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도 무섭지만,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로 경제 발전을 못하면 당장 국민들의 생존이 문제다."지구를 망가뜨리는 기후변화의 재앙이 더 무서울까, 아니면 당장 자국의 경제발전 지체에 따른 고통이 더 힘들까.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지구촌 개발도상국들이 처한 큰 딜레마다. 이들 개발도상국들은 당장은 선진국들 간 온실감축 합의를 두려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경제발전이 개발도상국 국민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영국 BBC 방송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48개 개발도상국들은 만일 기온 상승을 1.5도 정도로만 묶어두는 조치를 취하더라도 국가 경제에 무서운 재앙이 닥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번 COP21은 과거 어느 때보다 온실가스 감축 합의를 도출해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구촌 문제에서 가장 강한 발언권을 지닌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주요2개국(G2)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기본적인 인식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중인 프란치스코 교황도 지난 26일 이번 COP21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다면 큰 재앙을 초래
국제통화기금(IMF)가 30일(현지시간)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 편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IMF의 위안화 편입 결정은 IMF와 중국 서로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결정이라고 중국 언론들이 역설했다. 30일 중국 정쵄르바오(證券日報 증권일보)는 경제학자 숭칭후이(宋淸輝)를 인용해 "IMF가 위안화를 SDR 바스켓에 편입하는 결정은 '다자 공익'이 되는 일로 국제 사회가 기대하는 위안화의 국제화 행보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다만 다수 전문가들이 금융시장에서 위안화의 자유화에는 여전히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고 위안화의 국제화에도 공간이 남아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시장에서는 위안화가 SDR 바스켓에 편입돼도 주요통화로 위상이 올라가는 상징적 의미만 가질 뿐 실질적으로 위안화 자산 수요가 증가하는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주장을 인정한 것이다. 이어 언론은 "위안화의 SDR 편입은 IMF의 신뢰도를 크게 향상하고 SDR의 기축화폐로서의 변동성을 줄이고 그 매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서 "중국 측에서는 기업의 대외 확장, 자금 조달 등에 유리하며 특히 금융서비스 산업의 세계 진출에 유리
30일(현지시각)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1)'의 후원기업들이 '녹색 이미지 세탁'을 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번 COP21 후원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 실제로는 환경오염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환경보호단체로부터 겉과 속이 다른 위선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하는 교토의정서 채택 이후 18년 만에 이뤄지는 역사적인 총회에 온실가스 배출과 기후변화의 주범들이 후원을 통해 연결되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게 환경보호단체들의 주장이다.벨기에 브뤼셀에 기반을 둔 기업유럽관측소(Corporate Europe Observatory)의 운동가인 파스코 사비도는 "기업들이 이번 총회를 사업기회로만 보고 있다"라며 "총회후원으로 '녹색기업'인 척 하면서 평상시와 다를 바 없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환경보호단체들의 비난은 프랑스의 대표 유틸리티 기업인 엔지(Engie)와 EDF에 집중되고 있다.환경보호단체 국제기업책무기구(CAI·Corporate Accountability International)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파리 테러 현장을 찾아 묵념했다.29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늦은 밤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리에 도착한 직후 파리 테러가 발생한 바타클랑 극장을 찾았다.이번 방문은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것으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오바마 대통령과 동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바타클랑 극장 앞에 마련된 추모 장소에서 몇 분간 묵념을 한 뒤 헌화했다. 바타클랑 극장은 지난 13일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파리 연쇄 테러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곳이다. 테러 희생자 130명 가운데 90명이 이 극장에서 목숨을 잃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튿날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가한다. 각국 정상 150명 가량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프랑스 정부는 파리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유럽연합(EU) 28개국 지도자들과 터키 총리가 29일 정상회담에서 오랜 교착 상태에 빠진 터키의 EU 가입 협상을 다음달 재개하는 등 가속화하고,유럽으로 밀려드는 난민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EU가 터키에 30억 유로(약 3조6830억원)를 지원하고 터키는 국경 관리를 강화한다는 행동 계획에 최종 합의했다.도날트 투스크 EU 상임의장은 올해 유럽으로 몰려든 불법 이주자 수가 이미 150만 명에 달했으며 이중 상당수가 터키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EU 지도자들은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총리가 유럽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이러한 난민 물결을 차단하는데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다부토글루 터키 총리는 터키의 EU 가입은 EU에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날 긴급 마련된 정상회담에서 어떤 이견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양측이 이날 이러한 행동계획에 합의할 수 있었던 것은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터키가 완충지대 역할을 떠맡아야 한다는 EU측 필요성과 EU 회원국으로 가입하려는 터키의 오랜 희망 사이에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양측이 서로 양보한 덕분이다.하지만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EU가 터키에 지원하기로 한 30억 유로는
환경운동가를 포함한 활동가들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정상들이 기후 변화를 늦추는 협정 체결을 촉구한 가운데, 대규모 폭력 시위 양상으로 변질될 조짐을 보이자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이날 파리에 모인 활동가들은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심각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후진국의 지구 온난화 대처를 지원하는 데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파리에서 활동가들의 대규모 가두시위는 지난 13일 이슬람국가(IS)에 의한 연쇄 테러가 발생한 후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기 때문에 금지돼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환경단체들은 이번 주말 프랑스 외에 다른 곳에서 집회를 개최했다.그럼에도 이날 파리 중심부인 레퓌블리크 광장에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집결,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가두시위 루트를 따라 서로 팔짱을 끼고 인간사슬(띠)을 만들었다. 일부 활동가들은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시위 대신 항의 차원으로 신발을 일렬로 늘어놓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구온난화 해결책을 촉구했다.레퓌블리크 광장은 파리 연쇄 테러 이후 많은 사람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찾은 장소 중 한 곳이다.이날 파리 경찰은 기후변화 정상회의 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총격 사건과 관련해 애도 성명을 내고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가 진실로 이런 사건을 염려하고, 도대체 몇 번째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깨끗한 양심을 갖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려면 무언가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무기를 휘두를 권리가 없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쉽게 무기에 접근하는 문제에 대해 무언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이 정상적인 것이 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역설했다.전날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낙태옹호단체 '가족계획연맹(플랜드 페어런트후드. Planned Parenthood)' 병원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오바마 대통령은 "총격자가 12명의 사람들을 총으로 쏘고 지역사회 전체를 공포에 떨게 한 동기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우리가 아는 것은 그가 임무 중인 경찰관 1명과 경찰이 보호하려던 시민 2명을 살해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우리는 많은 법 집행관들이 미국 전역에서 매일 그러하듯 숨진 경
멕시코 남부 베라크루스주에서 가까운 오악사카주의 한 마을에 버려진 남자 시신 8구가 27일(현지시간) 발견되었다고 검찰이 발표했다. 검찰은 피살된 8명이 모두 베라크루스주 코르도바시 주민으로 확인되었으며, 발견장소는 코르도바에서 50km쯤 떨어진 오악사카주 코솔라파 마을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시신 곁에는 경찰이 마약조직의 두목으로 수배중인 한 인물의 필명으로 된 협박장과 서명이 잇었다고 검찰은 말했다. 그러나 협박 내용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시신들은 베라크루스에서 살해된 후 발견장소에 가져다 버린 것으로 수사관들은 추측하고 있다.
스웨덴 정부가 추방을 명령받고 행적을 감춘 불법 이민자 1만4000여 명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유럽 전문매체 더 로컬에 따름련 스웨덴 국경 경찰대장 책임자인 패트릭 엥스트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말 그대로 그들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스웨덴 이민국은 지난달 말까지 총 2만1748명의 불법 이민자에 대해 국외 추방을 명령했다.이들 가운데 1만4140명은 경찰에 의해 사망자로 분류되거나 수배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 일부는 스웨덴을 떠났지만 스웨덴 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여전히 은신 중인 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추방 대상자들은 스웨덴 내 난민 센터와 감옥에 수용되거나 추방 절차를 기다리며 스스로 마련한 별도의 거처에 머물고 있다.스웨덴 정부는 유럽 난민 위기와 테러 우려가 가중되자 자국 내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경찰의 조처는 국경 통제 강화와 이민자 신원 확인 등에 한정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 교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4명이 숨졌다고 28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총격 사건은 이날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35㎞ 가량 떨어진 사카라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 지역은 이집트 고대 왕국의 피라미드 등 유적 소재지다.이집트 당국은 복면을 쓴 괴한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카라 지역 검문소 인근에서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아직까지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다.최근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는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 연계 조직의 공격이 잇달았다. 이들은 주로 시나이 반도에 있는 군인과 경찰을 타깃으로 삼았다.시나이 반도의 IS 연계조직은 지난달 말 러시아 메트로제트 여객기를 추락시켜 224명을 숨지게 했다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