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연금 신청자부터 월 지급금이 최대 1.4%까지 줄어든다.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주요변수 변경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월 지급금을 조정해 2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정액형 기준 일반주택의 경우 월 지급금이 60세는 평균 0.1%, 70세는 1.4% 감소한다. 단 노인복지주택의 경우 60세는 평균 2.3%, 70세는 0.6% 증가한다.정액형은 월 지급금을 지급기간 동안 같은 금액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정액형과 함께 또 전후후박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월 지급금이 가입초기 10년간 많이 지급되다 11년째부터 받던 지급금의 70%만 주는 방식이다. 그동안 공사는 선택한 월 지급금 방식에 대해 변경을 금지해 왔지만 2월 가입자부터는 유형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결정은 공사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주택가격상승률과 생존율 등 주택연금의 주요변수를 재산정한 결과다. 공사는 공사법 제9조에 따라 주요변수를 연 1회 이상 재산정해 연금지급액 결정에 반영해야 한다. 공사 관계자는 "변경된 월 지급금은 2월 신규신청 건부터 적용된다"며 "기존 가입자 및 1월말까지 신규 신청자는 주택연금 가입시점에 결정된 금액을 그대로 받게 된다"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 등 보험사의 부당한 수익에 대한 과징금을 대폭 늘리기로 하고 이에 대한 세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에 대한 사후 규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과징금 제도를 강화하기 위한 평가 등을 진행 중이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부당 행위로 얻은 수익에 대한 사후 규제 강화를 검토 중"이라며 "연간 수익 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맞는지, 과징금 요율을 높일 것인지 등을 시뮬레이션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현행 보험업법 제196조는 보험사가 불완전판매를 하거나 부당하게 광고했을 경우 등에 대해 수입보험료의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보험사에 상품을 설계하거나 가격을 책정하는 데는 자율성을 부여하되, 부당한 영업행위가 발생했을 경우에 받는 처벌의 수위는 높이겠다는 것이 금융위의 방침이다.한편 금융위는 4월에서 5월까지 보험사 과징금 강화에 관한 법 개정안을 마련해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중국 경제 불안과 국제 유가 급락으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이 불안정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집행 간부와 국·실장들을 소집해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점검했다.자리에는 장병화 부총재를 비롯해 조사 담당 부총재보, 국제 담당 부총재보, 금융시장 담당 부총재보, 조사국장, 국제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외자기회부장, 공보관 등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중국의 금융·경제 불안 및 국제유가 급락 등 대외 리스크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및 금리·주가·환율 움직임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이 총재는 "당분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불안정이 계속될 수 있는 만큼 정도와 영향에 따라 필요한 정책대응 방안을 사전에 강구할 것"이라며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한은의 정책 대응에 대해 시장과 원활히 소통해 불안심리가 불필요하게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실손의료보험금의 부당 수령을 방조한 병원들이 금융감독원에 대거 적발됐다. 금감원은 진료기록부를 조작해 실손보험금을 허위로 청구한 정황이 있는 병원 36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병원은 치료횟수와 치료비를 부풀리거나 건강·미용목적의 시술을 다른 치료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손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자세교정 치료 등을 해놓고서 진단병명을 조작하거나 보건당국의 승인절차를 받지 않은 의료기술로 치료한 뒤 실손보험이 보장되는 치료로 허위기재한 병원도 있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금감원 조사결과 서울 A병원은 미백주사인 신데렐라 주사 등의 시술을 하고도 도수(맨손) 치료를 했다고 진료기록부에 기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A병원이 비용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한 사실도 확인됐다.경기도의 B병원은 한 주에 한 번 받도록 권장되는 치료를 26일 동안 177회 했다고 치료횟수를 부풀린 사실이 드러났다.B병원은 치료 횟수나 치료비 등을 부풀려 기록한 후 환자에게 진료비영수증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실손보험금의 편취를 방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설계사나 보험사기 전문 브로커가 공모한 경우도 있었다. 금감원은 환자들이 대
BC카드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을 정식 출범하고 해외시장 사업을 본격화한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합작법인 '미뜨라 뜨란작시 인도네시아'의 설립을 공식 승인 받아 법인구성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BC카드는 2월 중 신용카드 프로세싱 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시스템 정식 출범 후에는 신용카드 매입사업과 시스템 유지·보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 지분은 만디리은행의 자회사인 '만디리 캐피탈 인도네시아'가 51%를, BC카드의 자회사인 'BC카드 아시아 퍼시픽'이 나머지 49%를 보유한다. 합작법인 초대 대표이사에는 BC카드 허진영 상무가 선임됐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만디리은행에서 임명키로 했다. BC카드와 만디리은행은 양사 파견 직원을 포함해 2017년 상반기까지 45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허진영 대표이사는 "합작법인 CEO로 사업 안정화와 영속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경험과 KT그룹사 보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중국의 경기 둔화 등 대외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외환건전성 관리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정부는 21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 분야 업무보고 후속조치 계획'을 확정했다.정부는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규제 도입 등을 포함한 외환건전성 제도 정비 방안을 6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가계부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통한 질적 구조개선을 지속하고, 상반기 중 서민 주거 관련 부채 부담을 줄이는 새로운 금융상품 출시하기로 했다.기업 부실 문제 해결을 위해 선제적인 기업 구조조정도 추진한다. 정부는 1분기 중 민간 구조조정전문회사의 투자 대상을 확정 하는 등 시장친화적 기업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정부는 상반기 경기 둔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한다.연초 재정 여력 감소에 대비해 1분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목표를 117조원에서 125조원으로 확대한다. 또 공공기관(+6조원), 연기금 국내 대체투자(+10조원), 공공기관 국유재산 개발투자(4년간 1조5000억원) 등을
최근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물가는 그만큼 떨어지지 않는 괴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왜 그럴까. 전자제품과 공공요금 등 가격이 경기에 덜 반응하는 품목의 영향력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20일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동향팀 박성하·최강욱 과장이 분석한 BOK이슈노트 '물가지수 구성항목별 경기민감도 분석'에 따르면 2012년 이후 경기 흐름과 물가상승 압력을 나타내는 근원인플레이션이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상 경기가 개선되면 물가상승 압력은 높아지고, 경기가 악화되면 낮아지지만 이러한 현상이 약화되고 있다는 얘기다.이는 물가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품목 중 '경기 비(非)민감 품목'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분석팀이 근원 물가지수 구성 품목 429개를 분석한 결과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품목은 229개(가중치 기준 56.1%) 비(非)민감 품목은 200개(43.9%)로 경기민감품목이 비중이 더 높았다. 경기민감품목에는 외식서비스 등 개인서비스 45%, 가공식품 등의 공업제품 25%, 전월세 등 집세가 20%의 비중을 차지했다. 경기비민감품목은 공업제품 40% , 전기 수도 등 공공요금 40%, 축산물 및 개인서비스
수출입은행은 이란 경제 제재가 공식 해제됨에 따라 국내 기업의 이란 진출에 9조원(70억유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은은 우선 1분기 중 이란 중앙은행과 프레임워크 어그리먼트(FA)를 맺고 인프라, 발전, 철강 사업 등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경우 6조6000억원(50억 유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은은 이란 중앙은행과 FA 외에 민간 주도로 이뤄지는 플랜트, 선박 등에도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란의 원유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대규모 유조선,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이 신규 발주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국내 조선사의 이란 선박 수주 지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또 이란 현지은행과 전대금융(온렌딩) 신용공여 한도를 복원하고 포페이팅 등 외국환 업무 지원도 재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략 6000억원(5억 유로)의 자금 지원이 예상된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한도를 설정하고 현지은행은 수은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한국 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 및 한국 현지법인에 대출을 해주는 제도다. 전대금융과 외국환 업무 지원이 재개되면 자동차 부품, 정보통신기술(ICT), 철강, 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출 지원이 활성화
오는 31일부터 영세·중소 가맹점 196만곳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줄어든다.여신금융협회는 반기별로 발표되는 연매출 자료를 토대로 올해 1월 영세 가맹점과 중소 가맹점을 각각 178만곳, 17만6000곳 선정해 수수료율 인하를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들 영세·중소가맹점들은 기존 대비 신용카드 0.7%포인트, 체크카드 0.5%포인트의 인하된 수수료율을 31일부터 적용받게 된다.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기존 1.5%, 1.0%에서 각각 0.8%, 0.5%로 낮아진다.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2.0%, 1.5%에서 1.3%, 1.0%로 인하된다.카드업계는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우대수수료율 인하 통지를 이날 마쳤고, 가맹점들은 20일부터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여신협회는 전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세보증금 투자풀과 관련, "운용사가 책임 있게 운용하라는 의미에서 5%의 돈을 버퍼로 구성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임 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금융개혁 홍보 시사회에서 "(전세보증금 풀은) 원금을 보장하거나 확정수익률 제시하는 상품이 아니다"라며 "전세보증금은 중요한 돈이기 때문에 버퍼를 쌓아서 손실을 줄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전세금을) 어디에다 굴려야할 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의 투자 방법을 제안해 주는 것"이라며 "펀드를 만들면 더 안심하고 굴릴 수 있겠다는 절박한 수요에 의해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했다.지난 14일 금융위원회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올해 1분기까지 전세보증금을 맡겨 받는 배당금으로 매달 집세를 내도록 하는 방식의 전세보증금 투자풀의 세부 조성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했다.투자풀은 전세로 살던 세입자가 월세 또는 보증부 월세(반월세)로 전환할 때 받는 보증금을 공적 금융기관이 맡아 이를 자산운용사 등 민간 금융기관에 분산투자하고,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하지만 전세보증금 투자풀이 금융위 주도로 조성되고, 손실에 따른 안전장치를 확보한다는 면에서
내달 1일부터 효력을 잃은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대신 '기업구조조정업무 협약'에 근거해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될 예정이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금융기관의 기업구조조정업무 운영협약 제정 태스크포스(TF)는 '기업구조조정업무 협약안'을 작성했다. 이번에 작성된 협약은 기촉법이 효력을 잃어 발생할 수 있는 기업구조조정의 법적 근거를 보완하기 위해 ▲협약 관리·운영 기구 ▲구조조정 업무 절차 ▲손해배상책임 ▲협약에 반영하기 곤란한 구(舊) 기촉법 조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이 협약이 과거 기촉법과 달라진 점은 주채권은행의 채권회수가 자동 유예되도록 했고, 은행이 금융위원회 개별 승인을 받아 예외적으로 출자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등이다.채권금융기관이 무분별하게 채권을 회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과거 기촉법에서는 금감원장이 채권행사를 7일 이내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었다.하지만 채권회수를 유예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보완하기 위해 주채권은행의 제1차 협의회 소집 통보 시점부터 자동적으로 늦춰지도록 협약에 명시했다.또 기업구조조정을 위해 출자 전환할 경우 적용되던 15%의 출자 제한과 유가증권 투자한도 규제에 예외를 두는 내용은 금융위 개별 승인을 통
맞벌이 부부의 절세 안내 등이 이뤄지는 국세청의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국세청의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 서비스에 따르면 남편과 아내에게 부양가족을 재분배하는 것만으로도 연말정산 납부세액이 크게 달라진다. 국세청에 따르면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6199만원 소득의 남편과 4551만원 소득의 아내가 부양가족을 재분배한 것만으로 103만원을 절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부는 총 1억750만원의 연봉으로 두 명의 자녀 및 노부와 함께 사는 5인 가족이다. 부부는 애초에 남편이 둘째 자녀와 노부를, 배우자가 첫째 자녀를 공제받으려고 공제신고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를 받아본 결과 남편이 첫째 자녀와 둘째 자녀를, 배우자가 노부를 공제받을 때 103만원을 절세하는 것으로 안내됐다. 국세청은 "배우자의 의료비 공제 문턱이 낮아 공제를 더 받을 수 있었다"면서 "또 배우자가 첫째 자녀를 공제 받을 경우 결정세액이 0이 돼 교육비 세액공제를 다 받지 못했으나 남편이 공제를 받으면 모두 공제받게 돼 절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세청은 이 경우 남편과 배우자는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지난해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5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는 100.95로 전년 대비 4% 하락했다. 이는 관련 통계 편제를 시작한 1990년 이후 25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선행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물가지수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9.06으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9% 내려갔다. 월별 기준으로 2010년 4월(98.97) 이후 5년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떨어진 것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5.3%), 제1차 금속제품(-0.5%) 등의 가격이 내려간 영향이 컸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축산물(-2.5%)과 수산물(-3.6%)은 하락했으나 농산물(6.6%)이 올라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는 서비스는 전월과 같은 보합을 나타냈다.한편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소비자에게 투자 자문을 해주는 전문가 그룹인 '자문사 풀(pool)'이 조성된다.정부가 전통적 자문사와 독립투자자문사(IFA),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아우르는 전문가 풀을 구성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한 선결과제는 로봇PB(프라이빗뱅커) 도입이다.자문사 풀이 구성된 뒤에는 계약 맺은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맞춤형 상담을 받고, 투자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one-stop 자산관리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18일 정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현재 별도로 구분된 자문과 판매 구조를 일원화하는 방향의 자산관리서비스 도입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소비자가 자문사와 계약을 통해 상담하고, 상품 가입은 판매사를 통해 따로 해야 하는 자산관리 절차의 번거로움을 단순화하겠다는 것이다.예컨대, 금융소비자가 상담을 받고 자산 분배를 하기 위해서는 자문회사를 먼저 방문해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은 뒤, 판매회사를 따로 통해 상품을 가입해야만 한다.하지만 일원화된 자산관리 서비스가 도입되면 금융소비자는 은행이나 증권사 같은 자문·판매플랫폼 창구에서 자문 전문가를 소개 받아 상담을 받고 상품 가입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투자자들이 계약하는 주체가 기존 자문사, 판매사
캠코가 지난해 모두 3만건의 낙찰 건수를 기록하며 2002년 온비드 서비스 개시 이후 최고 이용 유치 실적을 올렸다. 캠코는 2015년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5만4000명이 온비드를 통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모두 3만500명이 낙찰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폰 온비드 앱을 통해 1만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해 낙찰 금액은 모두 8조6000억원이었으며 누적 낙찰금액은 5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입찰자 수도 129만명을 넘어섰다. 캠코는 공공기관의 입찰 공고 건수가 4만6000건으로 전년(3만8000건)보다 21% 증가한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있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온비드가 선진적인 자산처분 시스템으로서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상반기 중 편의성을 강화한 차세대 온비드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