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이 10일부터 일주일간 새 정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주요 공직 후보자에 대해 국민 추천을 받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정부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진짜 일꾼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프로젝트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 제도"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다"며 "이번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이라고 말했다.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 이 대통령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또는 이메일(전자우편)로도 접수 받는다. 국민 누구나 공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접수된 추천 인재는 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강 대변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인재 추천은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DB)화되고, 추천 인사들은 공직기강비서관실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며 "이재명 정부는 투명하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 긍정 전망 58.2%, 부정 전망 35.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잘 할 것이다'라는 긍정적 전망과 '잘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부정적 전망 차이는 22.7%포인트(p)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85.3%), 경기·인천(59.9%), 여성(62.6%), 진보층(87.3%), 40대(76.6%) 등에서,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46.5%), 60대(42.1%), 보수층(64.1%) 등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다. 같은 조사기관이 역대 대통령 취임 후 발표한 첫 국정수행 전망 수치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79.3%, 박근혜 전 대통령은 64.4%, 문재인 전 대통령은 74.8%, 윤석열 전 대통령은 52.7% 긍정 전망을 기록했다. 이 대통령 최우선 국정과제로는 '경제 회복 및 민생 안정'을 꼽은 응답(41.5%)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검찰 개혁 및 사법 개혁(20.4%), 국민 통합 및 갈등 해소(12.8%), 정치 개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새 정부 첫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국무총리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각각 지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을 임명했고,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대장을 지명했다. 대변인엔 강유정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 국민 통합,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충실하게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인사를 충직함과 능력을 고려해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 당대표 재임시 수석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인선은 당과 국회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라며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 강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경기를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유세를 시작으로 하남과 성남, 광명, 서울 강서구를 거쳐 여의도 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 후 온라인 유튜브 간담회로 대선 레이스를 마무리한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거쳐 ‘빛의 혁명’ 상징적 장소라 할 수 있는 여의도에서 유세를 마무리해 ‘내란 심판’을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먼저 서울 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 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한다. 오후에는 경기 하남·성남·광주·광명 순으로 유세를 이어간다. 이어 서울 강서·양천구에서 집중 유세전을 펼친 뒤 ‘피날레 유세지’인 여의도 공원으로 이동한다. 여의도 마지막 유세 이후에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찐막유세 123’이라는 주제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대통령이 되면 광역급행철도를 지방 4대 권역에 건설해서 지방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채널A 방송 연설을 통해 지역 균형 공약을 발표하고 “4대 권역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충청권(대전-세종-청주국제공항), 대구·경북권(안동~의성~대구-경산-포항), 부산·울산·경남권(울산-부산-신공항-창원), 광주·전남권(장성-광주-나주-무안공항-목포)에 광역급행철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김 후보는 “지역이 주도하는 권역별 맞춤형 발전계획을 수립해서 특화사업 클러스터, 스마트 실증도시 구축 등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서둘러 추진하고 공기업, 대기업 등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차등 법인세, 지방세 감면, 부지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원하는 지역에 ‘성역 없는 특례지구’ 메가프리존을 만들겠다”며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면 노동 규제, 기업 진입규제, 교육 규제 등 모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수도권을 돌며 ‘경제’를 키워드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딸과 함께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인천과 경기 시흥·안산·군포를 찾아 거리 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는 과거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성과를 강조하면서 “경기지사를 8년했는데 대한민국 일자리 100개를 만들면 43개는 전부 제가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시흥에서 유세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누가 만들었는지 아시나. 제가 기자들이나 국회의원들 모시고 다 설득해서 GTX를 했다”며 “교통이 복지다. 돈을 나눠주는 게 아니라 교통이 편리하고 출퇴근 시간이 빨리 되면 그게 복지다. 김문수는 교통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기 안산 유세에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확보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기업들이 한국을 탈출해서 외국으로 빠지고 있다. 대기업이 빠지면 중소기업이 따라가고 그러면 반월공단 등이 가동이 안된다"며 "그러면 또 애도 안 낳고 인구가 자꾸 줄어들고, 국가가 성장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이 우리나라에 찾아오고 해외로 안 나가게 하려면 어떻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대학가인 서울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한 후 서울 남부를 돌며 거리 유세를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송파구, 강동구, 강남구, 서초구, 관악구 등을 찾아 자신을 ‘실적으로 증명한 경제 대통령’ 이라며 ‘코스피 5000 달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서초구 고속터미널 유세에서 “요새 주식시장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민주당의 집권 사실 자체만으로 주식시장이 3,000포인트로 갈 것”이라며 “민주 정권이 집권했을 때 언제나 주가가 올랐고, 보수정권이 집권했을 때 주가는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가지수 5,000 얘기하니 사람들이 웃더라. 그런데 이제는 좀 체감이 되나”라면서 “예측 가능하고, 친시장적이고, 경제를 살리는 ‘진짜 경제정당’ 민주당의 집권만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강남·서초에 사시는 분들은 민주당 지지자가 상대적으로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우리가 설득이 부족하고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은 수요 과다로 집값이 오르면 세금으로 수요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을 늘려서 적정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인천은 대한민국을 구해낸 대반전, 대역전의 도시이고 한미동맹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의거리 유세에서 "한국과 미국의 가장 중요한 미군 기지가 부평에 있었다. 국방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언급하며 "1949년 미군이 철수하고 나니까 1년 만에 바로 6.25전쟁이 일어났다. 그런데 지금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어서 전쟁이 없이 약 73년 간 평화가 유지되고 있다"며 "요즘 미국과 중국이 세계적 패권경쟁을 하는데 대한민국이 굉장히 중요하다. 한미동맹을 확실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도를 우리땅으로 확실히 한 것도 맥아더 사령부가 (일본의) 항복을 받을 때 이승만 전 대통령이 평화선언을 선포하고 독도를 우리땅으로 확실히 한 것"이라며 "지금 중국이 서해안에 야금야금 들어와서 자기 바다라고 하고, 일본도 독도가 자기 땅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런 것을 미군이 여기 있기 때문에 막아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한미동맹이 약해지고 (주한)미군이 나가버리게 되면 우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4명의 청년들과 함께 투표했다. 이후 이 후보는 서울 신촌역 광장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투표는 우리 대한민국 주권자들이 주권을 행사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내란 사태도 국민들의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을 극복하고 회복과 성장에 대한민국도 다시 출발하기 위해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서 내란 세력에 대해 엄중하게 강력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28일 보도 자료를 통해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와 관련해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 중 이 후보 지역구부터 뒤집기를 시도해 골든크로스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컨셉으로 인천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후보는 28일 경남 창원시 상남동 분수광장 유세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사전투표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사전투표 해주셔야 한다”며 “사전투표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으니까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사전투표를 할 거고 감시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며 “부정이 있다고 생각하면 의원들이나 위원장들에게 언제든지 신고하시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