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화제



김문수 "한미동맹 상징 인천…세계적 기업 많이 오게 할 것"

"인천, 대한민국 구해낸 대반전·대역전의 도시…한미동맹 지켜야"
"송도·영종도공항 등 국힘에서 해…인천에 많은 기업 유치하겠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인천은 대한민국을 구해낸 대반전, 대역전의 도시이고 한미동맹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의거리 유세에서 "한국과 미국의 가장 중요한 미군 기지가 부평에 있었다. 국방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언급하며 "1949년 미군이 철수하고 나니까 1년 만에 바로 6.25전쟁이 일어났다. 그런데 지금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어서 전쟁이 없이 약 73년 간 평화가 유지되고 있다"며 "요즘 미국과 중국이 세계적 패권경쟁을 하는데 대한민국이 굉장히 중요하다. 한미동맹을 확실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도를 우리땅으로 확실히 한 것도 맥아더 사령부가 (일본의) 항복을 받을 때 이승만 전 대통령이 평화선언을 선포하고 독도를 우리땅으로 확실히 한 것"이라며 "지금 중국이 서해안에 야금야금 들어와서 자기 바다라고 하고, 일본도 독도가 자기 땅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런 것을 미군이 여기 있기 때문에 막아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한미동맹이 약해지고 (주한)미군이 나가버리게 되면 우리 경제가 어렵게 된다. 미군 주둔비 내는 이상으로 미군이 없을 때는 외국자본 투자 시 (불리한) 체크리스트가 있게 된다"며 "그런데 이 사람들(더불어민주당)은 끊임 없이 미군이 왜 여기 주둔하려 하냐, 점령군이다라는 소리를 한 것 아시나"라고 덧붙였다.

또 "한미동맹을 튼튼하게 하고 (북한의) 핵에 대해서도 확실히 대응해야 하는데, 미국 정부가 김문수를 친구로 볼 것 같나, 이재명을 친구로 볼 것 같나"라고 묻기도 했다.

김 후보는 부평에 이어 인천 미추홀구에서도 집중 유세에 나섰다.

미추홀구 유세에서는 "인천이 얼마나 잘 나가고 있나. 사실 송도부터 영종도공항까지 다 국민의힘에서 했다"며 "인하대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 교육을 살리기 위해 하와이에서 교육하던 학교 등을 다 팔아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은 태평양을 향한 관문이고 인천공항부터 항구까지 모든 부분의 완성"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인천에 많은 기업을 유치해서 오도록 하겠다. 인천에 세계적 기업이 많이 오도록 하는 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제가 대통령이 되면 공대가 유명한 인하대에서 학생들이 학교 안에다 많은 창업센터를 만들게 하고, 인천에서 잘나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분 등을 모시겠다"며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미리 창업하게 하고 교수·학생·기업인이 합쳐서 기업을 만들게 해 계속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경쟁 후보인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도 이어갔다.

이를 두고는 "죄지은사람이 재판하는 대법원장 탄핵하겠다고 하고, 검찰청을 없애겠다고 하는 게 말이 되나. 도둑이 경찰 몽둥이를 뺏어서 경찰관·검사·판사를 두들겨패겠다는 적반하장"이라며 "이런 무지막지한 방탄 괴물독재는 안된다. 여러분의 소중하고 깨끗한 한표만이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해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딸 동주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