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16일 경남 고성군에서 지방에 거주하는 사회배려계층 소비자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소비자보호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상생과 나눔의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소비자원과 경상남도, 고성군 및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소비자피해에 대한 예방 교육, 이동상담과 가전제품 무상 수리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되었다.
‘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 분관’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기능식품 방문판매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 방법」 등을 교육하고, 참석자에게는 1분 건강진단(세라젬 후원) 및 장수사진(한국인삼공사 후원) 촬영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경상남도와 고성군·통영시의 지원으로 취약계층 소비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삼성전자, 오택캐리어, 위니아, LG전자, 쿠첸, 쿠쿠전자 등 TV, 냉장고 및 보일러 184개의 제품을 수리해주었다.
또한, 복지관에서는 휴대폰·밥솥·청소기 등의 소형가전 점검 부스를 운영하고, 사용이 불가한 폐가전을 수거하여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 보전에 기여했다.
한국소비자원 장덕진 원장은 “이번 행사가 경남 고성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소비자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취약계층 소비자들의 권익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