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도쿄(東京)도에서 진도 5에 가까운 강진이 발생했다. 이날 NHK 보도에 따르면 오전 5시 49분쯤, 도쿄만(湾)에서 규모 5.2의 강진이 발생해 도쿄 조후(調布)시에서 규모5 에 가까운 진동이 관측됐다. 도쿄 신주쿠(新宿) 등지에서 규모4의 흔들림이 감지 됐다. 이날 새벽에 발생한 지진으로 잠을 자던 도쿄 시민들은 수초간 계속된 강한 흔들림에 잠을 깬 사람들이 많았다. 도쿄도내에서는 오전 8시 현재까지 총 9건의 부상 신고가 접수됐다고 도쿄 소방청은 전했다.지진으로 물건이 떨어져 다쳤다거나 침대에서 떨어져 다쳤다는 신고가 속속 이어졌다. 또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수도관에 균열이 발생해 도로에 물이 넘치기도 했으며, 도쿄 지하철 일부 노선은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NHK는 전했다. 이외 사이타마(埼玉), 지바(千葉)현,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横浜)시 등 도쿄 인근 지역에서 규모3~4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원의 위치는 북위 35.5도, 동경 139.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7km, 지진 규모는 5.2라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 피해는 없었다.일본 기상청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은 정단층 지진으로 요동
사우디아라비아 성도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에서 11일(현지시간) 공사용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최소한 순례객 107명이 사망하고 238명이 부상했다고 사우디 당국이 밝혔다.사우디 민간방위청은 이날 심한 폭풍우로 타워크레인이 그랜드 모스크 위로 떨어지면서 이 같은 참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국영 사우디 통신(SPA)은 그랜드 모스크 대변인을 인용해 이날 오후 5시10분께 강풍과 폭우 때문에 타워크레인 일부가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SNS와 알자지라방송은 사고 직후 경찰과 시민이 몰려든 가운데 잔해와 피로 물들인 모스크 바닥 위에 시신들이 널려 있는 처참한 모습을 전했다.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공사장 직원은 타워크레인이 강풍에 맞고서 무너졌다며 모스크 중앙에 있는 대형 사각형 성전 카바를 둘러싼 회랑 알타와프가 없었다면 훨씬 많은 희생자가 났을 것이라고 전했다.민간방위청은 구급차가 부상자를 병원으로 급히 옮기는 가운데 트위터를 통해 사상자 수를 시시각각으로 올리고 있다.타워크레인은 모스크가 한 시간에 순례객 30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게 확장하는 공사를 벌이다가 붕괴했다.오는 21일은 이슬람 최대행사인 하지가 시작하는 날로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의 무슬림
9·11 테러 14주기를 맞아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과 워싱턴DC 등 미국 주요 지역에서 추모행사가 엄수됐다.그라운드제로가 있는 메모리얼 플라자와 펜타곤, 납치 민간기 추락현장인 펜실베니아 섕스빌엔 유가족과 추모객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 희생자들을 기렸다. 첫 번째 납치 여객기가 월드트레이드센터 노스타워와 충돌한 시간인 오전 8시46분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묵념을 했고 유가족들이 차례로 중앙 연단에 나와 3000여 희생자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테러로 아들을 잃은 톰 애콰비바(81)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매년 그라운드제로에 온다. 해마다 추모객들은 줄어들지만 내가 숨을 쉬는 한 빠지지 않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유가족들은 희생자 사진을 가슴에 품고 있거나 얼굴 이미지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기도 한 모습이었다.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이 그리워요'라고 반짝이는 글자로 만든 것을 들고 온 이도 있었다.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에서는 토니 아벨라 의원이 주관하는 추모행사가 플러싱의 메모리얼파크에서 오전 10시에 거행됐고 뉴욕시 소방박물관에서도 오후 1시 추도식이 열렸다. 9·11을 기해 두 개의 건물 형상 광선을 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그룹을 척결하기 위해 시리아에 무기를 계속해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시리아가 테러 위협에 맞선 방어 능력을 확보하도록 군사장비를 계속해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병력과 군 전문가들이 이런 군사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에 파견돼 있으며 시리아에 군사장비 이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시리아 내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과 관련해 내전을 확대시킬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 같은 우려를 일축하며 시리아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IS에 저항할 수 있는 이 지역 모든 병력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의 시리아 지원은 바샤르 아사드 정권을 위한 것이 아닌 IS에 대한 시리아의 전투라고 설명했다.
일본 도쿄전력은 폭발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가 계속 바다로 유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닛케이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통상 빗물을 펌프로 오염 방지 펜스 밖 배수로 퍼올리고 있지만, 폭우로 인해 완벽히 처리를 못하면서 방사성 물질이 섞인 오염 빗물이 외부 바다로 빠져 나갔다고 발표했다.도쿄전력은 새벽에서 아침에 걸쳐 오염수가 유출한 사실을 감시 카메라를 통해 확인했지만, 지금까지 유출량이 얼마인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9일에도 도쿄전력은 원자로 주변의 빗물 등을 모으는 'K배수로'의 물이 보를 넘어 원전 앞 전용 항만이 아닌 태평양으로 흘러들어 갔다고 공표했다.
중국 최고지도부의 구성원이 중국공산당의 합법성(정통성)에 대해 최초 언급해 주목했다.11일 중국 신화왕에 따르면 사정 당국 사령탑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 서기가 지난 9일 인민대회당에서 '2015 중국공산당과 세계대화' 포럼에 참석한 외국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집권당인 공산당의 합법성에 대해서 언급했다.중국공산당은 혁명당에서 출발해 집권당이 됐고, 집권당 합법성 부재의 위기를 직면했지만 최고 지도부 일원이 합법성에 대한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왕 서기는 "집권당의 사명에 따라 반드시 종엄치당(從嚴治黨 엄격한 당 관리)을 이뤄야 한다, 집권당이 국민에 대한 약속이 곧 사명이며 집권당은 스스로 엄격히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종엄치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지도이념으로 부상한 4개 전면(全面) 사상 중 하나다. 시진핑 체제는 출범 직후부터 사상 유래가 없는 반부패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그는 또 "중국 공산당의 합법성의 근거는 역사에서 찾을 수 있으며 민심(民心)의 결정, 즉 중국 인민의 선택이 공산당의 합법성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왕서기는 "집권당이 국정을 잘 처리하는 지는 그 국민이 행복해하는지, 만족해하는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최근 아들의 죽음에 너무 압도돼 있으며 대통령으로서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바이든 부통령은 '스티븐 콜버트의 레이트 쇼'에 출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전에 뛰어들 것이냐는 질문에 "지난 5월 뇌암으로 사망한 장남 뷰 바이든의 죽음 이후 대통령에 출마할 준비가 돼 있는지 아직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바이든은 백악관 입성을 위해 대통령에 출마하는 후보라면 자신의 모든 열과 성을 다할 것임을 약속해야 할 것인데 현재의 자신이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전에도 자신과 가족들이 대통령직에 출마할 에너지를 갖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날 인터뷰는 바이든 부통령이 대통령직에 출마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가장 강력한 것이라 할 수 있다.바이든 부통령의 대선 후보 지명전 출마 여부는 민주당의 당내 경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해 큰 관심을 모아 왔다. 바이든은 아직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와 경쟁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가 될 것으로
루마니아 정부는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제안한 난민 분산 수용안에 반대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난민 분산 수용안은 해결책이 아니며 회원국과의 상의 없이 지극히 관료적인 근거에 따라 계산한 의무 할당량을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요하니스 대통령은 특히 "난민들은 숫자를 셀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강조했다.융커 위원장은 전날 국정연설을 통해 EU 회원국이 난민 16만명을 의무적으로 할당 수용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해 18억유로의 긴급기금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융커 위원장이 제안한 안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향후 2년간 4646명의 난민을 추가 수용해야 한다. 루마니아의 현행 난민 수용 쿼터는 1785명이다.한편 유럽연합이 각 나라에 난민을 강제 할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헝가리, 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은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덴마크 역시 난민 원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국가들은 새 쿼터 제도에 찬성했지만 국내 일부 반대에 직면한 입장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일본 닛산자동차의 합작회사인 둥펑닛산(東風日産)에 대해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1억2330만 위안(약 228억350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고 관영 매체가 11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는 전날 둥펑닛산이 광둥성 내 판매점에 대해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제한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과징금 지불을 명령했다.이로써 그간 자동차 부품사에 대해 진행한 독점금지법 위반 조사가 완성차로 확대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광둥성 발전개혁위는 둥펑닛산이 2012년부터 작년 여름에 걸쳐 판매가격의 관리규정을 만들어 판매점에 보내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가격의 인하를 막았다고 설명했다.둥펑닛산은 관리규정을 어긴 판매업자를 처벌한 사례로 있었다고 발전개혁위는 지적했다.발전개혁위는 둥펑닛산의 독점금지법 위반 행위에 협력한 판매점 17곳에도 1912만 위안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덧붙였다.
9/11테러 14주기를 앞두고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이번 전쟁 대상은 미국이 아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이다.10일(현지시간) ABC 보도에 따르면,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가 양립할 수 없다는 점은 미국에는 어부지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알카에다 최고지도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는 9일(현지시간) 공개된 음성 메시지를 통해 IS의 최고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난동가" "이라크 테러리스트 은둔자"라고 칭하며 그는 "무슬림(이슬람교도)들은 그를 칼리프(이슬람의 최고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알바그다디는 14개월 전 이라크 모술 사원에서 자신을 '칼리프'라고 자칭한 바 있다.이에 대해 매튜 올슨 전 미국 국가대테러센터장은 "꽤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와히리가 공개적으로 IS의 최고지도자 바그다디를 비난한 것은 처음이다"며 "이것은 알카에다와 IS간의 분열이 깊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두 테러단체는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IS와 알카에다가 힘을 합쳤다면 "끔찍했을 것"이라고 올슨은 설명했다. "미국은 이 두 테러집단 간의 균열을 대테러 작전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상원에서 이란 핵합의 불승인 결의안이 부결된데 대해 "외교와 미국 안보, 세계의 안전과 안보를 위한 승리"라고 환영했다. 또 "너무나도 많은 상원의원들이 이 합의의 가치를 평가한데 대해 감동했으며 의원들과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에 감사해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은 10일(현지시간) 상원에서 이란 핵합의 불승인 결의안이 58 대 42로 부결된데 대해 "토론은 절대 끝나지 않았으며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모든 수단을 다해" 이란 핵합의 승인을 막겠다고 말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합의는 미국 국민과 동맹국의 안보에 향후 수십년간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난하고 "합의에 대한 승인을 막고 지연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주장했다.미 언론들에 따르면, 하원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10일 이란 핵합의에 관해 상세한 내용을 의회에 공개하지 않아 불법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오바마 대통령을 제소할 예정이다. 또 상원 소속 공화당 의원들도 오는 17일 이전까지 핵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막기 위한 시도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10일 표결 결
일본의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전 방위상이 9일(현지시간) 남중국해 문제를 중심으로 군사적 패권 확장 행보를 보이는 중국이 2차대전 전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지적했다.오노데라 전 방위성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 헨리 L.스팀슨 센터의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최근 중국의 군사적 행보는 국제사회 주목을 받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중국이 남중국해 문제에서 무력으로 현황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한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고 BBC 중국어판이 전했다.그는 또 "중국이 일제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대국의 이미지에 맞는 행동을 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국제사회가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역설했다.이어 그는 중국군이 국민에게 속한 부대가 아니라 지도부의 통제하에 있다는 사실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또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晉三) 정권이 추진 중인 안보법안이 일부 일본 국민의 반대에 직면했지만 하락세를 보이던 아베내각의 지지율은 다시 회복되고 있다고 변호했다.아울러 그는 일본이 서방국의 대러 제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BBC는 오노데라의 방미는 사적인 방문으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쏟아져들어오는 난민을 수용하기 위해 고투하고 있는 유럽의 동맹국들을 돕기 위해 미국도 기꺼이 난민 수용 인원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케리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비공개 면담을 마친 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주의적인 문제에서 미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그는 "우리는 시리아와 유럽의 위기에 대해 특별히 관리할 수 있는 난민 규모를 열심히 찾고 있다"며 "지금 충분히 심사숙고 중"이라고 말했다.AP통신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이날 상하 양원의 법사위원회 의원들을 만났다. 그러나 국무부는 추가 난민 수용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abc방송, 월 스트리트 저널(WSJ) 등 미 현지언론들은 난민이 5000명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될 경우 미국의 난민 규모는 연간 7만 명에서 7만5000명으로 늘게 된다.WSJ는 의회 보좌관들을 인용, 미국이 내년부터 최소한 5000명의 난민을 늘릴 계획이며 급증하는 글로벌 난민 위기에 대응해 수천명을 더 늘리는 방안을 잠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한 보좌관
지난 8월 중국 주가 폭락 사태를 정확히 맞춘 미국 월가의 유명 기술적 분석가 톰 디마크(68)는 9일(현지시간) 상하이 종합지수가 앞으로 4% 이상 올랐다가 재차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디마크애널리스틱 창업주인 디마크는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상하이 종합지수가 7월 상승 때처럼 일시적으로 반등 국면에 진입하면서 3390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디마크는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주로 이뤄진 항셍 H주지수도 9일 종가치보다 약 9% 상승해 1만900을 찍고서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지난 40년 넘게 증시 변곡점을 특정하는 지표를 작성해온 디마크는 "우리가 예상하는 하락이 길어질 우려가 있다"며 "단기적으로 상승한다고 확신하지만, 장세는 재차 하락으로 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중국 정부가 감속하는 국내경제의 회복을 위해 부양책을 확대한다는 관측에서 상하이 종합지수는 9일까지 이틀간 5.3% 오른 3243.09를 기록했다.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달 26일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그간 11% 상승하면서 6월 중순 이래 낙폭은 37%로 축소했다.디마크는 중국 정책 당국의 개입이 주가 하락을 늦추고 있다며 "상
오는 25일로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엔 총회 연설은 전쟁에 시달리는 세계가 직면한 2차대전 이후 최대의 난민 위기와 관련, 평화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교황청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베르나르디토 아우자 유엔주재 교황청 대사는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행할 교황의 총회 연설은 교황의 모국어인 스페인어로 할 것이라며 빈곤과 잘못된 정부(bad government)가 분쟁과 이주를 촉발하고 있음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교황은 또 새로운 삶을 찾아 유럽으로 밀려들고 있는 난민 문제도 언급할 것이며 이는 난민 문제가 국제문제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교황의 유엔 방문은 통산 5번째 방문이지만 시간 제약 때문에 불과 2시간30분밖에 되지 않아 최단 시간 방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우자 대사는 이어 교황이 이달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엔주재 러시아 대표부의 알렉세이 자이체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25일 뉴욕에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은 이미 두 차례나 교황과 만났다고 덧붙였다.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분쟁을 최소화하고 고통을 경감하는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