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씨와 방송인 서경석씨가 '저축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저축의 날' 행사를 열고 91명의 저축 유공자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장,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아나운서 백승주씨와 방송인 변정수씨는 국무총리 표창, 야구선수 장원삼씨와 가수 김흥국씨는 금융위원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국민훈장 모란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중학교를 자퇴할 수 밖에 없었지만, 각고의 노력을 통해 자수성가한 박광식씨가 수상했다.박씨는 45년간 족발 재료업체를 운영하면서, 사정이 어려워 대금이 밀린 거래 상대방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보육원에 경제적 지원을 하는 한편 매달 서너차례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국민포장은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이용원을 운영하는 최창국씨, 서울에 거주하는 전직 교사 박숙희씨, 창원시에 거주하는 주부 손은숙씨가 수상했다.금융위에 따르면 최창국씨는 부부가 함께 이용원을 운영하면서 '수입의 80% 이상을 저축한다'는 원칙에 따라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10년간 독거 노인에 대한 무료 이발 봉사, 소년·소녀 가장에 대한 급식비 지원 등 봉사·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박숙희씨는
◇ 금융가 소식▲KB국민카드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건강 프로젝트 성공 격려식을 갖고 이번 활동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1450여 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과 건강 프로젝트 참가 임직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충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KB국민카드가 진행한 임직원 대상 건강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과 이에 비례해 KB국민카드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것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신생아들의 보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롯데카드는 오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회원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롯데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포인트 매칭기부'는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롯데카드도 추가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칭기부에 참여하면 롯데카드의 매칭기부금까지 고객 명의로 기부돼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 고객 중 총 20명을 추첨해 롯데포인트 10만점씩 증정한다.▲신한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최하는 '2014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27일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위증을 했다"며 국회 정무위원회 차원의 위증 여부 검토를 재차 요청했다.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 의원은 이날 정무위의 금융위·금감원 종합감사에서 김승유 회장과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합의서에 서명을 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합의서에 김석동 위원장의 서명이 없다고 위증한 김승유 전 회장에 대한 위증건을 위원회 차원에서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한 의원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에는 외환은행 인수 당시 5년간 독립경영을 보장하기로 한 2.17 합의 당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김승유 전 회장과 김기철 외환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사이에서 서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같은 당 김기준 의원 역시 "김승유 전 회장은 국감장에서 '김석동 전 위원장이 합의서에 서명한 바 없다. 김석동의 사인이 있다면 내가 사인할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사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김석동 전 위원장이 서명하는 것을 흐뭇한 표정으로 보고 자기도 서명을 해놓고 이렇게 말한 것은 명백한 위증"이라고 말했다.정우택 정무위원장은 "김기준 의원의 발언을 존중하겠다"고 답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착오 송금에 따른 반환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으로부터 "2009년 이후 착오송금 반환거부액수가 6070억원"이라는 지적을 받고 "부당 이득 반환 소송 간소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 6월까지 착오송금 액수가 21조원을 넘어서며, 이중 6070억원에 대해서는 임의반환 거부가 이뤄졌다"며 "송금받은 사람이 임의 반환을 거부할 때는 소송으로 환급받아야 하고, 착오송금된 계좌가 휴면계좌나 압류계좌인 경우 돌려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 직원의 착오 등 은행 내부의 오류에서 비롯된 경우에는 거래 당일 중 상대은행 예금주의 동의 없이도 취소가 가능하다"며 "일반인의 경우에도 잘못 이체된 경우 즉시 거래은행에 그 사실을 알려서 수취인의 동의를 구한 뒤 임의반환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지난해 8월부터 중단된 분리형 신주인주권부사채(BW) 공모 발행이 다시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공모 분리형 BW의 경우 대주주들이 악용할 가능성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공모 분리형 BW의 경우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신 위원장은 "자금 조달의 다양화를 위해서는 공모 분리형 BW 발행은 반드시 허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사모 발행의 경우 대주주들의 경영권 편법 승계에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BW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해당 회사의 주식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워런트)가 부여된 채권이다. 발행 형태에 따라 사채와 신주인수권을 분리해 양도할 수 있는 '분리형'과 결합해서만 양도할 수 있는 '비분리형'으로 구분된다. 분리형 BW는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각광받았으나, 대주주가 편법으로 이익을 챙기고 지분 상속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발행이 중단됐다.
전체 금융권에서 일어난 금융사고 가운데 신협, 저축은행 등 중소서민 관련 금융회사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이들 금융회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금융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818건으로 사고금액은 1조4804억원이다. 금융사고를 권역별로 분류했을 때 중소서민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금융사고가 304건(약37.2%)으로 가장 많았다. 중소서민 권역에는 저축은행, 상호금융(농협,수협,신협 등) 중 지역 단위조합 등이 포함됐다. 중소서민 권역 중 금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관은 신협(121건, 872억원)으로 나타났다. 사고금액 기준으로는 신협에 이어 ▲보해상호저축은행(395억원) ▲BS저축은행(235억원) ▲서울상호저축은행(179억원) ▲OSB저축은행(150억원) ▲농협(118억원) 등의 순이다. 다른 금융권의 금융사고는 ▲은행 264건(32.3%) ▲보험 192건(약23.5%) ▲금융투자 58건(약7.1%) 등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횡령유용 57
저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은행들이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수익률이 높지 않아 SOC 투자에 미온적이었지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자 상황이 바뀐 것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제2경인연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총 7232억원 규모의 금융주선을 완료하고 재무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9월 강릉 화력발전 프로젝트인 'G프로젝트'와 신삼천포 화력발전의 금융주선사로 선정되는 등 또 다른 대형 SOC 사업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은행 역시 신삼천포 화력발전의 차입금 조달을 위한 공동 주선사로 선정됐으며, 지난 5월에는 교보생명과 함께 제2영동고속도로 자금 재조달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와 올해 하남 미사 집단에너지 투자사업과 보령 LNG 터미널 투자사업 등 굵직한 SOC 사업의 금융주선사를 맡아 금융 조달을 마쳤다. 기존 SOC 투자는 대부분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위주로 이뤄져왔다. 수익성이 높지 않아 시중은행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만큼 매력적인 사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한국은행 기준금
한국은행은 27일 5만원권 환수율이 하락한 배경으로 저금리에 따른 민간의 현금선호경향,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용 수요 확대 등을 꼽았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만원권은 2009년 6월부터 올해 10월21일까지 88조1000억원이 발행됐으며 이 중 39조원이 환수됐다. 이는 전체 발행액의 44.3%에 해당하는 수치다. 5만원권 환수율이 낮은 것은 저금리로 현금선호경향이 높아진 데다, 거래와 보관이 편리해 민간의 5만원권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여기에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은행 자동화기기(ATM)용으로 5만원권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환수율 하락에 한몫을 했다. 5만원권 환수율이 50%에도 못 미치자 일각에서는 이 고액권이 지하경제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한은은 1973년 발행당시 최고액권이던 1만원권도 발행 12년 후 80%, 19년 후 90%가 환수된 점을 언급하며 5만원권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권 일각의 지하경제 유입설을 정면반박한 것이다. 나상욱 한은 발권국장은 “5만원권의 상당부분은 상거래 목적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일부는 비상시 예비자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환수율 하
우리은행의 경영권 지분에 이어 소수지분 매각절차가 시작된다. 공적자금위원회는 26일 "우리은행 소수지분 매각 세부방안에 따라 27일부터 소수지분 매각 공고를 실시하는 등 매각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소수지분 26.97% 중 17.98%가 매각 대상이며,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8.99%는 콜옵션 행사를 위해 예보가 계속 보유한다.개인별 입찰 가능 규모는 0.4~10%이며, 입찰 마감 시한은 경영권 지분과 같은 11월28일이다. 공자위는 투자자의 입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낙찰받는 한 주당 0.5주의 주식을 추가로 예보로부터 매입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부여할 예정이다. 콜옵션 행사가격은 입찰 마감 2일 전인 11월26일을 기준으로 '주식 매수청구권 가격산정 방식'으로 구한 기준가격에 1.2를 곱해 결정된다.콜옵션은 발행 1년 후부터 행사기간 3년 내에 언제든지 행사(1회 최소행사물량 60만주)할 수 있으며, 주식과 별도로 제3자에 양도할 수 있다.
이번 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자산매입 종료 결정과 유럽중앙은행(ECB)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1918.84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4일 1925.69로 마감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선진국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은 데 힘입어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지만 추세 전환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교보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뚜렷한 매수 주체 및 모멘텀이 없는 만큼 일시적 정체구간으로 판단한다"며 "방향성 탐색 작업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주 주식시장은 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양적완화정책(QE) 종료를 예상하고 있지만 경기여건 약화 및 금융시장 혼란이 반복되다 보니 QE 연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QE 종료 이후 불확실한 금융환경으로 달러화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경우 국내 증시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존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도 주목해야 할 이벤트다. 은행권 신용 공급 확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바닥권 탈피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개선됐지만 적극적인 매수주체가 없는 탓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금융 소비자가 한 장소에서 은행과 증권 관련 가입과 상담을 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발표한 '금융규제개혁방안'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의 복합점포 도입 관련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금융위는 은행과 증권간 칸막이 제거를 통한 복합점포 활성화를 우선 추진하고, 보험 등 다른 업권은 추후 공론화를 거쳐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현재는 다른 업권 점포간 상담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물리적으로는 벽, 칸막이, 개별 출입문 등으로 엄격히 구분돼 있다.하지만 복합점포의 공동사무실에서는 은행·증권 등 직원이 고객이 가입한 기존 금융상품과 재무상태 등을 고려해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 있다.금융위는 연내 개정완료를 목표로 관련 제도개선를 추진 중이다. 업계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1분기 중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보험사 입점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은행 점포에서도 금융기관보험대리점(방카슈랑스)를 통해 소비자가 저축성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과 보장성 보험은 일반적으로 설계사가 보장내역·보상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향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기준금리 인하가 기업투자로 연결됐으면 하는 것이 간절한 바람"이라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한은 본관에서 열린 대기업 CEO(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금리 인하에도 투자가 생각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금리를 낮출 때 가계부채 증가 등 여러가지 고민을 했지만 성장의 모멘텀 불씨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성장 모멘텀 회복세가 화두인데 성장 주체는 바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이주열 총재는 이어 "기록적으로 전례없는 금리 완화 상황이지만 생각만큼 투자는 늘어나지 않았다"며 "이 자리에서 투자 동향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은 "중국의 기술수준 향상 및 생산능력 확대, 엔화 약세 등으로 기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해야 한다"며 "해외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유지와 불확실성 완화를 위해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고 인식을 같이 했다.또한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장기투자자금 조달을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내 금융기관들의 국제금융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건설투자와 정부소비 증가로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속보치)는 전분기에 비해 0.9%, 전년동기 대비 3.2% 성장했다.이는 지난 2분기 성장률(전기대비)보다 0.4% 포인트 성장한 것으로, 민간소비가 증가로 전환한 가운데 건설투자와 정부소비 증가세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민간소비는 준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어 전기대비 1.1% 증가했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소프트웨어 투자를 중심으로 0.6%증가 했다. 두 부문 모두 전분기엔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9% 증가했다. 또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로 전기대비 정부소비가 2.2%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수출은 LCD·화학제품 등이 줄어 2.6% 감소했으며 수입은 기계류·천연가스 및 운수서비스 등이 줄어 0.7% 감소했다.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LCD·스마트폰 등 전기전자기기를 중심으로 0.9% 위축됐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발전단가가 낮은 원자력발전 비중 상승으로 4.7% 확대됐다.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8%
장기불황으로 소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부채는 증가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생활고를 겪고 있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금융 신용불량자들을 위해 마련된 개인워크아웃, 개인회생, 개인파산 면책 등의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개인회생 신청은 전년대비 14.5% 증가했다. 개인회생은 과중된 빚을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개인회생 제도는 원금을 포함한 채무의 최대 약 90%까지 채권자의 동의 없이 탕감이 가능하다. 변제기간은 3년에서 최대 5년이다. 이 기간 일정 금액을 착실히 변제하면 나머지 채무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채무 범위는 무담보채권의 경우 5억원, 담보부채권의 경우 10억원 이하다. 신청 자격은 직장인,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 일용직, 계약직 등 일정한 소득이 있고, 현재 과다한 채무로 인해 지급불능의 상태에 빠졌거나 지급불능의 상태가 발생할 염려가 있는 개인에 한정된다. 이미 신용회복위원회의 지원제도나 배드뱅크에 의한 지원절차를 이용하고 있는 채무자, 개인파산절차나 화의절차가 진행 중인 채무자도 신청이 가
◇ 금융가 소식▲KB국민카드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학 등록금 지원, 패밀리레스토랑 할인 등 수능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을 위한 '수능 맞이 이벤트'를 다양하게 펼친다. 10월24일부터 11월23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행사기간 중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5명) 등록금 300만원, 2등(10명) 등록금 150만원, 3등(2,000명) 포인트리 1만점 등 총 2,015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소월로 소재 롯데손보 본사에서 준법감시담당자와 공정거래관련 부서장 등 임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기업윤리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업 청렴문화 확산과 윤리경영 의식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장대철 KAIST 경영대학가 '윤리경영의 필요성과 실천 프로세스'를 주제로 1부 교육을 진행했으며, 2부에서는 최승재 변호사(대법원 재판연구관) 가 '불공정거래사례',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의 주제로 교육을 선보였다.▲NH농협은행이 지난 22일 농협은행 신관 본사 건물에서 201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KX)의 일환으로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