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고령군 '2024 대가야축제' 박물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치뤘다.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가치와 의미를 알기 쉽게 재미있는 소개로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한 기획 특별전과 함께 100대 가야금 공연은 특별한 볼거리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2024 고령 대가야축제'가 29일 오전 10시 대가야종묘대제 봉행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초헌관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아헌관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종헌관 김희수대가야종묘대제 봉행위원장, 감찰 김영집, 집례 염상우, 대축 김경수, 찬자 이상훈, 알자 김민재, 찬인 이채훈, 전사 채병관, 축사 김경수, 재량 서봉교, 집준자 문재희, 집사자 서혁준, 천조관 박종현, 봉조관 정상현, 끝으로 제향해설에는 구본실이다.

 

대가야 종묘는 이진 아시왕을 비롯하여 역대 국왕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대가야는 서기 42년전부터 562년까지 16대 520년간 철기 문화를 토대로 가야를 대표하는 국가로 발전했다.

 

562년 역사적 뒤안길로 사라진 후 지금까지 대가야 왕들의 추모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고 대‘가야 왕릉제’란 이름으로 추모식을 거행 해 왔다.

 

이에 군민의 뜻을 모아 후기 가야의 맹주였던 대가야 왕들의 덕을 기리고 찬란했던 대가야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2020년 5월 대가야 종묘를 건립했다.

 

 

숭련전은 대가야의 건국신화가 전해지는 신령스러운 전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가야국의 역대 국왕과 시조의 부모인 ‘가야산신 정견모주와 하늘신 이비가지’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대가야국의 시조인 이진아시왕을 가운데 봉안하고 좌우로 기본 한기왕, 하지왕, 금림왕, 이뇌왕, 가실왕, 도실지왕을 모셨다.

 

 

가야산신 정견모주 하늘신 이비기지, 16대의 국왕 중 이름이 남아있지 않은 9명의 국왕은 ‘일명제국왕, 위패로 만들어 좌우 측면에 봉안하여 총 9개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축제는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고령대가야축제는 지난 2023년 9월 25일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등재와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풍성하게 선사한다.

 

 

세계속의 대가야축제는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가치와 의미를 알기 쉽게 재미있는 소개로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한 기획 특별전과 함께 100대 가야금 공연은 특별한 볼거리이다.

 

29일 축제 첫 날인 개막 공연에는 지역 가수 강태풍, 최비송 가수를  비롯한  초대 가수 김다현, 박서진의 신명나는 무대로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이남철 고령군수님의  노래 실력은 가창력이며 음정 박자까지 가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군민들과 관객들의 사랑을 듬북받은 최고의 무대였다.  

 

 

고령군 군민화합 한마당 가왕선발대회는 관내 8개면을 대표하는 본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가야풍류 공연이 펼쳐지며 특별 공연  100대 가야금 공연과 고령 밤하늘을 수 놓을  대가야별빛쇼(불꽃놀이)가 30일 20시에 개최되며 봄의 정취와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문화누리 우륵홀에선 창작뮤지컬 '가얏고' 공연이 흥을 돋운다. 이외에도 대가야 칼과 방패를 만들어보는 '대가야 역사체험' 대가야 토기나 팔찌 등을 만드는 '대가야 생활체험' 등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야간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꾸며 고분군 야간 트래킹, 샌드아트 공연, 대가야 별빛 쇼 등을 진행했다.

 

 

고분군 야간트래킹은 조명을 따라 대가야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산책을 하는데 왕릉전시관에서 지산동 고분군을 거쳐 테마 관광지로 이어진다.

 

고령군 관계자는 군민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고령 대가야축제장을 찾아 함께 즐기며 뜻깊은 추억을 많이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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