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히어로즈가 2018년까지 넥센타이어와 네이밍스폰서 계약을 연장했다.넥센 히어로즈는 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넥센빌딩에서 넥센타이어와 메인스폰서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히어로즈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넥센 이름을 쓴다. 계약금은 밝히지 않았다.넥센은 최근 네이밍스폰서 선정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2010년부터 넥센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은 히어로즈는 두 차례 계약을 연장할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 고척스카이돔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며 구장 운영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다.때마침 여러 기업이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일본계 금융그룹인 J트러스트가 히어로즈가 만족할 만한 조건을 제시하면서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까지 진행됐다.히어로즈는 J트러스트와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J트러스트가 국내에서 대부업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결국 J트러스트 대신 넥센을 선택한 이장석 대표는 "최근 메인스폰서 선정 과정에서 보여주신 넥센 히어로즈 팬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염려, 그리고 다양한 목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구도 기미야스(52) 감독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33)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의지를 존중했다.이대호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소프트뱅크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끌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그였기에 예상이 가능했던 시나리오다.일본 언론들도 이 소식을 4일 대서특필하며 소속팀 소프트뱅크의 반응 등을 쏟아냈다.이대호와 함께 정상에 오른 구도 감독은 "한 야구인으로서 말한다면 (이대호의 선택은)꿈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소프트뱅크 감독으로서는 그가 남아주길 바랄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대호는 이번 일본시리즈에서 갈비뼈 골절로 빠진 우치카와 세이치를 대신해 4번타자로 절정의 활약을 펼쳤다.2홈런 8타점 타율 0.500으로 MVP를 수상하며 소프트뱅크 역사상 첫 2연패를 이끌었다.이대호는 귀국 회견에서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품는 메이저리그의 꿈을 마지막으로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이대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소프트뱅크와의 계약이 끝난다. 1년 연장 옵션의 선택권을 이대호 측이 가지고 있어 소프트뱅크는
김세진(41) OK저축은행 감독이 김상우(42) 우리카드 감독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활짝 웃었다.OK저축은행은 3일 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8-25 25-18 25-12 25-20)로 승리했다.시몬(28·OK저축은행)과 군다스(31·우리카드) 두 용병의 활약에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몬은 2세트를 제외하고 펄펄 난 반면 군다스는 부진했다.1세트는 OK저축은행의 징크스가 되살아나는 듯 했다. 우리카드만 만나면 유독 기를 펴지 못하던 OK저축은행은 의욕이 앞서 보였다. 범실은 잦았고, 공격은 번번이 블로킹에 차단됐다.쿠바 특급 시몬이 고군분투했다. 1라운드 최우수선수인 그는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며 우리카드 진영으로 강타를 툭툭 때려 넣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 스코어는 18-25.2세트는 OK저축은행의 출발이 좋았다. 송명근의 활약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앙과 왼쪽을 오가며 위력적 후위공격을 잇달아 터뜨렸고, 송유채가 상대 공격수들의 강타를 차단했다. 2세트 스코어는 25-18.OK저축은행은 3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명근은 위력적인 후위공격을 터뜨리며 초반
'블루 드래곤'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소속팀의 리저브 경기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지 일주일 만이다.이청용은 지난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크리스털 팰리스와 브리스톨 시티의 21세 이하 팀(U-2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알란 파듀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은 이청용과 조던 머치, 알렉스 맥카스 등 1군 선수들을 컨디션 점검차 이번 경기에 투입했다.그러나 이청용은 전반 2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크리스털 팰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다리를 절뚝거리며 나갔다. 발목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런던 지역 언론인 '그로이든 애드버타이저'도 "전반 25분 오른발 부상을 당한 이청용은 경기를 계속하지 못하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치료를 받기 위해 라커룸으로 이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그러면서 "이날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청용은 지난 9월29일에도 소속팀 훈련 중 오른쪽 발목 염좌로 인해 2주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진해 지난달 29일 캐피털원컵에 출전해 한 달 만에 복귀를 알렸다.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부상을 당해 다음 경기 출전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망(PSG)를 제압하고 '별들의 잔치'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PSG에 1-0으로 이겼다.승점 10점(3승1무)이 된 레알 마드리드는 A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3위 샤흐타르 도네츠크(승점 3)보다 7점 앞서 최소 2위를 확정, 대회 16강 토너먼트 티켓을 거머쥐었다.PSG와의 A조 1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PSG는 2승1무1패(승점 7)로 2위에 그쳤다.그러나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레알 마드리드에 만족스럽기만 한 경기는 아니었다. 특히 안방에서 치른 경기임에도 볼 점유율에서 PSG에 밀렸다.라파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상대가 공을 매우 잘 다뤄 전반전에는 애를 먹었다"며 "후반전에 나아지기는 했지만, 오늘 우리가 잘하지는 못했다는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팽팽했던 경기의 승부는 우연에 우연이 겹처 레알 마드리드에 기울었다.레알 마드리드는 붙박이 왼쪽 수비수인 마르셀루가 경기 중 부상을
'빙속 여제' 이상화(26)가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제50회 전국남녀종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겸 대표 선발전을 통해 2015~2016시즌 월드컵 대표 20명을 확정했다"면서 "이상화는 연맹 추천으로 500m 출전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상화는 지난 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 출전해 1, 2차 레이스 합계 76초91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차 레이스 도중 암밴드를 벗어던지는 실수로 실격처리를 당했다.500m 종목 입상에 실패하면서 이상화는 자력으로 해당 종목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지 못하게 됐다. 올 시즌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하지만 다행히 대한빙상경기연맹에는 '추천 선수 제도'가 있었다. 지난 2일 열린 상임이사회를 통해 이상화는 최종 선발 명단에 포함돼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여자 단거리 종목 대표로 선발된 이상화는 월드컵 시리즈 500m와 1000m 종목에 출전할 계획이다.시련을 이겨낸 이상화는 지난 2일 곧장 캐나다행 비행기에 올랐다. 자신이 기존에 캐나다에서 하던 훈련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요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내년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이대호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스파 서울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야구선수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분들 앞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와 도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대호는 "일본에서 우승도 했고 MVP도 받았다.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야구선수의 길을 걸어왔다"며 "이제 30대 중반이 됐고 야구를 할 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릴적 누구나 동경하던 메이저리거로서 꿈을 펼쳐보려고 한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미국의 유명 매니지먼트사인 MVP스포츠 그룹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이대호는 앞으로 미국 진출을 본격 타진한다.이대호는 "미국의 유명 매니지먼트사인 MVP스포츠그룹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성사시키고자 한다"며 "최선을 다하고 능력을 십분 발휘해서 역량을 펼쳐 보인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2012년 FA 자격으로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을 활약한 뒤 2014년 소프트뱅크와 2+1(년) 옵션 계약을 맺었다.올 시즌 팀을 정규시즌 퍼
올 시즌 득점에 애를 먹던 잉글랜드산 골잡이 해리 케인(22)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소속팀인 토트넘 핫스퍼는 손흥민(23)의 부상 공백에도 승리를 챙겼다.케인은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8분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5호골이었다.지난해 무려 21골을 몰아친 케인이었지만 올 해는 좀처럼 득점포가 터지지 않아 우려의 시선을 샀다. 시즌 개막 후 한달이 훌쩍 넘은 지난 9월15일에야 첫골을 터뜨렸을 정도다.그러나 지난 라운드에서 해트트릭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자신을 향한 우려의 시선을 날려버리기 충분한 활약이었다.좌측 족저근막 부상으로 한 달여간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에도 결장했다.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3-1로 제압했다.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5승5무1패(승점 20)로 단숨에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아스톤 빌라는 레미 가르드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1승1무9패(승점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다가오는 노리치와의 경기를 앞두고 분발을 다짐했다.기성용은 2일(한국시간) 웨일스 지역 언론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를 통해 "노리치전에 서 우리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무거운 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4무4패(승점 13)로 13위에 머물러있는 스완지시티는 오는 8일 자정 영국 노리치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노리치시티와 맞붙는다.지난달 31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스완지로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리치전 승리가 절실하다.기성용은 "노리치전은 원정경기다. 노리치, 웨스트햄, 스토크시티와 같은 팀들과의 원정 경기는 항상 힘들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이어 "어려운 한판이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아스날전보다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아스날과의 경기 전반전처럼만 한다면 분명히 찬스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지난 라운드에서 스완지는 아스날에 고개를 숙였지만 적어도 전반전에는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수 차례 좋은 찬스로 아스날
미국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메츠에 뒤집기 승리를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30년 한을 풀었다.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는 캔자스시티의 안방 마님 살바도르 페레스가 선정됐다.캔자스시티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연장 12회 승부 끝에 7-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이로써 캔자스시티는 1985년 우승 이후 무려 30년 만에 가을 야구 최고 자리에 등극했다. 팀 창단 두 번째 우승이다.이날 경기 후 발표된 월드시리즈 MVP에는 포수 페레스가 선정됐다. 페레스는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367(22타수 8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1992년 팻 보더스(당시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포수로는 23년 만에 월드시리즈 MVP가 됐다.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도 포수 마스크를 썼던 페레즈는 7차전 승부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우승과 함께 MVP에도 선정되는 등 몇 배나 큰 기쁨을 맛봤다.캔자스시티는 '역전의 명수'답게 이날도 9회까지 메츠 선발 맷 하비에게 막혀 0-2로 끌려가다가 기적 같은 동점을 이룬 뒤 연장 12회 대거 5점
'국민 거포'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서막을 열었다.넥센은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박병호의 메이저리그(MLB) 포스팅을 위한 관련 서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박병호의 포스팅 관련 서류에 문제가 없다면 KBO는 이날 정오 무렵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를 전달한다.MLB 사무국은 향후 4일 동안 30개 구단을 상대로 박병호에 대한 비공개 입찰을 진행하게 된다. 주말이 끼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는 6일(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5시) MLB 구단 포스팅 응찰이 마감된다.MLB는 7일 KBO에 포스팅 결과를 통보하고 넥센은 9일 포스팅 수용 여부를 KBO에 통보하게 된다. 수용하게 되면 박병호의 에이전트가 구체적인 계약에 돌입한다.현재로서는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 과정에서 서류 일부가 누락되는 해프닝을 경험한 넥센은 이번에는 관련 서류를 빠짐 없이 준비해 KBO에 전달한 상태다.KBO가 MLB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을 하면 곧바로 각 구단의 비공개 입찰이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박병호의 포스팅은 지난해 강정호의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국내 야수 첫 포스팅 해외 진출을 시도한 강정호의 성공여부
한국 쇼트트랙의 '여고생 에이스' 심석희(18·세화여고)가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3관왕에 올랐다.심석희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1초961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라이벌이자 절친한 동료인 최민정(17·서현고)을 불과 0.217초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날 1500m에서도 정상을 밟았던 심석희는 좋은 컨디션을 이어나갔다.이어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4분11초428을 기록, 1위 자리를 놓지 않으며 세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이로써 월드컵 1차 대회를 3관왕으로 마무리한 심석희는 기분좋게 시즌을 출발했다.남자부에서는 박세영(22·단국대)이 남자 500m에서 41초241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러나 5000m 계주에서는 중국, 네덜란드, 헝가리 등에 밀려 4위에 그쳤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일 2016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중대 기로를 맞고 있다.정부가 예산을 단 한푼도 반영하지 않은 상황에서 광주시가 예결위에서 반영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이 마저 어려울 경우 대회 개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이다.또 그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대회 반납설'도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광주시 등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세계수영대회조직위 출연금과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46억원을 요구했지만,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광주시는 이날부터 열리는 국회 예결위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비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대회유치 과정에서 정부문서를 위조해 논란이 됐던 일이나, 무분별한 지자체의 국제대회 유치에 제동을 걸고 있는 정부가 수영대회 개최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때문이다.국고 예산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당장 올해안에 출범 예정이었던 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이 어려워지는 등 개최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재정압박을 이유로 제기됐던 `대회 반납설'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23·토트넘)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슈틸리케호에 재승선했다.손흥민은 2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11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좌측 족저근막 손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은 일단 대표팀에 소집돼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미얀마전과 17일 원정으로 치러지는 라오스전을 준비한다.이청용도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오른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A매치 소집에서 제외됐던 이청용은 최근 부상을 회복,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이번 2연전에서 최종예선 진출을 조기 확정할 수 있는 만큼 최정예 멤버들을 꾸려 나서겠다는 각오다.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부활포를 터뜨린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은 다시 기회를 잡았다. 황의조(23·성남)와 석현준(24·비토리아)의 원톱 경쟁도 계속된다.지난 1일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는 제외됐다.한편 골키퍼 김승규(25·울산)는 군사 훈련 관계로 미얀마전만 소화할 예정이다. 대신 대구FC 골키퍼 조현우(24)가 14일 대체 소집된다.조현우가 A대표팀에 뽑힌 것
프로농구 단독 선두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을 상대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오리온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105~2016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와 한호빈의 활약에 힘입어 93-84로 승리했다.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오리온은 개막 5연승을 달리던 지난 9월27일 삼성과의 1라운드 첫 대결에서 1점차로 패해 라운드 전승에 실패했다.2연승을 달린 오리온(14승2패)은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 울산 모비스(11승5패)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렸다.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다. 삼성(9승8패)은 2연승을 마감했다.헤인즈는 40점 7리바운드를 기록, 최고 외국인선수다웠다. 통산 7041점으로 과거 현대에서 뛰었던 조니 맥도웰(7077점)의 외국인선수 역대 통산 최다득점 경신을 눈앞에 뒀다.가드 한호빈(10점 7어시스트)은 승부처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신인왕을 두고 경쟁했던 이승현(오리온)과 김준일(삼성), 문태종(오리온)과 문태영(삼성)의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이승현과 문태영이 국가대표 차출로 1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아 이날이 진검승부였다.이승현은 6점 6리바운드, 김준일이 8점 5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