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5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홈런을 친데 이어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솔로포를 날렸다.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홈런을 친 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11호와 12호 홈런이다. 멀티홈런과 한 경기 연타석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적이 있다. 29일 마지막 타석과 30일 첫 타석에서 연거푸 솔로포를 쳤다. 강정호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146km 싱커를 받아쳤다.이어 1-1로 팽팽한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두 번째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의 158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강정호는 이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양강 구도에 도전장을 던진 아틀레티고 마드리드가 시즌 개막전에서 웃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라스 팔마스를 1-0으로 꺾었다. 2013~2014시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모두 따돌리고 18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년 만의 정상 복귀를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6분에 나온 앙트완 그리즈만의 프리킥 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챙겼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30여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두 팀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나란히 24일 개막전을 갖고 열전을 시작한다.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남북한 간 군사적 긴장국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북한 평양에서 시작된 제2회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에 참가한 강원도 유소년 축구대표 선수단의 신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북한 현지에 자녀를 선수단으로 보낸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학부모와 강원도 일부 중학교 등은 지난 20일 발생한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과 관련해 걱정과 함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현재 평양에 체류 중인 강원도 대표선수단은 단장인 김재훈 강원도축구협회 경기이사와 이성근(강릉중) 감독, 김용주(강릉중)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강릉중 7명, 속초중 3명, 원주 학성중 4명, 태백 황지중 3명, 춘천 후평중 3명 등 23명이다.여기다 대표단을 지원할 김명선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등 5명의 실무진도 방북길에 올랐다.강원도 대표선수단 28명은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으로 지난 16일 중국을 거쳐 전세기를 이용해 방북했다.강원도 대표선수단의 방북은 이번이 처음이다.강릉중학교 양성모 교감은 "학부모님들이 걱정하실 것 같아 오늘 오전에 아이들이 평양서 열리는 일정대로 경기를 치르고 귀국하게 된다는 것을 문자메시지로 보냈고, 강원도청 남북
'약속의 땅' 캐나다로 돌아온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첫 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리디아 고는 선두 카린 이셰르(프랑스)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오르며 시즌 3승을 향한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리디아 고는 그동안 캐나다오픈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2년 당시 15세 4개월 2일의 나이로 프로대회 남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2013년에는 2연패에 성공했다.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리디아 고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날선 감각을 뽐냈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치더니 후반에만 버디 4개를 쓸어담았다.김인경(27·한화)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장하나(23·비씨카드)와 김세영(22·미래에셋)은 3언더파 69타 공동 7위로 대회의 문을 열었다.'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71타로 삐끗했다. 김효주(20·롯데), 양희영(26)과 공동 21위다.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 역시 이들과 어깨를 나란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와 함께 타점도 추가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시즌 29번째 멀티히트로 타율은 종전 0.284에서 0.287(338타수 97안타)로 끌어 올렸다. 타점은 42개째를 쌓았다.강정호는 1회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적시 2루타로 1-0으로 앞선 2사에서 2루에 주자를 두고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의 5구째 방망이를 헛치며 삼진으로 돌아섰다.3회 2사 1, 2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앞선 타석과는 달랐다. 피비의 2구째를 밀어쳐 원 바운드로 우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만들었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스탈링 마르테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깔끔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닐 워커의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시즌 47득점째.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유스메이로 페팃을 상대로 5구째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
'불안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모처럼 존재감을 뽐냈다.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보로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우즈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2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출발은 나쁘지 않다.64타는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의 61타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당시 우즈는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통산 79번째 우승에 성공했다.우즈는 이날 보기 1개를 범하는 동안 버디 7개의 깔끔한 샷을 선보였다.10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전반에만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우즈는 후반 시작과 함께 버디를 보태더니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2m 옆에 붙인 뒤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5번홀에서도 버디를 솎아냈다.윌리엄 맥거트 등 3명의 선수가 8언더파 62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데릭 어니스트(이상 미국) 등 3명이 1타 뒤진 공동 4위로
뜨거운 7월을 보내며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던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내셔널리그 신인왕레이스 4위에 올랐다.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1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신인왕레이스 랭킹과 관련해 강정호를 4위로 발표했다.1위는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의 맷 더피, 2위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3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랜다 크리척이다. 강정호에 이어 5위에는 LA 다저스의 작 피더슨이 위치했다.강정호는 올 시즌 101경기(20일 기준)에 나서 타율 0.284와 10홈런 41타점 46득점 95안타 출루율 0.360 장타율 0.443 OPS(출루율+장타율) 0.803을 기록했다.SI가 지난달 10일 발표한 랭킹에서는 강정호의 이름을 톱5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그러나 강정호가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의 부상 공백 속에 유격수로 나선 지난달 11일부터 최근 경기까지 타율 0.328와 함께 OPS 0.967의 활약으로 이번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강정호지만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데뷔 첫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신
넥센 히어로즈가 연장 12회말 브래드 스나이더의 끝내기 솔로포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5연패 수렁에 빠뜨렸다.5위 싸움에 정신 없는 한화는 최하위 kt를 상대로도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7연패를 당했다.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넥센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59승1무50패가 됐다. 5연패한 SK는 55패(49승2무)째를 안으며 5위 KIA에 3경기반차로 멀어졌다.양팀 선발의 명품 투수전을 불펜진이 불을 지르며 망쳐놨다. 넥센 선발 벤헤켄은 8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하며 1실점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SK 선발 김광현도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하며 무실점했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박정배(⅔이닝), 신재웅(⅓이닝), 윤길현(1이닝)도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 내주며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믿었던 마무리 정우람이 9회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가 펼쳐졌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최하위 kt 위즈는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한 kt는 38승7
울산 모비스가 20점차 열세를 뒤집으며 연세대를 꺾었다.모비스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3쿼터 한때 20점차로 크게 뒤졌지만 종료 8.1초 전에 터진 양동근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79-78 역전승을 거뒀다.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한 모비스는 21일 대학 최강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양동근(12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은 종료 8.1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넣어 이름값을 했다.슈터 송창용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리며 역전승의 중심에 섰다. 문태영의 이적 공백을 메우는 특명을 받은 전준범도 15점을 지원했다.연세대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지만 형님들의 노련한 운영에 끝내 웃지 못했다.허재 전 KCC 감독의 차남 허훈(23점 7어시스트 8리바운드)은 지난 서울 SK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펄펄 날았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SK전에서도 25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모비스는 전반에 3점슛을 14개를 시도했지만 단 1개밖에 넣지 못하는 저조한 슛 감각 탓에 고전했다.3쿼터 초반 33-53, 20점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전준범과 송창용의 외곽포
후반기 완전히 다른 선수로 탈바꿈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그 비결을 털어놨다.추신수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아내와의 대화를 통해 부진 탈출의 돌파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 '더 댈러스 모닝뉴스'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가 아내 하원미씨와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추신수는 "아내가 나에게 사람의 인생은 건물을 짓는 것과 같다고 했다. 사람들은 건물을 빨리 높게 만들려고 한다"며 "누군가 건물을 모래 위에 짓는다면 흔들리고 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아내는 나에게 매우 튼튼한 건물을 지었다고 말했다"며 "조금 흔들리더라도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바꿀 필요가 없으며 버틸 수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추신수는 아내의 조언을 듣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온 뒤 지난 18개월 동안 잃어버렸던 무언가를 찾은 것 같다고 했다.아내 하원미씨는 추신수의 미국 진출 2년 차인 2002년 지인 소개로 만나 두 사람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녀는 2003년 미국으로 건너가 추신수와 함께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을 함께했다. 추신수의 승승장구 뒤에 하원미씨의 내조가 있었다.추신수가 지난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무안타에 그쳤지만 사사구 3개를 얻어 높은 출루율을 자랑했다.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사사구(볼넷 2개·몸에 맞는 공 1개)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홈런 1개 포함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3차례나 걸어 나가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두 번은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했고, 한 번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소폭 낮아진 0.284(334타수 95안타)다.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올 시즌 16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내셔널리그 타자들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이후 서벨리의 안타로 3루까지 내달린 강정호는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올렸다.피츠버그는 2회에 3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다.강정호는 3회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와 8회에 연이어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피츠버그는 9회초에 1점을 내줬지만 우위를 잘 지키며 4-1로 승리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스타 샤킬 오닐(43)이 한국을 찾았다.오닐은 스포츠브랜드 리복의 행사 참석차 19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늦은 시간에도 오닐의 인기를 반영하듯 입국장에는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찾아 그의 방한을 반겼다.216㎝ 거구 오닐은 손을 흔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한 팬의 농구화 사인요청도 깔끔한 매너로 응대했다.오닐은 한국에 있는 동안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브랜드 행사와 방송 출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20일 리복 압구정동 매장에서 핸드 프린팅, 포토 이벤트에 참여하고, 21일에는 부산 광복점의 오픈을 기념해 서장훈과 미니토크쇼를 갖는다.또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다.오닐은 현역 시절 NBA 올스타에 15차례나 선정된 전설적인 선수다. 1992년 데뷔해 2011년 은퇴할 때까지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00~2002년에는 3년 연속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통산 평균 23.7점 10.9리바운드 2.3블록슛을 기록했다.그는 농구 외에 영화 출연, 앨범 제작 등으로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일본축구협회가 내년 2월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서 미셀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20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부회장은 지난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감독자 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의사를 피력했다. 다시마 부회장은 현재 FIFA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다시마 부회장은 "같은 동아시아에서 FIFA 회장 후보가 나온다는 점에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직 누구에게 투표를 해야 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 후보자가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공약을 내세울 지를 봐야한다"고 말을 아꼈다.다만 다시마 부회장은 "우리는 AFC와 함께 논의를 해야 한다"면서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이 이미 플라티니를 추천했다"며 플라티니 지지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음을 시사했다.FIFA 회장 선거는 209개 회원국이 한 표씩 행사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가 당선되는 구조다. 대륙 연맹이 특정 후보를 지지해도 가맹국들이 다른 후보에게 표를 던져도 무방하다.물론 대륙 연맹이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할 경우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연속 안타를 5경기로 늘리고 세 차례 출루하며 팀 공격에 물꼬를 텄다.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사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6(394타수 97안타)을 유지했다. 득점은 57개로 늘었다.추신수는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의 3구째 121㎞ 느린 커브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2회 2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4회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큼지막한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며 아웃됐다.추신수는 팀이 3-2로 추격당한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시애틀의 바뀐 투수 조 바이멜과 8구째 승부 끝에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추신수는 3-2로 추격당한 7회 다시 대량 득점을 위
고양 오리온스가 중앙대를 꺾고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에 진출했다.오리온스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장재석을 중심으로 높이의 우위를 앞세우며 99-71로 승리했다.준결승에 진출한 오리온스는 20일 전주 KCC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높이에서 갈린 승부였다. 과거 '장신 군단'으로 불렸던 중앙대는 작고 빠른 가드진이 팀을 이끄는 팀으로 변모했다. 200㎝대 선수는 2학년 센터 김우재(200㎝)가 유일했다.가드 박지훈(25점)과 박재한(14점)이 공수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지만 높이의 한계가 여실했다.오리온스는 무리하지 않았다. 장재석, 허일영(15점 11리바운드), 이승현(10점 8리바운드) 등 높이의 우위를 살렸다. 철저하게 페인트 존을 공략하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중앙대 출신 장재석은 후배들 앞에서 맹활약했다.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20점(8리바운드)을 올렸다. 전정규와 정재홍도 각각 14점, 12점을 지원했다.전반을 51-45로 앞선 오리온스는 3쿼터 들어 상대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았고,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오리온스는 3쿼터 리바운드 수에서 13개-5개로 압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