운용(대표이사 이두복)은 ‘AI이코노미’라는 확장된 개념의 글로벌 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특화된 펀드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AI 기술은 이제 거의 모든 산업에서 활용되어 글로벌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생성형 AI 등장 이후 AI의 도입 속도와 활용 범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향후 기업들의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AI산업은 2030년까지 연평균 36% 성장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흥국자산운용은 ‘흥국글로벌AI이코노미펀드’를 통해 장기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펀드의 핵심투자전략은 AI를 단순히 반도체 관련 제조 또는 AI 서비스 제공 기업 등 기존 AI 관련 펀드에서 투자하는 AI 공급 기업으로 한정하지 않고, AI를 활용하여 생산성 확대를 통해 성장이 가능한 AI 활용 기업을 포괄하여 투자한다는 점이다. 

 

AI 공급 기업은 기존 AI펀드에서 주로 투자하는 엔비디아(NVIDIA), TSMC와 같이 AI 인프라, 기술 및 서비스 공급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반도체, 장비, 서비스 등의 기업에 해당된다. 

 

반면 AI 활용 기업은 AI 공급 기업의 고객이면서 자사의 기존 비즈니스에 AI를 활용하여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여 효율성을 개선하는 기업들이 해당되는데, 1923년에 설립되어 최근 비만치료제 개발을 통해 다이어트 산업에 일대 혁신을 일으킨 덴마크 기업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운용을 맡고 있는 흥국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는 AI활용 기업은 이미 상승폭이 컸던 AI 공급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상승 여력이 더 높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고 있다.

 

AI 공급 기업과 AI 활용 기업의 상대적 투자 매력도에 따라 투자비중을 조절하여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추구한다. 

 

투자대상 확대를 통해 흥국글로벌AI이코노미 펀드는 기존 AI관련 펀드 대비하여 IT비중은 낮고, 다양한 산업의 AI 기반 성장성에 압축 투자하는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하다.

 

해당 펀드는 기존 ‘흥국라이프체인저글로벌플랫폼펀드’의 전략 변경을 통해 리모델링 펀드이다. 

 

기존 펀드는 2021년 설정일 이후 누적 수익률 49.4%로 연평균 11.8%의 성과를 축적한 바 있으며, 2024년 연초 이후 8월 16일까지 수익률 21.4%를 기록하여 동기간 S&P500지수 17.5% 및 대표적인 AI 관련 ETF 수익률 10.7% 대비 우수한 성과로 운용 능력을 검증하였다. 

 

패러다임 변화에 맞추어 투자대상을 변경하여 리모델링한 흥국글로벌AI이코노미펀드는 기존 운용 방식을 유지하여 우수한 성과를 지속할 계획이다.

 

흥국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는 “기존 운용 과정에 추가적으로 리서치 등 운용 프로세스에 AI를 활용하여 운용 효율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투자 대상 기업들의 경쟁력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이 수익률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하나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구 한국포스증권) 등을 통해 영업점 또는 온라인을 통해 8월 20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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