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기자]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올해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한 연례협의에 돌입한다.기획재정부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IMF와 2017년도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타르한 페이지오글루 IMF 미션단장 등 6명은 한국의 거시경제, 재정, 금융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이다. IMF 미션단은 다음 달 2일 기재부와 새정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정책 연구기관, 민간기업들도 방문한다. 정부와 IMF는 이번 연례협의를 통해 한국의 거시경제, 금융시장 등 전반적 경제여건을 평가하고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비롯해 노동·상품 시장 개혁 등 주요 구조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IMF는 연례협의가 끝나는 내달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협의 결과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한다. IMF는 통상 연례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함께 발표한다. 앞서 IMF는 이달 초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당초보다 0.3%포인트 상향한 3.0%로 전망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31일 "일감 몰아주기 지분을 개선할 때 간접지분을 포함해야한다는 제안에 대해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정위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와 관련해 "규제대상 범위가 너무 협소하다"는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문제제기에 이같이 답했다. 제 의원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는 공정한 경쟁과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한다는 취지에서 하는 것이다. 그런데 법망을 피해 다 일감 몰아주기를 하고 있다"며 "물류 분야를 보면 삼성은 간접지분을 통해(하고), 현대(글로비스)는 어의없게도 29.999976%로 규제를 9주 피해(일감을)몰아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규제 범위가)지나치게 협소한 것이 문제다. 불법이 아니라면 법을 고치는 것이 필요하고 이와 더불어 공정위가 다른 방식으로 기업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일감 몰아주기 문제와 관련해 이제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적법한데 무슨 문제냐는 태도는 불식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단순히 법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사회와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경영전략을 진화시킬 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사상 최장 기간인 열흘 간의 추석 연휴를 보낸 기업들의 10월 체감경기는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 업황 BSI는 78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하락해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81로 전달보다 2p 하락했다. 지난 4월까지 수출 호조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 5월 하락한 뒤 석달째 제자리걸음을 하다 9월 반등한 바 있다. BSI는 전국 3313개 법인기업(응답 2853개)을 대상으로 지난 16~23일까지 조사한 결과로 기준치 100을 놓고 그 이상이면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많다는 것이고, 100 이하면 반대를 의미한다. 체감경기가 다시 주춤해진 것은 장기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됐다. 업종별로 1차 금속 BSI가 80으로 전월보다 13p 하락했고, 전기장비도 73으로 전월(84)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BSI는 70으로 전월보다 5p 올라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은은 "자동차의 경우 신차효과가 크게 작용했고, 대중국 부품 수출에서 회복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세계 각국이 그동안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마무리하고 긴축 기조로 전환할 준비를 하는 상황에서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줄줄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내년 2월 임기를 마치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자가 이번 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일본의 중앙은행 총재들도 모두 내년 초 거취가 결정된다. 한중일의 경우 모두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부채 비율에 대한 경고음이 나오고 있어 향후 긴축 정책을 진두지휘할 차기 총재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19차 당대회를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1인 권력체제를 공고히 한 중국은 인민은행 총재를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19일 열린 중국 중앙금융계통대표단 기자회견에서 은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조만간"이라며 "결국 은퇴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난 15년간 인민은행을 이끌어온 역대 최장수 총재다. 언론들은 70세를 앞둔 저우 총재가 내년 3월 양회를 전후해 은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기 총재로는 궈수칭(郭樹淸)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주석, 차오량(蔣超良)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승희 국세청장은 30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과세에 대해 "국민적 관심 사안인만큼 연구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국회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금융위원회가 수사 등으로 금융기관에 있는 차명계좌임이 밝혀지면 과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는데 국세청에서 준비를 잘 하고 있냐"라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기획재정부 등의 유권해석 문제가 있다"며 "긴밀히 협의해 적법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우리도 국감에서 나온 이야기 듣고 들여다보고 있다”며 “아마 금융위 및 국세청과 같이 협의할 사안인 것 같다"고 했다. 한 청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된 해외계좌 거래내역 파악 여부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한 내용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누구든 간에 역외탈세든 탈루행위에 대해서는 우리가 최선을 다해 추적해 조치하겠다"고 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유가 견인을 위해 감산을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지만 3위 생산국인 미국은 오히려 석유 수출을 늘릴 채비를 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CNBC는 "석유수출국기구(OECD)의 공급 억제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석유 생산자들이 높은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시장 진출의 선봉에 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지난 2일 미국으로부터 160만 배럴을 원유를 수입했다. 지난 6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방미 때 석유 정제소 3곳에서 800만 배럴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첫 수입 물량이다.존 드리스콜 싱가로르 JTD 에너지 디렉터는 미국의 원유 수출 확대에 대해 "아시아 정유사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는 큰 뷔페 테이블"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2015년 12월 석유 수출 금지령을 40년만에 해제했지만 지난해 국제유가가 40달러 밑에서 형성되면서 미국 석유 업체들은 수출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하지만 산유국들의 감산과 세계 경제 회복세,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올해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최근 사우디아라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노동과 기업의 낮은 생산성 때문에 우리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약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과하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 7개국의 절반 수준이 그쳐 펀더멘탈이 약해졌다는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의 지적에 "낮은 생산성이 문제라는 의식에는 동의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은 기본적으로 견실하다. 고도·압축 성장했던 20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며 "다만 여러 대내외 리스크와 변동성에 대한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방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예산으로는 450억원이 더 소요될 것으로 봤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연간 1200억원 잡혀있다. 김 부총리는 "1200억원은 중앙부처와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 예산만 포함된 것"이라면서 "지방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은 계산에서 빠져있다. 비수반 예산으로 내년 450억원 정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해외로 나간 기업을 국내에 돌아오도록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자동이체 출금계좌의 변경·해지서비스인 계좌이동서비스와 소액 장기미사용 계좌의 잔고이전·해지서비스인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의 이용 시간이 현재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로 확대된다. 금융당국은 은행 영업시간 종료 이후에도 오후 10시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계좌이동 및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 이용시간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계좌이동 서비스는 2015년 10월 시행 이후 올 9월말까지 1767만명이 이용했으며 1404만개의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변경했다.계좌통합관리서비스 조회대상은 예금상품 이외에 은행에서 가입·투자한 상품을 일괄조회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소비자는 은행에서 가입한 펀드 및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청약 이후 아직 수령하지 않은 국민주를 조회할 수 있다.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시행 이후 799만명이 이용해 537만개의 계좌를 해지하고 448억원을 정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가 편리하게 전 은행의 본인명의 예금상품과 투자상품을 한 눈에 조회 가능하다"며 "단 펀드와 ISA 계좌를 해지하기 위해서는 계좌를 개설한 은행의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고 설명했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채용비리' 의혹으로 조직 쇄신에 나선 금융감독원의 임원 인사가 임박했다. 이르면 다음달 초 부원장 4명 모두 교체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임원 13명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흥식 금감원장은 이날 국회 종합 국정감사를 마친 이후 주 후반께 수석 부원장을 비롯해 부원장급 4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청와대에서 금감원 임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통상 한 달 이상 걸리는데 채용비리가 9월 말께 터진 것을 감안하면 11월 초에서 중순께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최 원장도 지난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업계 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 시기와 관련 "다음달 초에 (임원 인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 임원은 수석 부원장 1명과 부원장 3명, 부원장보 9명 등 총 13명이다. 이 중 채용비리 의혹으로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과 김수일 전 부원장, 이병삼 전 부원장보 등 3명은 물러난 상태다. 나머지 10명의 경우 잔여 임기와 상관 없이 인적 쇄신을 위해 전원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조합원의 학교 급식재료 가격 경쟁을 막고 비조합원과의 거래를 금지한 충북급식재료 공급업협동조합이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충북급식조합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1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충북급식조합을 검찰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충북급식조합은 조합원에게만 급식재료 가격을 10% 할인하고 비조합원인 업체에게는 할인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이를 어길 경우에는 이사회를 통해 경고 조치를 하기도 했다. 충북급식조합은 조합원과 비조합원 간의 거래도 금지하고 트럭 1대당 낙찰 학교 수를 2개로 결정했다. 이를 위반하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제명 등 제재하기로 의결했다. 또 학교급식업체에 물품을 공급하는 도매업체의 지역판매권을 보호하기 위해 타 지역 물품구매를 제한했다. 특정 조합원이 타 지역에서 급식재료를 구입했다는 이유로 이사회에서 제재하기도 했다. 조합원간 경쟁을 막기 위해 소매업체 보유 트럭의 감차대수와 보유 트럭임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트럭 보유대수도 제한했다. 공정위는 충북 학교급식시장에서 공정한 경쟁 질서를 막았다고 판단,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학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노선이 7개월째 감소했지만 국제선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제선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622만 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15일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제한 이후 중국 노선이 줄었으나, 일본·동남아 등 대체노선 운항 확대,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 마케팅 강화로 국제선 여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9월 대체노선 정기편은 주 330회, 부정기편 415회가 신설·증편됐다. 지역별로는 중국노선(-31.1%)에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개별여행객 증가 등으로 감소폭이 다소 줄었으며 일본(21.6%), 동남아(16.7%), 유럽(20.8%) 등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공항별로는 대구(66.3%), 김해(9.7%), 인천공항(6.8%)은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청주(-77%), 제주(-56.8%), 무안(-53.2%), 양양(-83.6%)공항은 크게 감소했다. 공항별로는 광주(26.4%), 제주(8.7%), 대구(8.3%)공항 등은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인천(-6.4%), 울산(-12.2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최근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해 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제3차 국가경쟁력정책협의회를 개최, 최근 국가경쟁력 동향을 분석하고 개선과제를 논의했다. 고 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순위는 하락·정체 상태"라며 "금년 5월과 9월 발표된 국제경영개발원(IMD)과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은 각각 26위와 29위를 기록해 최근 수년간 20위권 후반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2위를 지켰으나, 2014년 26위, 1015년 25위, 2016년 29위로 떨어졌다. 한때 11위까지 올랐던 WEF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2014년부터 4년째 26위에 머무르고 있다. WEF는 선진국 중 드물게 순위 하락세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고 차관은 "거시경제·인프라 등 경제 기초환경은 양호한 편이나 기업 및 정부 효율성 분야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며 "노동·금융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반도체 산업의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이 내년께 막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7000원(0.26%) 하락한 269만5000원에 마감, 전날에 이어 내림세를 지속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 최고치인 274만원을 기록한 이후 전반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SK하이닉스도 '도시바 반도체사업 인수참여'라는 이벤트에도 전일 보다 100원(-0.12%) 내린 8만170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20일과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돌파한 23일 상승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다음날부터 다시 하락 전환한 상황이다. 는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반도체 산업에서 공급 과잉이 현상이 나타나 반도체 기업들의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란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내년 공급의 증가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술과 담배, 도박 등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들에 부과하는 이른바 '죄악세(sin tax)' 가운데 담뱃세가 최근 5년간 2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올릴 방침이라 담뱃세 세수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담뱃세 등 죄악세는 부과되는 대상의 소득과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부과되는 간접세로서 죄악세의 증가는 서민 부담이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사정이 이렇자 일부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들은 세금인상을 철회해 달라며 청와대에 국민 청원까지 제출한 상태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획재정부·국세청·행정안저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부과된 죄악세는 총 18조580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죄악세 급증의 주요 원인을 지난 2015년 1월 1일부터 담배 출고가의 77%에 이르는 개별소비세가 새로 부과된 데에 주목했다. 해당 시기부터 담배소비세율·지방교육세율·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모두 올랐다. 담배에 부과된 세금은 2012년 5조9445억원에서 작년 12조3604억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해에 부과된 죄악세 중 가장 높은 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반려견 관리 문제와 관련해 "반려동물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소유자 인식제고, 맹견에 대한 관리 강화 뿐만아니라 안전관리 의무 미이행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제1차 반려견 안전관리 태스크포스(TF)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반려견 관리소홀로 인한 인사사고가 계속 발생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인식 제고를 위한 소유자 교육과 목줄·입마개 착용 등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맹견은 보호자 없이 기르는 곳을 벗어날 수 없도록 하는 등 강화된 관리의무를 부과하고 맹견의 범위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반려견 관리 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에 대해서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또 "유실·유기견으로 인한 사고도 늘고 있으므로, 반려견의 유실·유기 예방을 위한 대책도 포함해야 한다"며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