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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부 장관 42억4천만원 재산신고…7억2천만원 늘어

고규창 행안부 前차관 31억4569만원...이승우 前재난안전관리본부장 9억1581만원
교육부는 장·차관 모두 제외…기조실장·고등교육정책실장만 공개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후보자 시절보다 7억2천만원가량 많은 42억4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고한 5월 임용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장관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의 재산은 모두 42억4천358만원이다.

 

이 장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33억4천500만원)를 보유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송부됐을 때는 27억900만원으로 신고됐다. 이 장관은 당시 재산으로 총 35억2천406만원을 신고했다.

 

이 장관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 있는 밭(420만원)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4억5천671만원이다. 그랜저(2천840만원), 벤츠 E300(1천542만원) 등 자동차 2대와 피트니스 클럽 회원권(3천600만원)도 보유했다.

 

증권은 5천131만원으로 JW중외제약과 비상장 종목 플레이투큐어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직무관련성 심사를 청구 중이다.

 

금융기관 채무는 4천161만원이고, 이 장관의 배우자는 예금 6천332만원과 골프 회원권 3천만원을 신고했다.

 

어머니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아파트 2억4천700만과 예금 485만원, 토지 298만원을 보유했다. 장남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한편, 고규창 행안부 전 차관은 재산이 31억4천569만원으로 1억8천987만원 늘었다.

 

이승우 행안부 전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산이 9억1천581만원으로 3천764만원 증가했다.

 

교육부의 경우 박순애 전(前) 부총리 겸 장관과 장상윤 현 차관 모두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 전 부총리는 7월에 임명됐는데 이번 수시공개 대상은 5월에 임명된 이들로 한정됐기 때문이다. 국무조정실 관료 출신인 장상윤 차관은 올해 초 정기신고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오석환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본인 명의의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분양권(10억2천615만5천원)을 비롯해 11억4천896만1천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수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세종시 종촌동의 아파트(5억8천만원)와 경기도 부천시의 아파트(4억8천500만원), 채무(3억1천580만원) 등 8억9천528만5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퇴임한 유은혜 전 부총리는 종전보다 1천431만8천원 줄어든 1억5천42만4천원을, 정종철 전 차관은 615만6천원 늘어난 12억3천289만5천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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