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총격 사건과 관련해 애도 성명을 내고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가 진실로 이런 사건을 염려하고, 도대체 몇 번째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깨끗한 양심을 갖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려면 무언가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무기를 휘두를 권리가 없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쉽게 무기에 접근하는 문제에 대해 무언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이 정상적인 것이 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역설했다.전날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낙태옹호단체 '가족계획연맹(플랜드 페어런트후드. Planned Parenthood)' 병원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오바마 대통령은 "총격자가 12명의 사람들을 총으로 쏘고 지역사회 전체를 공포에 떨게 한 동기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우리가 아는 것은 그가 임무 중인 경찰관 1명과 경찰이 보호하려던 시민 2명을 살해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우리는 많은 법 집행관들이 미국 전역에서 매일 그러하듯 숨진 경
멕시코 남부 베라크루스주에서 가까운 오악사카주의 한 마을에 버려진 남자 시신 8구가 27일(현지시간) 발견되었다고 검찰이 발표했다. 검찰은 피살된 8명이 모두 베라크루스주 코르도바시 주민으로 확인되었으며, 발견장소는 코르도바에서 50km쯤 떨어진 오악사카주 코솔라파 마을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시신 곁에는 경찰이 마약조직의 두목으로 수배중인 한 인물의 필명으로 된 협박장과 서명이 잇었다고 검찰은 말했다. 그러나 협박 내용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시신들은 베라크루스에서 살해된 후 발견장소에 가져다 버린 것으로 수사관들은 추측하고 있다.
스웨덴 정부가 추방을 명령받고 행적을 감춘 불법 이민자 1만4000여 명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유럽 전문매체 더 로컬에 따름련 스웨덴 국경 경찰대장 책임자인 패트릭 엥스트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말 그대로 그들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스웨덴 이민국은 지난달 말까지 총 2만1748명의 불법 이민자에 대해 국외 추방을 명령했다.이들 가운데 1만4140명은 경찰에 의해 사망자로 분류되거나 수배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 일부는 스웨덴을 떠났지만 스웨덴 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여전히 은신 중인 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추방 대상자들은 스웨덴 내 난민 센터와 감옥에 수용되거나 추방 절차를 기다리며 스스로 마련한 별도의 거처에 머물고 있다.스웨덴 정부는 유럽 난민 위기와 테러 우려가 가중되자 자국 내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경찰의 조처는 국경 통제 강화와 이민자 신원 확인 등에 한정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 교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4명이 숨졌다고 28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총격 사건은 이날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35㎞ 가량 떨어진 사카라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 지역은 이집트 고대 왕국의 피라미드 등 유적 소재지다.이집트 당국은 복면을 쓴 괴한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카라 지역 검문소 인근에서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아직까지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다.최근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는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 연계 조직의 공격이 잇달았다. 이들은 주로 시나이 반도에 있는 군인과 경찰을 타깃으로 삼았다.시나이 반도의 IS 연계조직은 지난달 말 러시아 메트로제트 여객기를 추락시켜 224명을 숨지게 했다고 주장해왔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27일(현지시간) 무슬림 전통 행사진행 도중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21명이 숨졌다. 이날 북부에 있는 제2도시 카노에서 시아파 연례 행사인 아르바엔 행진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다쳤다.이 행사는 이 지역 시아파 무슬림이 카노에서 고대 이슬람 전통도시인 자리아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노 시아파 공동체 대변인인 알리유 유수프 카카키는 연쇄 테러를 일으키려던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리기 전에 제압됐고 당국에 구금돼 심문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스스로 수니파라고 주장하는 보코하람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보코하람이 지난해 시리아에 근거지를 둔 테러단체 '이슬람 국가(IS)'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4월 북동부 한 여자중학교 기숙사에서 276명의 여학생을 집단 납치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샀으며 그간 보코하람의 테러로 모두 2만명이 숨지고, 230만명이 피란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한 병원에서 27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벌인 총격으로 최소 11명 다친 가운데 경찰이 대치 중인 용의자를 체포하면서 사태가 종료됐다. 이날 오전 1명의 무장괴한이 현지의 낙태 옹호단체 '플랜드 페어런트후드' 병원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 중으로 알려졌지만 약 6시간 이후 존 서더스 콜로라도스프링스 시장은 용의자가 결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서더스 시장은 이번 사안에 대한 더 자세한 상황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경찰은 총기난사범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전해 긴장이 고조됐었다.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경찰관 5명을 포함해 11명이 다쳤다고 확인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첫 총소리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들렸고 이후 수시발의 총성이 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용의자가 한때 총격을 벌이면서 그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당국이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당국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나 주체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다. 다만 이 병원은 낙태 옹호 단체 소유로 일부 임신한 여성들에 대한 낙태 수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단체는 보수주의자들의 비난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정부패 범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베트남 관리들에게 살 길이 생겼다. 자신이 부정한 방법으로 챙긴 돈의 75%를 국가에 토해내면 무기징역으로 감형해주는 새로운 형법이 마련됐기 때문이다.AP 통신은 27일 온라인 신문인 ‘베트남 익스프레스’를 인용, 베트남 국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고 보도했다.베트남 공산당은 부패와의 전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오는 7월1일부터 발효되는 개정 형법은 ▲적에 대한 투항하는 행위 ▲ 사회 혼란 유발 ▲ 국가안전과 연관된 프로젝트를 파괴한 행위 ▲ 강도 ▲ 마약 소지 ▲ 마약 유용 ▲ 가짜 식품 생산 및 거래 등 7가지 유형의 범죄에 대해서는 사형을 폐지했다.국제인권단체와 서방 국가들은 그동안 베트남에게 사형 제도를 폐지하라는 압력을 행사해 왔다.
벨기에 당국이 테러 행위에 연루된 혐의로 테러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130명의 희생자를 낸 파리 동시다발 테러를 저지르고 도피 중인 벨기에 출신 테러범인 살라 압데슬람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앞서 벨기에 당국은 26일 압데슬람이 계속해서 대규모 조직망의 조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27일 벨기에 검찰은 성명에서 "테러단체에 가담하고 테러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며 "이 용의자는 전날 브뤼셀에서 연행했다"고 밝혔지만, 더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테러 위협으로 폐쇄됐던 브뤼셀의 지하철 운행이 부분적으로 재개됐으며 학교도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나 브뤼셀의 테러 경보는 여전히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하철 역사와 학교 주변에는 무장 군인과 경찰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됐다.이런 가운데 세르비아의 무기공장의 업주는 "파리 동시다발 테러 때 테러범들이 사용했던 무기들은 1990년대 초반 우리 공장에서 생산했던 무기"라고 주장했다. 세르비아 중부 크라구예바츠에 있는 자스타바 무기공장의 업주인 밀로즈코 브르자코비치는 "파리 테러가 발생한 후 이틀 뒤 세르비아 내무부 관계자들이 이곳에 와서 파리
전미소매업연합회(NRF)는 공휴일인 '추수감사절'에 약 3000만명이 쇼핑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플랙 프라이데이'에는 이보다 3배가 넘는 9970만 명의 미국인이 쇼핑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USA투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NRF는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블랙 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등 추수 감사주간 연휴 나흘 동안 1억3580만명의 미국인이 쇼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3370만명이 쇼핑했던 것에 비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는 추수 감사주간 연휴 미국인들이 지난해보다 25% 오른 평균 369달러(약 42만5000원)를 쓸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함께 NRF는 올 11~12월 소비 매출이 6305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BM 왓슨 트렌드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올 추수감사절 온라인 매장 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26% 증가했다. IBM 왓슨 트렌드는 온라인 판매 가운데 40%는 휴대폰 거래로 이뤄졌다며 온라인 판매 중 휴대폰을 통한 거래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최대 이동통신사 '고려링크'가 휴대전화 번호 앞자리를 '191'에서 '1912'로 바꿨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는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 해인 1912년을 휴대전화 번호에 담아 국가 선전을 강화하겠다는 북한 당국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한국 휴대전화 번호가 '010'으로 시작하듯 고려링크의 휴대전화 번호는 '191'로 시작했지만, 최근 '1912'로 바뀌었다.북한 당국은 고위층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1912'라는 번호를 쓰며 항상 김일성 주석을 기억하라는 의도로 휴대전화 번호 앞자리를 바꿨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이집트 오라스콤의 협력 업체인 고려링크는 평양 등 내륙 지역 통신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50만 명이 고려링크에 가입했고, 북한 고위층이 여기에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고려링크의 정책은 북한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쓰는 휴대전화 번호에도 적용된다.한편 고려링크 경쟁사인 '강성네트'의 휴대전화 번호는 '195'번으로 시작한다.
중국 베이징시 환경보호서가 27일 오는 2017년 12월1일부터 시행되는 제6차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에 대한 홍보를 시작했다.환경보호서는 6차 배기가스 기준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적용되고 있는 제5차 배기가스 기준은 유럽의 유로 V 배기가스 상한성에 맞춘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적용돼 왔다.6차 배기가스 기준은 경차의 경우 배기가스를 최고 40%까지 감축해야 하며 버스와 같은 대형 차량은 배기가스를 50%까지 감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중국에서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PM 2.5가 전체 대기오염 물질의 약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제사회에서는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다 엄격한 배기가스 기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환경보호서는 밝혔다.환경보호서는 6차 배기가스 기준이 적용되면 2022년까지 오염물질 배출이 30%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베이징에서는 스모그가 주요 환경 문제로 떠올랐다. 중국 중앙정부는 베이징시에 2017년까지 PM 2.5의 배출량을 2012년 대비 25% 감축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신체 장애를 가진 뉴욕 타임스(NYT) 기자를 조롱해 비난을 받고 있는 미국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오히려 언론이 자신의 행동을 왜곡했다고 반발했다.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장애 기자는)자신이 기억할 가치가 있는 엄청 대단한 사람인줄 아는 것 같다. 나도 역대 최고의 기억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라며 자신이 장애기자를 흉내 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후보는 지난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유세 도중 선천성 관절만곡증을 앓고 있는 세르지 코발레스키 NYT 기자를 향해 팔이 불편한 듯 흔들며 "오, 이 불쌍한 사람을 보라.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못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오른팔을 흔들어 비난을 자초했다.하지만 트럼프는 자신이 비난을 받을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NYT의 사과를 요구했다.트럼프는 "나는 장애우들을 존중하고 수억원을 들여 그들이 내 건물에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다"라면서도 "자신의 장애를 이용해서 망해가는 뉴욕 타임스를 위해 나를 비난하려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악행은 그만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뉴욕 타임스가 나에 대해 부정직하고 저질스러운 보도를
그리스 북부에서 난민 200명 가량이 국경에 설치된 철조망을 뜯어내고 마케도니아 진입을 시도하려다 경찰과 충돌했다고 AP, AFP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마케도니아 정부가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난민 수용 기준을 강화하면서 그리스 국경지역 이도메니에서는 난민 수백 명이 입국을 요구하며 수일째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이란, 모로코, 파키스탄 등에서 온 난민들은 이날 "국경을 열라"고 소리치며 마케도니아 진입을 시도했다. 일부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기도 했다.아프리카 콩고에서 왔다는 한 난민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어제 밤에는 비를 맞으며 잠을 잤다"고 호소했다.경찰은 곤봉 등을 동원해 난민들을 진압했다. 충돌 과정에서 난민 5명 가량이 마케도니아 쪽으로 넘어갔지만 경찰에 의해 그리스 국경으로 되돌려 보내졌다.현재 750명 가량의 난민들이 이도메니에 머물며 매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리스와 마케도니아를 연갈하는 철로 위에 텐트를 쳐 열차 운행을 저지하려는 이들도 보인다.그리스는 바다를 사이에 놓고 터키와 중동을 마주보는 지형 탓에 유럽행을 원하는 중동·아프리카 난민들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장소가 됐다.올해 유럽연합(EU) 국가들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원자재 슈퍼사이클(Super Cycle) 종료설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으로 슈퍼사이클의 종료를 확정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5년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 성장률이 슈퍼사이클 종료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면, 연준의 금리인상은 미 달러의 강세를 불러와 사이클 종료를 더 빠르게 진행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날 블룸버그는 "중국이 원자재 슈퍼사이클을 죽였다면, 연준은 이를 묻으려고 한다"고 표현했다.슈퍼사이클이란 자원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한 뒤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순환현상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20년 이상의 상승과 하락 주기를 의미한다.슈퍼사이클 종료설은 2013년 9월 월가의 닥터 둠(Dr. Doom)이라고 불리는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끝났다"라고 말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폭된 바 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2개 주요 원자재 가격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블룸버그 상품지수가 최근 80선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1999년 이후 최저치다.또 원유와 구리 등 19개 원자재 선물 가격 평균을 나타내는 CRB(Commo
일본의 고용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지난달 완전실업률은 9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3.1%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와 전달의 3.4%를 하회하는 수치이다.NHK 및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는 20년3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일본의 지난달 취업자 수는 6432만 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42만 명 증가해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완전실업자 수는 208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도 같은 달보다 25만 명 감소해 6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일본 총무성은 "고용이 계속해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유효구인배율이 최근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인력 부족 상황이 고용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효구인배율이란 구직 신청자 수에 대한 구인 수의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구직자 수보다 구인 수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업종별로 보면, 10월에는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됐다. 의료·복지 분야에서 26만 명 증가, 숙박 및 요식업이 13만 명 증가하는 등 비제조업의 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대로 제조업은 4만 명 감소하며 8개월 연속 하락했다. 15~64세 취업률은 74.0%, 여성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