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미셸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영구 자격정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 등 외신들은 25일(한국시간) 플라티니 변호사의 말을 인용, 플라티니 회장의 영구 자격정지 처분 가능성을 전했다.플라티니 회장은 지난 2011년 제프 블래터(79·스위스) FIFA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받은 혐의로 90일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이에 대한 조사를 마친 윤리위원회는 다음달 플라티니 회장의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일 영구 자격정지가 확정될 경우 플라티니 회장은 내년 2월로 예정된 FIFA 회장 선거 출마는 물론 모든 축구 관련 활동에 나설 수 없다.플라티니의 변호사인 티보 아레스는 "영구 추방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윤리위원회의 행보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올해를 가장 빛낸 여성 스포츠 선수로 인정받았다. 여자축구대표팀 간판스타 지소연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윤곡여성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지소연은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첫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소속팀인 첼시 레이디스에서는 FA컵과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2008년 윤곡여성체육대상 신인상을 받았는데 7년 만에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은 여자쇼트트랙 기대주 최민정(17·서현고)에게 돌아갔다. 최민정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현직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여성체육지도자상은 여자하키의 전설 임계숙(51) KT하키선수단 감독이 거머쥐었고 공로상은 여자테니스계의 전설 이덕희씨가 차지했다.만 16세 이하 여성 유망선수를 뽑는 꿈나무상은 탁구 신동 신유빈(11·군포화산초), 핸드볼 유망주 이민지(12·황지여중), 기계체조의 이윤서(12·전농초)가 받았다.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이 주관한 이
'세리 키즈'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박세리(32·하나금융그룹)를 뛰어 넘었다.2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인비는 LPGA에서만 1258만995 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1256만3660 달러(약 145억원)의 박세리를 제치고 통산 상금 7위에 등극했다.박인비는 올해 25개 대회에서 263만11 달러를 벌었다. 통산 상금 8위를 달리던 박인비는 지난 23일 끝난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5만9915 달러를 획득해 박세리를 추월했다.페이스는 박인비가 박세리에 비해 훨씬 빠르다. 박인비는 박세리가 355개 대회에서 얻은 상금을 206개 대회 만에 초과했다.박인비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선수 중 200개 이하 대회를 치른 이는 4위에 랭크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75개·1486만3331 달러)가 유일하다.박인비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내년에는 통산 5위인 줄리 잉스터(미국·1385만2568 달러)를 제칠 것으로 기대된다.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으로 303개 대회에서 2257만3192 달러를 획득했다.한편 시즌을 마친 박인비는 이날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박인비는 오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던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의 꿈이 좌절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이날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롯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KBO는 지난 18일 손아섭의 포스팅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포스팅을 진행한 결과 참여한 구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MLB 사무국은 이 사실을 KBO에 통보했고, KBO는 롯데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로써 손아섭은 롯데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손아섭은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한국이 초대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손아섭은 지난 23일 육군 32사단 훈련소에 입소,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다음달 18일 퇴소한다.롯데 측은 손아섭이 퇴소하는 대로 연봉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한편 롯데는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가 무산되면서 황재균(28)에 대한 포스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릭 테임즈(29·NC)가 홈런왕 박병호(29·넥센)를 따돌리고 프로야구 2015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테임즈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99표 중 50표를 얻어 44표를 얻은 박병호를 6표 차이로 간신히 따돌리고 MVP를 수상했다.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을 획득해야 하는 선정 과정에서 1표만 이탈했어도 테임즈와 박병호는 2차 재투표를 펼쳐야 했다. 극적인 수상이다.타이론 우즈(1998년), 리오스(이상 두산·2007년)에 이어 역대 3번째 외국인선수 MVP다.테임즈는 타율 0.381, 장타율 0.790, 출루율 0.497, 득점 130개로 타격 4개 부문 타이틀을 가져가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기록제조기'로 불린다.테임즈는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40홈런-40도루(47홈런 4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40-40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역사상 4명밖에 없는 대기록이다.'40-40' 뿐 아니라 일생에 한 번 하기 힘든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1루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기록)도 두 차례나 기록했다.테임즈는 MVP 트로피와 부상으로 3700만
서울시내 몇몇 대학의 입시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지난주 연세대를 압수수색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의 연세대 입학처를 압수수색해 올해 1학년까지 야구부 선수들의 입학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은 올해 3월 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이 물러난 뒤 사무총장과 이사진의 쌍방 고소 사건을 조사하던 도중 서울 소재 몇몇 대학의 입시비리 정황을 포착, 수사를 진행 중이다.다른 대학의 경우 자료를 임의제출해 수사에 협조했으나 연세대는 임의제출을 거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게 됐다.고교 시절 4할대 타율을 기록한 한 외야수는 이 대학을 지원했다가 서류 심사에서 최하점을 받아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봐야 한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2012년 입시 비리 사건으로 양승호 전 감독이 징역을 선고받는 등 프로 지도자 경력을 가진 명문대 전·현직 감독들이 대거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어느 분야든 선구자는 외롭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미국의 자동차경주에 도전장을 내민 최해민(31 슈미트모터스포츠)도 그렇다.그는 세계 최고의 레이서들이 경합하는 미국의 인디카(IndyCar)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활동하는 선수이다. 인디카는 미국에서 나스카(NASCAR)와 쌍벽을 이루는 양대 자동차경주로 나스카가 외관상 일반승용차 형 경주차라면 인디카는 F1과 같은 포뮬러 머신으로 승부를 벌인다.인디카는 USF2000과 인디라이츠(Indy Lights) 등 단계별 시리즈가 있고 인디카의 올스타전이라 할 인디 500이 매년 5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다. 연인원 40여만명의 관중이 열광하고 미국은 물론 세계 주요국에 생중계되는 인디500은 F1의 모나코 그랑프리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경주로 불리는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한국인 최초로 인디500 입성을 목표로 하는 최해민은 이미 2007년부터 세계무대의 한국 레이싱역사를 홀로 쓰고 있다.2007년에는 미국 프로 무대(스타 마쓰다)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 풀시즌을 뛰지 않고도 36명중 19위를 차지했고, 2012년에는 인디 500 서포트 레이스로 열린 '나이트 비포 더 500' 레이스 예선에서 6위를
올 한 해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별은 누가 될 것인가.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및 신인왕 시상식을 갖는다.야구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MVP와 신인왕 투표는 이미 지난달 11일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실시됐다.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개표가 이뤄지며 MVP와 신인왕 수상자를 발표한다.MVP 후보는 에릭 테임즈, 에릭 해커(이상 NC), 박병호(넥센), 양현종(KIA) 등 4명이다. 시즌 중 각종 기록을 쏟아낸 테임즈와 박병호의 2파전이 예상된다.'기록제조기' 테임즈는 사상 첫 40홈런-40도루(47홈런 40도루)의 주인공이다. 40-40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4명만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었고, KBO리그보다 오래된 일본에서도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테임즈는 '40-40' 뿐 아니라 일생에 한 번 기록하기도 힘든 사이클링 히트를 두 차례나 기록하기도 했다.이밖에 타율 0.381, 장타율 0.790, 출루율 0.497, 득점 130개로 타격 4개 부문 타이틀을 가져갔다.'국민거포' 박병호의 기록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53개의 타구를 담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선전 비결로 공격 루트의 다양화와 리시브 안정을 꼽았다.삼성화재는 23일 오후 5시 인천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개막과 동시에 3연패를 당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던 삼성화재는 기분 좋은 5연승을 이어갔다.무엇보다 연승 행진 중 한 번도 풀세트 접전을 벌이지 않으면서 매번 승점 3점씩을 챙겼다. 어느덧 승점 21점(7승5패)를 기록, 2위 대한항공과 3위 현대캐피탈(이상 승점 22)을 바짝 뒤쫓았다.임 감독은 "초반에는 우리가 3연패를 당해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할 수 있는 플레이도 잘 못했다"며 "(최)귀엽이가 공격을 어느 정도 해주면서 공격이 분산되면서 쉽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날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54.8%의 점유율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최귀엽과 류윤식이 합계 27.4%로 톡톡히 활약했고, 이선규와 지태환 등 센터진도 17.8%로 한팔을 거들었다.임 감독은 또 "그로저가 중요할 때 서브나 2단 공격 등으로 포인트를 내줬고, (류)윤식이와 (곽)동혁이의 리시브
여자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낙점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선후배들을 하나로 묶어 팀을 잘 이끌겠다고 다짐했다.지소연은 23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비록 1주일이지만 잘 이끌어보겠다"고 주장직 수행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오는 29일 호주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윤덕여 감독은 지소연에게 주장의 중책을 맡겼다. 올 여름 월드컵에서 팀을 지휘했던 조소현(27·현대제철)이 빠진데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늘어난 만큼 지소연이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이다.지소연이 A대표팀 캡틴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대표팀은 아니지만 2007년 17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주장을 맡은 바 있다.지소연은 "당시 김용호 감독님이 '다시는 너에게 주장을 맡기지 않겠다'고 하셨다. 장난기가 많고 까불어서 무게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웃은 뒤, "지금은 8년이 지났으니 좀 더 성숙해졌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이어 그는 "운동장에서는 원래 언니나 후배들한테 잔소리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이제 주장이 됐으니 더욱 강하게 잔소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귀여운 후배 이미지가 강했던 지소연은 어느 덧 팀 내 중고참
일본과 미국을 꺾고 프리미어 12를 제패한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대했다.프리미어 12 국가대표로 활약한 차우찬, 김상수(이상 삼성), 손아섭, 황재균(이상 롯데), 오재원(두산), 나성범(NC) 등 6명은 23일 오후 충남 공주시에 있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로 뛰었던 이들은 당시 금메달을 획득하고 병역혜택을 받았다.21일 일본 도쿄에서 막을 내린 야구 국가대항전 2015 WBSC(세계야구소프츠볼연맹)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을 초대 우승국으로 이끌었다.대표팀은 2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 후 해산했다. 이들은 하루 뒤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입대하는 강행군을 했다.특히 오재원은 두산 주장으로 소속팀을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피로를 풀 새도 없이 대표팀에 합류해 프리미어12를 치른 뒤 군사훈련을 받게 됐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위해 협상테이블에 앉게 된다.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이 진행 중인 손아섭은 훈련소에서 미국 진출여부가 결정된다.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최고 응찰
슈틸리케호의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포르투갈컵 16강 진출을 견인했다.석현준은 2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비토리아 세투발과 카사 피아의 2015~2016 포르투갈컵 32강전에 출전해 후반 25분 득점포를 신고했다.비토리아는 석현준의 득점에 힘입어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석현준은 시즌 6번째 골을 신고했다.소속팀에서는 오랜만에 들려온 득점 소식이다. 석현준은 지난 9월28일 정규리그에서 시즌 5호골을 터뜨린 뒤 두 달 가까이 침묵을 지켰다.하지만 지난 17일 한국과 라오스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소속팀에 돌아가자마자 득점에 성공해 '대표팀 효과'를 톡톡히 봤다.지난 대회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던 비토리아는 16강행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기성용(26)을 지휘하고 있는 게리 몽크(36) 스완지시티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스완지 구단 이사진이 최근 팀의 부진으로 몽크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스완지는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리그컵을 포함한 10경기에서 1승(3무6패)을 거두는 데 그쳤다.지난 21일에는 올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본머스를 홈으로 볼러들였으나 먼저 2골을 실점한 뒤 간신히 2-2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자연스럽게 비난의 화살은 몽크 감독에게 돌아갔다.몽크 감독은 지난해 2월 스완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선수 시절 스완지에서만 10시즌을 뛰었을 정도로 팀에서의 입지가 확고한 감독이다.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에게서 지휘봉을 넘겨받은 첫 해, 팀을 12위에 올리며 지휘력을 인정받았다. 2014~2015시즌에는 팀 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인 56점을 달성하며 8위로 마감했다.특히 선더랜드에 임대했던 기성용을 지난 시즌 복귀시킨 뒤 중용했다. 기성용은 몽크 감독의 신임 아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골(8골) 기록을 세우는 등 날개를 활짝 펼쳤다.시즌 초반 만해도 스완지는 만만치 않은 저력을 뽐냈다.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손흥민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85분을 뛰었다.지난 9월26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두 달여 만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부상 우려를 완전히 날렸다. 교체 직전인 후반 38분에는 감각적인 패스로 카일 워커의 득점을 이끌어내며 프리미어리그 첫 도움을 맛봤다.이날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경기를 시작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을 맡았고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미드필드진을 형성했다.손흥민은 초반부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동료들과 함께 전방부터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했고 수비시에는 후방까지 내려와 힘을 보탰다.전반 23분에는 케인의 선제골에도 관여했다. 손흥민의 패스에서 시작된 델레 알리의 슛이 수비수 를 맞고 굴절되자 케인이 왼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손흥민은 전반 35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쪽 정면에서 알리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손흥민은 오른쪽으로 공을 내주는 척하며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강슛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저 평균타수 부문을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 27점을 모두 채웠다.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디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6위에 올랐다.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280만802달러)을 차지한 가운데 박인비는 베어트로피(최저 평균타수 1위, 69.415타)의 주인공이 됐다.2012년 이후 2번째로 베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박인비는 이 수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포인트 27점을 모두 채웠다.내년에 우승이 없더라도 투어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야 하는 조건까지 충족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요건을 모두 갖추게 된다.한국 선수 중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이는 2007년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유일하다. 박인비가 2번째 영예를 안게 된다.이날 이븐파로 최종 11언더파 277타 공동 7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박인비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