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은, '中리스크' 긴급회의…"금융·외환시장 면밀히 모니터링"

"국제 금융시장, 중국의 주가 낙폭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다수"

한국은행은 5일 중국 증시가 전날 폭락한 것과 관련,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기로 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김민호 국제담당 부총재보 주재로 긴급 금융·외환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전날 중국 CSI300 지수가 7% 넘게 폭락하자 중국 금융당국은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해 장 마감까지 거래를 중단시켰다. 이에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도 전거래일 보다 42.55포인트(2.17%) 떨어지며 흔들렸고, 원·달러 환율도 15.2원 급등한 1187.7원에 마감했다.

한은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중국의 주가 낙폭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다수"라며 "향후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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