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2일 오후 렛츠런파크 서울 바로마켓(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물품을 직접 구매해 농가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힘든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부산경남·제주 등 지역 취약계층 620가구에 우리 농수산물을 직접 구매해 각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전달했다. 구매금액은 총 3720만원으로 생산 농가에도 큰 힘을 보탰다.
정기환 마사회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자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우리 사회에서 그늘진 곳에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한국마사회가 2014년 설립했다. 농어촌 인재 양성, 국민드림마차 지원, 재활힐링승마, 장학관 운영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