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고용노동부의 온라인 고용서비스인 '고용24'의 개인회원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고용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9월2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고용24에 1000만62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3명 중 1명이 고용24 회원에 가입한 셈으로, 매일 104만명이 고용24를 방문하고 있다. 고용24 기업회원도 매월 약 10만개씩 현재까지 40만9000여사업장이 가입했다. 고용24는 그동안 여러 홈페이지에서 흩어져 있었던 고용서비스를 한 곳으로 모아놓은 것이다. 그동안은 취업을 위해 워크넷, 실업급여와 근로장려금을 위해 고용보험, 직업훈련을 위해 직업훈련포털 등을 각각 방문해야 했으나, 고용24 출범으로 번거로움이 덜어졌다. 고용부는 고용24 도입으로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정보들의 통합·연계가 가능해졌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와 자동심사, 로봇자동화(RPA) 도입을 통해 업무처리도 크게 효율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행정처리 기간도 크게 짧아졌다. 실업급여, 내일배움카드발급, 국민취업지원등은 신청에서 처리까지 걸리던 시간이 2022년 7일에서 지난해 3.6일로 48%가량 단축됐다
[파이낸셜데일리 강민재] 제약기업 부광약품이 2022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2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4분기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광약품은 올해 말까지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 1132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이며 연결 기준 매출 1139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3분기 중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를 지난 8월 출시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주요 상급병원에 처방 등록됐다. 주요 제품인 덱시드 및 치옥타시드 제품군의 처방성장률도 시장 성장률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는 "전략적 영업활동과 업무 효율화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분기 누적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입성 첫 일정으로 북한대사관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을 맞이한 북한대사관에서는 수차례 "만세" 환호성이 흘러나왔다. 이날 오후 숙소인 멜리아호텔에서 출발한 지 5분만인 오후 5시8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7시8분)께 북한대사관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50분 뒤 건물 밖으로 걸어나왔다. 북한대사관을 떠난 김 위원장은 곧바로 숙소에 복귀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차량은 대사관을 출발한지 5분여만인 오후 6시4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8시4분)께 멜리아호텔에 도착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북한대사관 방문에는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군복을 입은 수행원의 뒷모습도 포착됐다.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 공식 수행원들이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현지에서 김 위원장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된 북한대사관은 들뜬 분위기였다. 김 위원장이 정문 앞에서 내려 도보로 들어서자 관계자들은 "만세"라는 환호성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 위원장은 계단을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김 위원장의 수행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 이날 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달 12일까지 '2019 중소기업유공자 포상' 신청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소기업유공자 포상은 업계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포상하는 자리다. 중소기업계 전국 단위 유일한 포상이며, 매년 5월 셋째주 중소기업주간에 열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통해 시상을 진행해 왔다. 포상 대상은 ▲모범 중소기업 대표(제조, 유통·서비스 분야) ▲모범 중소기업 근로자(임원 포함)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의 4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포상의 종류는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 등 기관표창으로 구분된다. 이번 유공자 포상 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정보마당에서 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서울시는 시금고 변경(우리은행→신한은행)과 함께 새해부터 누리집(etax.seoul.go.kr), 스마트폰앱(STAX), ARS(1599-3900) 세금납부방법을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을 활용하면 모든 은행계좌(23개)로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신청도 된다. 본인인증시 기존 간편비밀번호(6자리) 외에 지문, 무늬(패턴), 얼굴인식 등 간편 인증방식이 추가됐다. 다만 기존 서울시 세금납부 앱을 이용해온 사람은 기존 앱을 삭제하고 새로운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서울시 세금납부 누리집(ETAX)도 개편됐다. 검색창이 하나로 통합돼 누리집 첫화면에서 전자납부번호, 납세번호, 상하수도고객번호 중 하나만 입력하면 내 납부세금을 조회할 수 있다. 상하수도 요금도 지방세처럼 예약이체가 가능해진다. 또 '카카오 알림톡'으로 지방세 납부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 세금납부 고객센터(콜센터)는 번호가 1566-3900(기존 3151-3900)으로 변경됐다. 대기인원 수·예상 대기시간 안내, 회신 기능이 도입됐다. 시는 "지방세(자동차세, 등록면허세, 취득세 등), 상하수도 요금, 세외수입(과태료, 사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해양 바이오와 에너지,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해양산업을 발굴해서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케냐 나이로비를 방문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순천만 정원에서 열린 '제2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바다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무한한 자원의 보고이며 우리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터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해양수산인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에 힘입어 세계적인 해양강국으로 발전했다"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국토 환경을 십분 활용해서 해운, 항만, 수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행사가 열리는 순천만은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자연적인 생태환경을 세계적 관광지로 변모시킨 모범 사례"라며 "이러한 사례가 더욱 많이 창출돼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인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한국은 안주하지 않고 끊임 없는 혁신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안정한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확실한 사실은 혁신이야말로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방법과 패러다임으로는 세계가 직면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우며 과학기술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 역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이러한 대변화에 적극 대응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개혁과 함께 지속적인 규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압축성장 시대에 맞는 추격형 RD(연구개발) 전략을 선도형 RD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혁신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바이오산업, 탄소자원화, 인공지능 같은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집중 육성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RD는 물론 인력양성, 산업생태계 구축, 규제개혁, 세제혜택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해 갈 것"이라며 "한국의 창조
국방부는 17일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복귀 중인 청해부대 20진 장병들과 육·해군 대테러특공대 장병 등 330여명이 지난 1~12일 브루나이와 싱가포르 일대에서 실시된 국제 해양안보·대테러 연합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체(ADMM-Plus) 주관으로 실시된 훈련에는 18개 회원국의 육·해군 부대와 참모단이 참가했다. 우리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남중국해 일대의 해상 교통로 확보를 위한 대해적 작전 능력과 대테러작전의 연합 작전 체계를 숙달했다.훈련은 브루나이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상선이 해적에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 실기동으로 진행됐다. 최영함(4400t급) 함장 안상민 대령이 훈련지휘관을 맡았다. 호주·브루나이 해군 등과 연합부대를 편성, 피랍 상선과 억류된 선원을 안전하게 구출하고 해상 수색과 구조작전을 통해 실종 선원을 구조하는 등 훈련의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안 대령은 "이번 훈련은 우리 해군의 우수성을 회원국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해상 교통로인 남중국해를 무대로 활동 중인 해적들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던 훈련이었다"고 전했다.한편, 우리 군의 육·해군 특공대 합동팀은 훈련 기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센터장(전무이사)이 선거기간 포털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 포장(國民褒章)을 수상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네이버는 10일 '제5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 유봉석 전무가 온라인 선거 플랫폼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 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선거 기간 동안 네이버는 총선 기사 배열 원칙을 공개하고, 외부 기사배열 모니터링단과 여야 정치인이 참여한 옴부즈맨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우편으로만 받아보던 선거 공보물을 인터넷기업 최초로 PC와 모바일로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란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이란의 서열 1·2위 지도자와 연쇄 회동을 가짐에 따라 이 자리서 나올 북핵 포기 관련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진다.1962년 양국 수교 이래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 이란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테헤란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오후에는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면담한다.신정(神政) 일치 국가인 이란은 대통령이 일반 행정을 맡으면서도 이슬람교 지도자인 최고 지도자가 국가 중대사의 최종 결정 등 주요 국정운영에 있어 절대 권력을 갖는 독특한 정치체제를 갖고 있다. 이란의 가장 높은 성직자를 의미하는 '아야톨라' 지위의 하메네이가 권력 서열 1위, 국민에 의해 선출된 로하니 대통령이 서열 2위인 셈이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이란의 진정성을 평가하고 북한도 이를 본받을 것을 촉구해 왔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이날 로하니 대통령과의 한·이란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핵 포기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 확실시된다.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사전 브리핑에서 "한·이란 정상회담에서 세계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되는 북한 핵 문제와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
북한이 1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1발을 발사하며 추가 무력시위에 나섰다. 북한은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7발의 다양한 발사체를 발사하며 군사적 위협을 이어가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12시45분께 함경남도 선덕(원산 북방 60㎞)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현재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직까지 구체적인 미사일 종류와 비행거리 등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SA 계열 지대공미사일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SA-2, SA-3, SA-5 등의 지대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SA 계열 지대공미사일 수발을 발사하며 무력시위에 나선 바 있다.군 안팎에서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공조에 반발하는 목적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에 맞춰 무력시위를 감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 중에 있다"면서도 "핵안보정상회의 시점에 맞춰 쏜 건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다양한 발사체를 발사하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지금 북한의 도발이 언제 감행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런 때일수록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와 정치권에서도 본인들만의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국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려는 애국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의정부 금오동에서 열린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개청식에서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우리의 삶을 지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은 4차 핵실험과 잇따른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극단적인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얼마 전에는 5차 핵실험을 예고하는가 하면 '방사포를 쏴서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하면서 도발의 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고 우려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본인들의 정치를 위해 나라와 국민의 경제시계가 멈추지 않도록 각 수석들은 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들의 안위와 민생이 흔들리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총선 대결로 법안 처리에 손을 놓고 있는 국회를 비판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서울과 대구 지역
더불어민주당 부좌현 의원은 17일 공천배제 된 것에 반발, 탈당을 선언했다. 부 의원은 탈당 직후 국민의당에 합류했다.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고민 끝에 제 20년 정치인생을 걸고 빼앗긴 명예를 되찾는 길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오늘 더민주를 탈당한다"고 밝혔다.그는 "저는 공천에서 배제된 이유를 단 한 가지라도 찾아보려 했다"며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할만한 이유를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당으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 한 번 들어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제가 신청한 재심은 무시됐고, 저를 공천에서 배제한 것이 단순한 착오나 실수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더민주는 저에 대한 판단이 끝났다고 한다"며 "이제 안산시민께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회견 뒤 기자와 만나 국민의당 선택 배경에 대해 "현실적으로 무소속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도 했고, 정치 역정을 같이 한 천정배 공동대표와 이 문제에 관해 자세히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부 의원은 곧바로 국민의당 마포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었다.그는 "20대 총선에서 안산단원을에 출마, 새누리당을 꺾는 계기를 새롭게 마련하기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신산업의 성장에 장애가 되는 불필요한 규제는 '하나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전면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황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상공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정부는 우리의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동개혁 등 4대 구조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내수 확대와 수출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총리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특히 '규제 프리존'을 도입해 지역별 특화산업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중에 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도 연장하기로 했다"며 "이와 함께 새로운 수출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유망 소비재 등 우리의 수출 주력 품목을 다변화하고 수출 시장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황 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함께 북한의 핵 도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과 함께 기업인 여러분의 신산업에 대한 투자
신용평가사가 대부업 최고 금리 인하와 관련, 업계 전반의 중장기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아울러 마진은 줄고, 이익 구조를 개선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대부업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한국신용평가는 법정 최고 금리가 기존 34.9%에서 27.9%로 낮아지면 대부업계의 중장기적인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대부업계의 마진이 적정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과거 같은 높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물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이익을 유지하기도 어려워졌다는 것이 한신평의 분석이다.한신평은 또 신용등급을 보유한 아프로파이낸셜대부·웰컴크레디라인대부·리드코프·바로크레디트의 향후 연간 이자 수익을 9300억~9500억원으로 추정, 장기적으로 15~17%의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상한 금리 인하가 운용 금리에 반영되는 기간이 2~3년 정도 걸려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겠지만, 지난 2007년 이후 인하폭이 최대수준인 만큼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도 했다.오보균 한신평 금융평가본부 실장은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체의 경우 영업자산 축소 부담도 존재하고 광고 규제도 성장에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