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오는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를 앞두고 국제유가 추이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타고 2년 반만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을 넘어선 상태이다. 세계 경제가 장기 침체 국면을 벗어나고 있는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이 풀어놓은 유동성이 물가를 끌어올릴 조짐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가능성, 이란 핵협정 파기 가능성,사우디아라비아 정정불안 등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공급 측면의 요인들도 유가 상승세를 자극했다. 하지만 시장에 상방 압력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수요 증가세에 대한 예측이 과대평가됐다는 회의론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번 OPEC 총회에서 감산 연장안이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는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등 감산 합의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산유국들이 생산을 늘릴 여지도 크다. 유가가 일정 수준에 오르면 셰일 오일의 채산성이 높아져 미국 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려 유가가 일정 수준에서 다시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이유다. ◇美 생산 증가 전망에 상승세 꺾여 16일(현
[파이낸셜데일리= 김유미 기자] 국내 여행사들이 수능 수험생 및 직계가족의 여행상품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지진 여파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다. 16일 인터파크투어는 수능이 연기되면서 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던 수험생과 보호자 1인에 대해 해외여행 취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이날 오후부터 23일까지 출발하는 인터파크투어의 모든 해외여행상품을 예약한 수능 수험생 본인과 보호자 1인이다. 여행 연기 시에도 동일하게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하나투어도 오는 20일까지 여행 상품 구매를 취소 접수하면, 오는 30일까지 출발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수능 수험생 및 부모·형제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참좋은여행도 이날부터 23일 출발하는 모든 수능 수험생과 보호자 1인에 대해 해외여행 취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이날 오후부터 23일까지 출발하는 참좋은여행의 모든 여행 상품을 예약한 수능 수험생 본인과 보호자 1인이다.모두투어도 이날부터 23일까지 출발하는 모두투어의 여행 상품을 예약한 수능 수험생 본인과 보호자 1인에 한해 취소 수수료 없이 출발일자를 변경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금융위원회는 16일 경북 포항 지역의 지진 발생에 따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기업은행에서는 지진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총 지원규모는 500억원으로 기업당 3억원 한도이며 대출금리 최대 1.0%포인트 추가감면, 기존대출 원금 상환유예 및 대출기간 연장 등을 해준다. 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재해피해사실을 기업은행 영업점에 소명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85%에서 90%로 보증료율 0.5%를 적용, 3억원 한도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피해를 입은 재해농어업인·농림수산단체에 대해 최대 3억원 한도로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 100% 전액보증이며 간이신용조사를 적용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경우 신보 및 농신보에서 보다 우대된 특례보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신보는 보증비율 85%→90%, 보증료율 0.1%, 운전자금 5억원이며 농신보는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1% 적용, 3억원 한도다.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중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캐나다 통화스와프 체결 브리핑에서 포항 지진 피해와 관련해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되는 등 국민들 걱정이 많으신 것 같다. 재정당국과 경제팀에서도 상황을 면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재정적 지원을 하고, 필요하다면 예비비까지 쓰겠다"며 "빠른 시간 내 복구하겠다는 게 정부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8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논의·결정하게 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2030세대를 중심으로 삶의 가치와 소비행태가 양분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바로 욜로족과 노머니족이다. 욜로(YOLO)족은 'You Only Live Once'라는 문장의 이니셜을 딴 신조어로 행복을 중시하며 현재의 만족에 삶의 가치를 두는 사람들을 말한다. 반면 노머니(NO Money)족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따라 불필요한 소비는 자제하고 저축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유형이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2030성인 남녀 1147명을 대상으로 '삶의 중요한 가치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신을 '욜로족'이라고 선택한 비율이 59.6%로 '노머니족' 40.4%에 비해 19.3%P 높았다. 연령대 별로는 20대의 경우는 욜로족을 선택한 비율이 61.5%로 높았으며 30대는 노머니족이 50.9%로 욜로족에 비해 다소 높아 차이가 있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욜로족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으나 남성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노머니족을 선택한 비율이 여성들에 비해서는 다소 많았다. 자신을 욜로족이라고 선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하고 싶은 일은 일단 하고 보기 때문이라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국전력이 태양광 인허가 비리 후속 대책으로 자율 신고제를 내놨다. 그렇지만 직원들 자율에 맡기는 만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직원 가족이 신재생 발전사업을 할 경우 자율 신고하는 제도를 10월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신고 대상은 4촌 이내의 친족이나 그 배우자 중 한전 직원이 있는 사람으로, 신재생 전력거래 계약을 신청할 경우 해당 내용을 자율 신고한다.이는 한전 직원이 가족들 명의로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한 것이 드러난데 따른 후속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감사원이 태양광 발전소 시공업체에 정보를 제공하거나 인허가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태양광 발전소를 저가로 분양 받은 한전 호남본부 74명에 대해 감사가 진행 중인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감사가 진행 중인 한전 호남본부 직원들은 태양광 발전소 부지 인근의 송배전 선로 여유량과 변전소·변압기 용량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거나 접수 과정에서 순위를 바꾸는 등의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대가로 가족 명의로 1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찰스 에번스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물가상승률 부양을 위해 보다 공세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에번스 총재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물가상승의 발목을 잡는 결과는 낳고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UBS 그룹 주최의 한 행사에서 미 국민들은 이제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연준의 약속에 대한 신뢰를 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해온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돼 온 인물이다. 그는 “2%가 (물가상승률의) 천정이라는 인상을 떨쳐버려야 한다. 우리의 대화는 '대칭적 물가상승(symmetric inflation)' 결과를 기꺼이 이행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함을 보여주어야 한다. 물가상승률이 앞으로 2.5%까지 뛸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칭적인 인플레이션’이란 연준이 지난 3월 15일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국거래소는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됐으나 16일 증권시장은 예정대로 10시에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코넥스 시장, 파생상품시장 및 일반상품 시장 등의 거래 시간과 증권·파생상품의 결제시간 및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시간 등을 1시간 미뤄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및 코넥스 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린다. 증권·파생상품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은 개시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추되, 마감시간은 결제자료 산출 및 통지 등을 고려해 오후 5시에서 5시30분으로 30분 연기한다. 서울 외환시장도 당초 예정대로 1시간 늦춰진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마감시간은 현행대로 오후 3시30분이다. 외환시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수능일의 교통 소통 원활화를 위해 16일 은행간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춘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 은행 영업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평소보다 한 시간씩 늦춰진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수능이 23일로 연기됐으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용품과 완구 등 어린이 제품 23개가 리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신제품 등 454개 어린이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한 결과,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20개 업체 23개 제품에 대해 리콜조치 했다고 밝혔다. 리콜된 제품을 보면 학용품 중 모닝글로리 '오피스심 조절 연필깎이(블랙)'에서 중추신경장애를 유발하는 납이 기준치 보다 109.2배 발견됐다. 아모스의 '향기 싸인펜(24색)'케이스에서는 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1~182.6배 검출됐다. 아트박스 '미니필통 윙키 접이식'에서는 어린이 학습능력 저하의 우려가 있는 카드뮴이 기준치를 46.1배 초과했다. 완구에서는 종이나라 '황토클레이나라'에서 납이 2.9배, 큐티월드 '프러싱 컬러비즈 공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2~467배, 티에스의 '당구놀이완구'에서 카드뮴이 2.3배(놀이완구) 기준치를 초과했다. 영그램의 '뭉스 노리폼(빅불클레이)'모형틀에서는 안전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는 날카로운 부분이 확인됐다. 유·아동 섬유 제품 중 모자·가방에서 납이 1.2~43.7배, 신발과 가방에서는 프탈레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일시적 자금사정으로 세금을 내지 못한 소액 체납자에 대해 최대 1년간 압류 등 체납처분이 유예된다. 국세청은 15일 생계, 사업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체납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영세·소액체납자에 대한 세정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개인별 체납액이 500만원 미만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 1년간 압류 등 체납처분을 유예한다. 국세청은 체납세금을 성실히 분납하는 경우 거래처 매출채권 압류 유예·해제한다. 사업자의 현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성실 분납자의 경우에도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압류 유예·해제한다. 성실 분납자에 대해 공장·사무실 등 사업용 부동산은 공매를 유예하고 경영활동에 꼭 필요한 기계·기구·비품 등에 대해서도 압류를 유예하거나 해제하기로 했다. 성실 납세자가 노모 봉양, 중증 장애 회복 등에 사용하고 있는 생계형 계좌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압류를 유예하거나 해제한다. 치료나 장애 회복을 위한 보장성 보험 등도 압류 유예·해제를 통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 성실 납세자의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 실거주 주택에 대해서도 공매를 유예한다. 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계획을 직접 소상공인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부총리는 15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과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를 방문, 소상공인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정부는 내년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최저임금 120%대에 있는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분 중 월 13만원을 지원키로했다"며 "해당 사업주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정부가 지난 9일 발표한 일자리 안정자금 대책과 관련해 관계 부처들이 소상공인들에게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 등 업계 의견을 청취해 제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김 부총리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16.4%로 결정됐다. 소득이 올라가면서 우리 사회가 가진 양극화 문제나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라며 "반면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분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이 커질 것 같아 우리가 고민 끝에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일자리 안정자금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용하는 사업주들이 신청을 해야하고, 신청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의 특허 신청 마감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중 간 사드 갈등이 봉합되면서 면세점 입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지 주목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의 특허 만료 기간은 올해 12월31일이다. 이 때문에 특허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오는 20일까지 접수를 마쳐야 한다.사업자 중 롯데면세점은 그간 가장 강한 입찰 참여 의지를 드러내왔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됐을 당시에도 롯데면세점은 코엑스점의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신라, 신세계 등 다른 사업자들 역시 현재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한중 간 관계 개선으로 내년 면세점 시장의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서다. 앞서 지난 6일 진행됐던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운영자 선정 입찰에도 다수의 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실제 입찰엔 업계 상위 3개사인 롯데·신라·신세계가 참여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자들의 입찰엔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다시 제주도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이번 코엑스점 입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미국이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부과한 반덤핑관세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반이라는 패널 보고서가 공개됐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 분쟁해결 패널은 미국이 덤핑률을 산정하면서 우리 기업의 이윤율이 아닌 다국적 기업의 높은 이윤율을 사용해 덤핑마진을 상향 조정한 것은 협정 위반이라고 판정했다. 유정용 강관은 원유·천연가스 채취에 사용되는 고강도 강관으로 한국산 유정용 강관의 98%가 미국에 수출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유정용 강관의 대미(對美) 수출가격과 비교 가능한 우리 내수가격이나 제3국 수출가격이 없어 상무부가 계산한 구성가격으로 덤핑률을 산정했다. 미 상무부는 2014년 7월 현대제철, 넥스틸, 세아제강 등에 9.9%~15.8%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고 2017년 4월 연례재심에서는 덤핑률을 최고 29.8%로 상향조정했다. 패널 판정내용이 확정되고 미국의 이행절차가 완료되면 현재 부과되고 있는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조치가 종료된다. 다만 WTO는 관계사 거래, 제3국 수출가격 불인정, 의견 제출 기회 미 제공 등 미국 상무부 반덤핑 조사 과정에서의 일부 쟁점에 대해서는 우리 측 주장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올해 김장용 배추와 무 가격은 재배면적 확대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건고추는 재배면적 감소 영향 등으로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김장 채소류인 배추, 무 등은 주산지 재배면적 확대와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된 가운데 소비 부진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내림세를 형성하고 있다.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생산량 증가와 출하지역 확산으로 공급량이 늘면서 가격 인상 요인은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이 같은 요인을 반영하듯 지난 10일 광주 양동시장 소매가격 기준 배추는 1포기당 3000원으로 2주전 4660원 대비 가격이 36% 내렸다. 무도 1개당 1340원으로 2주전 2500원보다 가격이 47%까지 떨어졌다.반면 김장용 건고추는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줄면서 전년보다 크게 오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건고추는 600g기준 1만5000원으로 전년 8000원보다 가격이 87%까지 폭등했다.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을 방출하면서 공급물량 증가로 2주전(1만8000)보다 18% 소폭 하락했지만 가격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과일류인 사과와 배는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14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지난달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IMF 연례협의 미션단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한국과의 2017년 연례협의 결과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IMF는 발표문에서 한국의 "경기순환적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7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분기 동안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3.2%를 기록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IMF는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가 지난달 이를 3.0%로 수정했다. 하지만 3분기 '깜짝 성장' 등을 반영하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한 달만에 다시 상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과 같이 3.0%로 전망했다. IMF는 "2018년 GDP 성장률은 최저임금의 큰 폭 상승 및 고용과 사회복지 지출을 지출을 지원하는 정책에 힘입은 민간소비 증가로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은 글로벌 무역 호황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2017년에는 GDP 대비 5.6%로 전망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