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약 700명이 폭스바겐을 상대로 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1차 2명 ▲2차 38명 ▲3차 226명 ▲4차 429명 등 매주 소송에 참여하는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소송 규모도 1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법무법인 바른은 20일 폭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 등을 상대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4차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4차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2008년 이후 출고된 폭스바겐 및 아우디(디젤엔진 2.0TDI·1.6TDI·1.2TDI) 차량 구매자 326명, 리스 사용자 64명, 중고차 39명 등 총 429명이다. 지금까지 누적 소송인단 규모는 695명이다.이번 사건 담당인 하종선 변호사는 금주 내로 미국 글로벌 대형 소송전문 로펌 Quinn Emanuel(퀸 이매뉴얼)과 함께 폭스바겐 본사, 폭스바겐 미국판매법인, 폭스바겐 테네시주 생산공장법인을 상대로 파사트 차량 소유자들을 대표한 첫 집단 소송을 미국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한다.한국에 주로 수입된 폭스바겐의 '파사트' 차종이 미국 테네시주에
국내 최대 휴대폰 커뮤니티 '뽐뿌' 해킹은 취약한 홈페이지 관리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9월 11일 벌어진 뽐뿌 해킹 사건으로 약 196만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홈페이지는 흔한 해킹 수법인 SQL 인젝션에 의해 쉽게 뚫렸다.SQL(Structured Query Language) 인젝션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질의 값을 조작해, 정상적인 자료 이외에 해커가 원하는 자료까지 빼돌리는 공격 기법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뽐뿌 홈페이지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미래부는 뽐뿌 해킹방법과 사고원인 분석을 위해 미래부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9월 12일부터 운영했다.조사단은 뽐뿌에 남아있는 웹 서버 로그 약 10만건과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약 2890만건 등을 바탕으로 해킹 방법과 정보탈취에 악용된 보악 취약점을 확인했다.미래부에 따르면 해킹은 ▲뽐뿌 홈페이지 구조 및 취약점을 파악하고 ▲SQL 인젝션에 취약한 웹 페이지를 확인한 후 ▲SQL 인젝션을 통해 뽐뿌 회원 정보를 탈취하는 3단계로 진행했다.뽐뿌 홈페이지에는 비정상적 데이터베이스 질의에 대한 검증절차가 없어 SQL 인젝션 공격에 취약한 웹페이지가
삼성, LG, 롯데 등 11개 대기업그룹이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요 21개 그룹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LG·롯데·포스코 등 11개 대기업 그룹은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삼성그룹은 2016년부터 모든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이미 모든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자계열사는 정년을 기존 58세에서 60세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제과, 롯데홈쇼핑이 이미 시행 중이고 나머지 계열사는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포스코그룹은 포스코캠텍, 포스코 강판 등 일부 계열사에서 58세에서 60세로 정년 기준을 연장 적용하고 2016년까지 모든 계열사로 임금피크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GS그룹은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등이 이미 시행중이며 2016년부터 모든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다.한진그룹은 대한항공, 한진해운 등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고 상시 300인 미만인 일부 계열사는 2017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내년부터 모든 계열사 시행을 위해 노사가 협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1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채택될 '대전선언문'과 관련, '과학기술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라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최 장관은 20일 오전 대전에서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열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국가들이 많은데 이를 적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회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지난 2년간 대전선언문에 구체적인 목표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선언문이 강제성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향후 10년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정한다는 점에서 과학외교의 성과"라고 했다.최 장관은 OECD 과기장관회의를 포함한 세계과학정상회의에 대한 각국 반응이 호의적이라고 전했다.그는 "이번 회의 참가국들은 한국의 과학기술과 혁신노력에 공감하고 한국 모델을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에 전파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한국 주도로 OECD 과기장관 회의에 아세안(ASEAN)국가를 초청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OECD 사무총장은 아세안 국가로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직접 말했다"고 말했다최 장관은 "이번 회의 중 아세안 국가 등 16개국과 양자회담을 했고 과학기술 인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신격호 총괄회장 곁에 머물고 있는 일명 '신동빈 측근'을 솎아내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20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께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일민 전무를 직접 불러 공식적으로 해임을 통보했다. 롯데그룹 이 전무는 통보를 받은 후 집무실을 떠났다.신 총괄회장은 "그동안 비서실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 전무가 비서실장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이날 해임된 이 전무는 신 총괄회장을 24년간 보좌했던 김성회 전무의 뒤를 이어 지난 8월부터 새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그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신동빈 롯데 회장을 보필한 '신동빈 사람'으로 분류된다.신 총괄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의 공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롯데그룹은 마땅한 대응 카드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롯데 그룹은 이날 이 전무의 해임에 대해 부당하다는 언급조차 하지 못했다.신 총괄회장이 롯데그룹에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한 정식 인사발령을 내지 않더라도 구두로 해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셈이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뉴시
한국제약협회는 리베이트 의심 기업에 대한 실명 공개나 외부기관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20일 한국제약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 리베이트 영업 추정 회사 조사에서 실명 공개나 외부기관 수사 의뢰 등은 이사회 설문조사의 대원칙인 '비공개, 회장 1인에 국한한 정보 접근'과 '자율준수 환경조성'에 배치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제약협회는 이사회에서 무기명 설문을 통해 불법 리베이트 영업 추정회사를 두차례 조사한 바 있다.협회 측은 "해당 조사가 윤리경영 확립 기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11월 이사회에서도 지속할 방침"이라며 "3차례의 조사결과를 심층 분석해 내실있는 리베이트 근절 활동을 벌이도록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디젤 차량 배출가스를 조작하고 숨겨오다 들통 난 폭스바겐 사태로 기업들의 '윤리경영'이 새삼 관심이다.일명 '디젤게이트'(Dieselgate)로 불리는 이번 사태는 배기가스 규제가 강한 미국의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매연 저감 장치의 소프트웨어를 조작해서 매연 측정 시에만 낮은 수치가 나오도록 눈속임을 했다.전세계 950만대 리콜, 빈터콘 CEO사임, 주가 30% 이상 폭락, 전 세계 고객 집단소송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사건을 통해 국내 기업의 윤리경영이 다시 한 번 조명받고 있다. 기업의 윤리경영은 물론,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에 따라 앞으로 기업의 흥망성쇠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우리에게 다가온 사건은 '가짜 백수오 사태'와 동서식품, 크라운제과 등에서 생산한 일부 스낵 식중독균 검출 논란 등이다.지난 5월 가짜 논란으로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백수오 사태. 건강기능식품업계 1위인 천호식품이 원재료를 내츄럴엔도텍으로부터 공급받아 생산한 '황후백수오' 제품에서 백수오 DNA가 남아있지 않아 '가짜 백수오'로 밝혀졌다.또 내츄럴엔도텍 측이 천호식품 측에 납품하는 가공 전 백수오 원료를 수거해 시험 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 '이
롯데가(家)의 경영권 분쟁이 또다시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흔들리고 있다.앞선 경영권 분쟁과 달리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계획된 행보에 손 쓸 틈도 없이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형국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조직 장악력에서 신동주 회장은 동생 신동빈 회장에게 뒤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신동주 회장의 행보가 달라졌다.지원 세력이 없었던 신동주 회장이 이번엔 진용을 제대로 갖추고 반격의 칼을 빼들었다. 지난 8월 일본에서 신동빈 회장에게 일격을 당한 후 이번 신동주 회장의 작전은 치밀해졌다.신 부회장은 일단 한국에 SDJ코퍼레이션이라는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었다. 한국에 특별한 직함이 없던 그는 한국에서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법인을 설립했다.신동주 사단의 최전방 전선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자처한 것은 금융계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인사인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전 산은금융지주 회장)이다. 민 고문은 화려한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 법조계 유력 인사 등을 포함한 돌격대를 구성해 진두지휘하고 있다.현재 신동주 사단의 핵심은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으로 꼽힌다. 그는 신동주 회장의
임단협을 둘러싼 현대자동차의 노사 갈등이 올해 안으로 정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경훈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 임기(2년)가 지난달 30일 끝난 상황에 새 집행부를 꾸리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노조 집행부는 6월 사측과 임금 및 단체 협약 교섭(임단협) 상견례를 가진 후 9월22일까지 29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집행부가 임기 내 교섭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처음이다.여기에는 내부적인 노조 갈등도 작용했다. 일부에서는 현대차의 임단협 파행 원인 중 하나로 차기 지부장 선거를 겨냥한 일부 현장에서의 집행부 흔들기를 꼽는다. 매년 협상이 마무리될 즈음 생산 현장 노조원들은 노사 간 잠정합의안이 나오기 전에 조합원을 대상으로 현장 부결 투쟁을 주도해왔다.현장 노조원들은 지난달 21~22일 노사가 추석 전 타결을 위해 집중 교섭을 벌이던 당시 울산공장 본관 협상장 앞에서 집회를 열어 "임금피크제와 새로운 임금체계를 받아들이면 안된다"며 노조 집행부를 압박한 바 있다.현대차 노조에는 크게 5~6개 현장 조직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들은 지부장 선거에서 유리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9일 오후 건강검진을 받고 3시간여 만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로 돌아왔다.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신 총괄회장을 휠체어에 태워 서울대학교병원으로 향했다. 병원행의 목적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검진을 위해서다.신동주 회장 측 관계자는 이번 외출과 관련, "일상적인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간 것"이라며 "일상적인 건강검진으로 신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직접 모시고 서울대병원으로 갔다"고 말했다.그는 검진이 끝난 이후 "기본적인 검사를 진행했고 의사들이 워낙 건강하시다고 말했다"며 "신 총괄회장은 검진이 끝난 후 집무실로 향했다"고 전했다.유통업계는 신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이날 아버지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체크한 후 언론에 공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롯데그룹이 주장하는 것과 다르다는 점을 공식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또 앞으로 있을 법정 공방에서도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는 중요한 문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날 건강검진 결과는 신 SDJ 코퍼레이션 회장에게는 중요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의 건강에 이상이
롯데그룹 경영권 싸움이 '접입가경'이다.장남인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올 초 일본롯데 경영권에서 물러나면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차남인 신동빈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듯 했다.그러나 지난 7월 장남의 쿠데타로 격랑에 휩싸였다. 신동주 회장은 줄곧 일련의 상황이 아버지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신동빈 회장은 8월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승리하면서 원톱체제를 굳히는 듯 했으나, 형이 다시 반격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부친을 등에 업었다.롯데가(家)를 뒤흔드는 신격호 총괄회장, 그동안 무슨 '말'을 했을까.◇"신동빈, 일본롯데홀딩스 그만두게 했다."신동주 회장은 7월30일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서 부친과 대화를 나눈 육성을 공개하며 '장남 후계자론'을 뒷받침했다. 더불어 부친이 본인을 한국 롯데그룹 회장에 임명한다며 자필서명한 임명서도 공개했다.녹취에서 신 총괄회장은 신동주 회장에게 "신동빈 (일본롯데홀딩스에서) 그만두게 했잖아"라고 언급하고 자신을 직위 해제한 차남에 대해 "신동빈이? 그래도 가만히 있을꺼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츠쿠다 다카유키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의 해임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에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SK텔레콤 등 통신3사가 19일 오전9시부터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예약 가입을 시작하자마자 판매를 끝냈다.SK텔레콤·KT·LG유플러스 모두 1차 예약을 마감했다.SK텔레콤은 예약가입 시작 30분만에 1차뿐 아니라 2차 예약가입까지 조기 완료됐다. SK텔레콤은 예약가입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KT는 10분도 되지 않아 예약가입 5만대를 돌파했다. 2차 예약가입은 10시30분부터 시작됐다.KT가 모바일 고객 선착순 1만명에 한해 진행한 '문자 예약 서비스'는 개시 2초만에 마감돼 화제를 모았다.LG유플러스는 개시 5분만에 1차 예약가입을 완료하고, 10시40분부터 2차 예약가입을 시작했다.원래 2차 예약가입은 정오부터였지만 예약문의가 빗발치자 1시간20분 가량 앞당겼다. LG유플러스는 예약가입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한편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아이폰6s 128G, 색상은 로즈골드로 나타났다.
중국 위안화가 추가 절하될 경우 섬유·철강·일반기계·정유·가전(완제품) 등의 업종의 수출이 제약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지난 8월 전격 절하돼 글로벌 시장에 큰 충격을 줬던 중국 위안화에 대해 시장에서는 추가 절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19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간한 '위안화 절하시 주력산업의 수출영향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업종이 위안화 절하 시 수출 피해업종으로 꼽혔다.보고서는 섬유 업종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섬유는 대중국 수출의 경우 위안화 절하로 중국산 가격경쟁력이 제고되면서 중국 현지 봉제업체들의 섬유소재 현지조달 물량이 확대되고 단가 하락의 영향을 받게 된다.또 대세계 수출의 경우에도 우리의 주력 수출시장인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과 선진권 시장에서 중국산 섬유제품의 시장잠식이 가속화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철강, 일반기계, 정유, 가전(완제품) 등 다른 산업 역시 중국 제품의 가격경쟁력 상승에 따라 대(對) 세계 시장 수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철강 산업같이 품질경쟁력에 우위에 있는 상황조차도 장기적으로는 구매선 대체 등과 같은 부정적 영향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KI
조선업체 대우조선해양이 구조조정을 위해 부장급 300~400명을 감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위로금도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대우조선해양은 근속연수 20년 이상인 차장과 부장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권고사직을 진행하고 있다. 감원 인원은 300~4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감원 대상에게 지급될 위로금은 최고 1억4000만원 수준이다.이번 조치는 8월 발표한 대우조선해양 자구안에 따른 것이다.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은 8월 임원의 30%를 감원하고 임원 연봉의 최대 50%를 삭감했다. 이후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1600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오는 11월10일 열린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원형)는 오는 11월10일 오후 4시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403호에서 이 회장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등 혐의 파기환송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앞서 지난달 10일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0일 특경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이 회장은 546억원의 세금을 탈루하고 719억원의 국내외 법인자산을 횡령하는 등 총 1657억원의 탈세·횡령·배임 혐의로 2013년 7월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